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13761)
교육부 공식 블로그
김포시 청소년진로체험지원센터 김포는 인구 42만의 도농복합도시입니다. 도심권은 시청 주변 정도이고 나머지는 농촌지역이죠. 학교도 산재해 있고 대중교통도 좋은 편이 아니라 교육연계망이 부족합니다. 자유학기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현장체험인데 김포는 지역 특성상 그것이 어렵습니다. 이런 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저희 센터는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내비게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꿈트리는 지난 4월 23일 경기 김포시 걸포로에 위치한 김포시 청소년진로체험지원센터(이하 김포 진로센터)를 찾았습니다. 조성훈 센터장은 "전문가 멘토를 연결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니 진로담당 교사들이 매우 만족해합니다. 그 대신 교사들에게는 학생들이 반드시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고 당부한다”..
상괭이를 직접 보면 정말 귀엽습니다. 저희가 상어에게 밥을 주거나 주사를 놓는 모습 등을 보면서 학생들은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진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을 다하는 아쿠아리스트들의 모습을 통해 바다와 해양생물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꿈트리는 지난 4월 17일 부산광역시 해운대 해변에 위치한 해양테마파크 SEA LIFE부산 아쿠아리움(Sea Life Busan Aquarium)을 찾았습니다. 2001년 오픈한 SEA LIFE부산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길이인 80m의 해저 터널로 유명합니다. 40개의 크고 작은 테마별 수족관에 250종, 1만여 마리의 해양생물과 담수(민물) 생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날도 늦은 오후 시간이었지만 80m에 달하는 해저터널은 신기..
학기 초에는 친구들과의 관계도, 성적도 마음대로 되지 않아 힘들었어요. 학교생활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어요. 2학기에 자유학기제가 시작되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다른 반 친구들과 어울려 하는 수업을 통해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었고 나의 장점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소심했던 성격도 더 밝아지고 쾌활하고 적극적으로 바뀐 것 같아요. 꿈트리는 3월 2일 ‘2017년 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에서 공모전 수기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윤영 양(15. 경기 남양주 판곡중)을 만났습니다. ‘친구관계가 왜 어려웠냐’는 질문에 기윤영 양은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활동으로 학기 초인 3월 말경 베트남으로 연주여행을 다녀오면서 친구를 사귈 기회를 놓쳤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남양주시에..
- 초·중학생 자녀의 창의력 키우기 - ▶ 톡톡 상담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2학년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창의력에 대한 궁금증이 많습니다. 창의력에 대한 책이나 방송을 봐도 과학을 잘 하는 것인지, 상상력을 의미하는 것인지 해석이 제각각이라 헷갈립니다. 먼저 아이들에게 필요한 창의력에 대해서 정리를 부탁드립니다. 또,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톡톡 답변 사연을 읽어보고 어쩐지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어머니와 같은 고민, 비슷한 의문을 오랜 시간 품어왔기 때문입니다.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해왔지만 창의력이 무엇이라고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여전히 조심스럽습니다. 이런저런 책이나 연구자료, 저명한 인사들의 강연을 찾아봐도 똑..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무엇일까요? 많은 매체에서 관련 뉴스들이 나와 여러분들도 익히 짐작하시리라 기대합니다. 우리 청소년 선호직업 1위는 바로 ‘교사’입니다. 지난해 말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조사·발표한 바에 따르면 ‘교사’ 직업은 2007년부터 11년 연속 청소년 선호 직업 1위에 뽑혔습니다. 신분 보장이라는 안정성과 함께 제자들에게 도움을 주며 보람을 얻을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2018년 4월 꿈트리의 테마는 ‘인문&교육’이었습니다. 이 분야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뽑은 7가지 유망직업 분야(정보기술, 과학기술, 보건복지, 세계화, 문화, 금융·경영, 녹색직업)에 속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앞서 살펴보았듯이 교사에 대한 직업 선호도가 ..
2018년 3월 꿈트리의 테마는 ‘의치약학&보건복지’ 였습니다. 이 분야는 ‘저출산 고령화’ 추세에 따라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이 넘쳐나는 사회에서는 아무래도 의료 관련 서비스 수요가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실제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꼽은 7가지 유망직업 분야(정보기술, 과학기술, 보건복지, 세계화, 문화, 금융·경영, 녹색직업)에도 이름을 올려놓고 있습니다. 다만,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의료 수요 증가라는 이유 외에도 이 분야는 유망 분야로 꼽혀야 할 이유가 다분합니다. 바로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이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명사 인터뷰의 주인공이었던 김창경 교수는 “재수 없으면 200살까지 산다”며 생명공학이 새로운 지식기반 산업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
“제 이야기의 기준은 무조건 ‘재미’…피드백 통해 배웁니다” ‘2018년 신소설!’ 어느 신인작가의 작품 설명입니다. 2017년 말 출간된 3권의 소설《회색 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의 작가 김동식(34) 씨는 틀에 박히지 않은 글 형식이나 내용만큼 이색 이력이 화제입니다. 인터넷 사이트 ‘오늘의 유머' 공포 게시판에 올린 글을 모아 책으로 출간해 올 초 단번에 주목받는 신인작가로 떠오른 동식 씨는 글쓰기를 전혀 배운 적이 없는 중학교 중퇴생이며 10여 년간 주물공장 노동자로 일했었습니다. 중학교 중퇴 후 PC방 알바, 주물공장 노동자로 10년 동식 씨는 말수가 적은 조용한 아이였습니다. 학교에선 매일 혼나기 일쑤였고 학교에 가는 날보다는 가지 않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
글자를 몰라 버스를 놓치고, 자녀의 알림장에 적힌 내용을 읽을 수 없고…. 어렸을 때부터 한글을 익혀 생활을 영위하는 데 문제가 적은 사람들에게는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이야기지만, 비문해자에게는 일상적인 삶입니다. ‘문해 능력(문식성: literacy)’이란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데, 문해 능력은 단순히 문자를 해득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기초 생활을 문제없이 영위할 수 있는 능력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2017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실시한 전국 성인문해 능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18세 이상 성인 중 7.2%에 해당하는 311만 명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의 비문해 인구로 추정됩니다. 이는 2014년 6.4%(264만 명)에서 0.8% 증가한 수치인데, 농산어촌은 대도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