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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A, 한국교육에서 논란의 중심이 되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 교육부 2017. 5. 31. 20:03




PISA,

한국교육에서 논란의 중심이 되다!

그 이유는?



'핀란드 1위! 대한민국 2위! 2000년에 많은 국가로부터 관심을 받은 시험이 있습니다. 이 시험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바로 PISA 입니다. PISA는 국제학생평가프로그램으로 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를 뜻합니다. Math, Reading, Science 총 세 과목을 보고 있으며, 이 시험은 일반 학력평가와 다른 형태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지식을 묻는 문제가 아닌 창의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PISA는 Andreas Schleicher가 창시한 시험으로, 2000년부터 현재까지 3년 단위로 이루어고 있는 시험입니다. 첫 시험이었던 2000년도부터 세계 다양한 나라에서 충격적인 결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시험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도 마찬가지로 많은 관심을 가졌던 시험입니다. 왜 대한민국은 이 시험에 이토록 뜨거운 관심을 보였던 걸까요?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ndreas Schleicher (출처_OECD 홈페이지)


▶PISA 시험! 2000년부터 2012년까지 대한민국의 결과는?


대한민국이 2000년도에 PISA시험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진 이유는 바로 결과 때문이었습니다. 1위였던 핀란드에 이어 바로 대한민국이 2위를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아래 도표를 확인 해보면 대한민국은 핀란드 다음으로 가장 큰 총점을 받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출처_PISA공식 홈페이지 2000년 결과 분석자료)


구체적으로 보면 2000년도에는 Math 547점, Science 552점, Reading 525점을 받았습니다. 
이후 2003, 2006, 2009, 2012년에도 계속해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매년 상위권 성적은 유지했지만 각 과목 내에서 성적변화는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수학 과목에서 2000년도에는 547점, 2003년도에는 542점, 2006년에는 547점, 2009년에는 546점, 2012년에는 554점을 받았습니다.


 


읽기/독해 부분에서는 2000년도에는 525점, 2003년도에는 534점, 2006년에는 556점, 2009년에는 539점, 2012년에는 536점을 받았습니다. 





과학 같은 경우에는 2000년도에 비해 점수가 하락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00년에는 552점, 2003년에는 538점, 2006년에는 522점 2009년에는 539점 2012년에는 538점을 받았습니다.


2012년에 이어 2015년도에도 PISA시험이 이루어졌고, 2016년 12월 6일 PISA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발표이후 대한민국에서는 또 다시 관심이 쏠리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PISA 2015! 대한민국 국민들의 핫 이슈


'한국 청소년 학력 소폭 하락...하위권 2배 늘어' , '한국학생 '국제 학업성취도' 하락 왜' , '선택과목 때문에 국제순위 낮아져?'과 같은 기사 제목들이 인터넷 뉴스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PISA 2015결과 때문입니다. 


PISA 2015년도의 결과가 2016년 12월 6일 날 발표되었습니다. 2012년도에 비해 떨어진 성적과 순위가 논란의 중심이었습니다. 2012년도 결과와 비교하여 읽기는 2012년 1~2위(536점)에서 2015년 3~8위(517점), 수학은 2012년에 1위(554점)에서 2015년 1~4위(524점), 과학은 2012년 2~4위(538점)에서 2015년 5~8위(516점)을 받았습니다. 시험 결과 이후 순위 하락과 관련한 기사들이 연이어 나왔습니다. 순위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두 가지가 손꼽혔습니다.


첫 번째, 시험 성적 분석 결과 하위권 학생들이 15.4%까지 늘어났다는 사실입니다. 2012년도에는 한 자릿수에 머물렀던 하위권 학생수가 2배가량 높아졌습니다. 두 번째, 남학생의 성적 부진입니다. 수학, 과학 과목에서 여학생보다 부족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이런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은 설문결과를 통해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공부에 대한 흥미도 라는 질문에서 70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국 학생의 과학에 대한 즐거움이 낮다는 사실 또한 밝혀졌습니다. 2012년도에 비해 8점을 하락한 2015년도 과학 점수의 원인은 과학 흥미도와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 학생의 과학에 대한 즐거움, 흥미는 OECD 평균에 비해 낮았습니다. '과학 공부에 흥미가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한 한국 학생은 53.7%이었습니다. OECD 평균인 63.8%보다 낮았습니다. 


이번 2015년도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시험인 2018년도 시험까지 제도나 학생들의 인식변화를 위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모색 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의 교육은!


현재 PISA결과 발표로 인해 많은 문제점들이 발견되면서 학생들을 위한 더 나은 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입니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도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인식 변화도 중요합니다. 교육, 공부를 바라보는 관점이 긍정적으로 변화된다면 흥미도, 행복지수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PISA 창시자인 Andreas Schliecher는 한국 교육제도를 한국 경제발전의 궁극적인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수한 교육제도가 바탕이 되어 짧은 기간 동안 큰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Andreas Schliecher는 "When it comes to cognitive outcomes, Korea is doing very well. It can still improve in developing social and emotional qualities"라고 말했습니다. 즉, 인지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우수한 성적으로 잘하고 있지만, 사회적 감성적인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은 필요하다는 뜻 입니다. 이처럼 학생들에게 효율적이고 우수한 교육제도를 위해서는 교육제도의 변화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 그리고 학생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출처

-분석 그래프직접 만들었습니다.

-PISA2015년 분석에서 참고한 자료

: [출처: 중앙일보] [사설] 한국의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 순위 추락 ··· 공교육 혁신하라
http://news.joins.com/article/20976023 
: [출처: 중앙일보] 공부 못하는 남학생 급증…수학·과학도 여학생에게 뒤져
http://news.joins.com/article/20971902  





2017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 이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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