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교육부 공식 블로그

정월대보름에는 무엇을 먹을까? : 오곡밥 약식 만드는 법 본문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정월대보름에는 무엇을 먹을까? : 오곡밥 약식 만드는 법

대한민국 교육부 2020. 2. 5. 10:42

2020년이 밝았습니다! 건강한 새해 보내고 계신가요?

 

신정부터 설날까지 모두 바쁜 연초를 보냈을 꺼라 생각됩니다.

이젠 2월이 되어, 슬슬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찾기 시작했을 여러분을 위해,

오늘은 새해와 관련된 세시 풍속을 소개드리며, 여러분의 힘찬 한 해 시작을 응원드리고자 합니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의 명절입니다. 그리고 2020년에는 2월 8일에 새해 첫 보름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정월 대보름에는 줄다리기, 놋다리밟기, 차전놀이 등 다양한 전통들과 함께 하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그중'정월 대보름 음식'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날 음식에 비해 정월대보름 음식들은 외관이 화려하지 않거나 다소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정월 대보름은 겨울철에 구할 수 있는 음식거리를 모두 동원하여 잘 먹고 잘 노는 날로,

그 음식들은 몸에 좋은 재료들을 사용 해 한 해의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건강식들이랍니다.

 

 실제로, 우리 조상들은 '정월대보름에는 아침 일찍 자신의 나이수만큼 부럼을 깨물어 먹음으로써 만사형통과 무사태평을 기원'했으며, 조선시대의 기록에 따르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기 위해 진채(묵은 나물)를 준비했다'라고 합니다.

※ 부럼이란 밤, 호두, 땅콩 등의 견과류를 뜻합니다. 대개 자기 나이 수대로 부럼을 깨무며, 이렇게 하면 1년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고 이가 단단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방학 숙제에, 이런저런 학원까지 정월 대보름 음식으로 건강을 챙길 여유가 없다고요?

그래서 국민 서포터즈는 학생 여러분들도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는 홈메이드 정월 대보름 레시피 2개를 준비했습니다.

 

요리는 오곡밥과 약식!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볼까요?


 

 

(사진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재료 (4인분 기준)

찹쌀 1/2컵(80g), 멥쌀 1컵(160g), 소금, 1 작은술(3g), 설탕(약간)

5가지 곡물( ex. 검은콩, 팥, 흑미, 찰수수, 차조, 밤, 대추, 잣 등 취향껏 준비합니다.

단, 밥물 색상을 진하게 하기 위해 붉은 팥, 검정콩,흑미 중 한가지는 넣어주세요!)

 

요리 과정
(출처 : 마로니에북스 요리정보, 농촌진흥청 요리정보)

 

step1.찹쌀과 멥쌀을 깨끗하게 씻어 체에 밭쳐 3시간 이상 불린다.

 

step2.은 1시간 정도만 불려 처음 삶은 물은 쓴 맛 제거를 위해 버리고, 물 3컵과소금 1/4 숟가락을 넣어 10여분 더 삶습니다. (※팥 알이 살캉하게 익을 정도로 삶으며, 이때 팥 삶은 물은 따로 받아둡니다.)

       검은 콩은 약 3~4식나 정도 물에 담가 충분히 불립니다.

       찰수수는 미지근한 물을 부어 돌을 일어내고 붉은 물이 나오지 않게 깨끗이 씻어 체에 밭쳐 불립니다.

       차조는 깨끗이 씻은 후 물에 담가 불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은 속껍질까지 말끔하게 벗겨 2등분한 뒤 설탕물에 잠시 담궈둡니다.

       대추는 주름부분까지 말끔하게 솔로 닦아 준비합니다.

 

step3.모든 곡식은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뺍니다.

 

step4.전기 밥솥에 곡식들을 넣고 (차조와 잣 제외, 단단하고 오래 익혀야 하는 잡곡이 맨 아래로 가면

        좋습니다.), 팥 삶은 물과 생수 그리고 소금 한 젓가락을 넣어 밥을 짓습니다.

 

step5.밥이 거의 익으면 차조를 넣고 섞은 뒤 잣을 뿌려 뜸을 들입니다.

 

step6.고슬하게 오곡밥이 지어지면 위아래로 뒤섞은 뒤 그릇에 소복히 담아냅니다.

 

의미

그 해의 곡식이 잘 되라는 뜻이 담겼으며, 특히 대보름날에는 다른 성을 가진 세 집 이상의 밥을 먹어야 그 해의 운이 좋다고 하여 여러 집의 오곡밥을 서로 나누어 먹었기도 했습니다.

 

효능
(출처 : 디지틀조선일보)

찹쌀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좋고 비타민 E를 함유하고 있어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되고, 노란 조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팥과 콩은 껍질의 안토시아닌이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줘 눈 건강 유지와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수수는 혈당 조절 기능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 등의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농촌진흥청 요리정보)

 

재료

찹쌀, 대추, 밤, 흑설탕, 참기름, 잣, 간장, 계핏가루

 

요리 과정
(출처 : 알토란)

step1.찹쌀을 깨끗이 씻은 후 물에 담가 충분히 불립니다.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step2.간장 3큰술, 흑설탕 1컵, 참기름 3 큰 술, 계핏가루 반 큰 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물을 적당히 넣어 흑설탕을 녹입니다.

 

step3.밥솥에 불린 찹쌀 3컵을 넣고 2에서 만든 양념과 밥물을 섞어 넣습니다.

 

step4.대추는 돌려 깎기 하여 씨를 뺀 후 가늘게 채를 썰고,은 껍질을 벗겨 3~4등분으로 보기 좋게 썹니다.

 

step5.밤, 대추, 잣을 넣고 전기 밭솝 뚜껑을 닫은 뒤백미 취사버튼을 누릅니다.

 

step6.취사가 완료되면 사각 용기에 랩을 깐 뒤 약밥을 담습니다.

 

step7.약밥이 평평해지도록 랩을 덮어 꾹꾹 눌러준 뒤, 약밥이 식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썹니다.

 

의미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의 소지왕이 정월 대보름에 경주 남산으로 행차하던 중 까마귀가 떨어뜨린 긴 봉투를 받게 됩니다. 봉투에는 '어서 궁으로 돌아가 내전에 있는 거문고 보관함을 쏘라'라는 글이 써있었고, 이를 본 소지왕이 궁으로 돌아가자 역모를 꾸미던 신하와 왕비가 숨어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소지왕이 까마귀에게 고맙다는 뜻으로 지어준 검은색을 띤 밥이 하나의 풍습이 되었고, 그가 지금의 약식으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효능

약식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3대 영양소가 모두 들어간 균형 잡힌 영양식으로 비위장 소화 기능을 촉진시키고 면역력을 강화시켜줍니다.


설은 나가서 쇠어도 보름은 집에서 쇠어야 한다는 속담이 있는데요.

설에는 부득이하게 집에 오지 못했더라도 보름에는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조상에게 예를 다하며 이웃과 인사를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가족 그리고 이웃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지금까지는 부모님께서 해주시는 음식을 먹기만 했다면,

오는 2월 8일에는 직접 오곡밥, 약식과 같은 대보름 요리를 해보면서 정월 대보름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고

가족과 이웃의 건강한 한 해를 응원하는 건 어떨까요?

 

 

※위 기사는 2019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