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앞둔 상황, 예비 대학생을 위한 꿀팁

 

  어느덧 차분한 가을의 흔적은 완전히 사라지고 찬바람이 쌩쌩 부는 추운 겨울이 되었습니다. 저는 가을과 겨울의 구분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는 날로 봅니다. 대개 그때 쯤부터 갑자기 추워지기 시작하거든요.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수능이 끝나고 지금 이 시점에 고3 학생들이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합니다. 수시 지원을 했던 학생들은 대부분 입시 결과를 접했을 것이고, 정시 지원을 계획한 학생들은 점수에 따라 원서를 써야 하지만 수능을 준비하며 보내온 지난 날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번 기사를 통해, 대학에 입학하기 이전에 무엇을 하는 것이 좋을지 예비 대학생들이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정리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전공과 관련된 지식 쌓기

 

  2019년 새내기들이 입학할 때까지 대략 세 달 남았습니다. 그동안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공부는 당연히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지식을 쌓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위해서는 자신의 학과가 어떤 것을 공부하는 학과인지 탐색해야 하는데, 이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되어 대학교에서의 공부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영문과, 중문과, 일문과 등의 어문계열은 당연히 해당 언어를 학습하는 게 중요할 것이고, 국문과는 그동안 못 읽었던 문학 작품을 읽어보면 좋을 것입니다. 경영학과와 경제학과에서는 고등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던 내용을 전공 강의에서 다룰 수도 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부분적으로 해당 내용을 학습해야 합니다.

 

  이공계 학생들은 수학을 전체적으로 복습하고 입학하면 좋습니다. 또한, 입학 후 다양한 실험을 할 텐데, 실험을 할 때 주의사항이나 기본적인 원리 등을 미리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미술, 음악 등의 예체능 계열의 학생들은 기본기를 더욱 견고히 닦아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처럼 자신의 학과에서 졸업할 때까지 무엇을 배우는지 미리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은 대학교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좋은 영양분이 될 것입니다.

 

 

 

2. 외국어 공부하기

 

  자신의 전공이 언어와 관련 없더라도 외국어를 공부할 것을 추천합니다. 단순히 취업에 도움이 되는 스펙으로 활용하기 위해 외국어를 공부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대학생이 되면 정말 다양한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 소중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에는 대표적으로 교환학생, 해외연수, 해외봉사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 기회들이 얼마나 값진 경험의 기회인지 감이 안 잡힐 수 있지만, 지금처럼 글로벌시대에 해외로 나가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는 것은 일생에 다시 오지 않을 기회입니다.

 

  이러한 이유뿐만 아니라, 어느 대학을 가든지 주변에 많은 외국인 학생이 있을 것입니다. 외국어로 그들과 소통하고 친구가 되는 것도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또한, 저는 청춘의 나이에 꼭 즐겨봐야 할 것이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정이나 준비성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는 외국어 능력이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시간이 남는 지금의 시기를 활용해서 외국어 능력을 키우세요!

3. ‘대학교’라는 새로운 환경 파악하기

 

  고등학교와 대학교는 아주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담임선생님이 모든 것을 챙겨주던 고등학생 시절과 다르게 대학생은 모든 것을 본인이 스스로 담당해야 합니다. 시간표를 계획하는 것부터 수강 신청과 장학금 신청 등 새로 배워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대학생이 되어 헤매지 않기 위해 미리 본인의 학교에 대한 정보를 습득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예비 대학생을 위한 팁을 소개했습니다. 시간이 남는다고 그 시간을 의미 없이 흘려보내면 돌아오는 것은 후회뿐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대학 입학 전 성실하게 노력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