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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발전의 원동력, 참신한 발명품 속으로!
2008년 12월 11일, COEX 태평양홀에서 5일간 「2008 대한민국 발명 특허 대전」이 개최되었다. 특허청 주최,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특허·실용신안·디자인으로 등록 또는 출원된 발명품을 기계·금속, 전기·전자, 정보·통신, 섬유·화학, 농수산, 생활용품, 토목·건축, 디자인의 8개 분야로 전시하였다. 총 132작품이 전시되어,「국내 최고의 발명대축제」라는 수식에 걸맞게 대규모의 행사장과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찾아 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의 많은 전시품 중 몇 가지를 한번 들여다보자.
슬림 슬라이드 욕조
이 발명품의 수상자는 민한기 씨 로, 이번 「2008 대한민국 발명 특허 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는 아래 사진과 같이 얇은 벽걸이 액자에서 순식간에 욕조로 변하여 놀라움을 주었다.
따라서 공간 활용에 무척 유용하고, 탈부착이 가능하여 이사를 가더라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첨단 단열 소재를 적용해 온수의 보온성을 극대화하였고 음악 듣기, 조명 등의 추가기능이 있는 신개념의 욕조이다.
브로콜리 김치
이는 서양의 샐러드나 한국의 겉절이 김치처럼 싱싱하면서도 숙성된 맛이 특징이라 한다. 염도 및 당도가 낮아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발명품이다.
비교적 외국인들에게 친숙한 브로콜리를 이용하여 국내 김치의 맛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길 기대해본다.
우레탄 러버 탄성체를 이용한 도로 표지병
이 발명품의 수상자는조영택 씨로, 이번 행사에서 은상을 수상하였다. 이는 우레탄 러버 탄성체를 사용하여 제작되었는데, 반사판이 부착된 피스톤이 미는 힘에 의해 상하작동하면서 원상 복귀하여 충격흡수에 매우 유용하다.
특히 겨울철 제설작업으로 인한 도로 표지병의 파손 예방, 대형버스나 트럭의 하중 충격 흡수, 운전자에게는 중앙선 침범 또는 졸음운전 시 자동차에 충격을 가하여 위험 알림 등과 같이 다방면에 활용이 가능하다.
어린이 승·하차 보호기
이 발명품의 대표는 김성훈 씨로, 이것은 어린이가 스쿨버스에서 타고 내리는 순간을 뒤에서 오는 오토바이나 자전거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교통사고 예방품이다.
김성훈 발명가는 “어린이를 살리는 방법은 최고의 기술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이런 작은 아이디어로도 가능합니다.하지만 이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어른들의 조그만 관심이 어린이를 살립니다.”라고 말하였다.
어린이는 성장 발달 중인 미성숙체로, 조그만 충격에도 취약하다. 이미 미국, 캐나다 등의 교통선진국에서는 어린이 승·하차 보호기를 법규로 규정해 어린이를 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어린이 교통 보호법과 구체적인 실천방향 마련이 이루어진다면, 어린이의 생명을 한 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으리라 본다.
「2008 대한민국 발명 특허 대전」를 주관한 한국발명진흥회의 허진규 회장은 지금 다가오는 경제의 위기를 대처하기 위한 길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것이며 그 동력의 원천은 바로 발명이라고 하였다. 발명을 위한 노력과 관심, 그리고 국가차원의 지원으로 우리나라 과학의 무한한 발전이 이룩되기를 기대해본다.
양진주(교육과학기술부 대학생 블로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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