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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숲으로 간 아이들 (2) 생존자 이야기 '빨간 망토 아가씨와 왕자 편' ◈ 1편에 이어 서양의 설화 혹은 설화를 바탕으로 한 많은 동화 속에서 주인공들은 숲 속으로 탐험을 떠나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 숲을 지나 그들이 여행을 끝마쳤을 때, 이들은 한 단계 더 성숙하고 현명한 모습으로 성장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지금 현시대는 어떤가. 우리 아이들은 더 이상 모험할 꺼리들이 가득한, 자신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숲'을 찾기 어렵다. 만약 '학교'가 옛 이야기 속에 숲을 대신 할 수 있다고 상상해보자. 무한한 가능성과 창의력을 가진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학교에서 그들이 가진 창의성을 잃지 않고 '이노베이터'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뮤지컬 '숲 속으로 (Into the Woods)'에 등장..
알아두면 유용한 교육민원 (3) Q:유치원 정교사 1급 자격증 취득방법 중 대학원에 관련하여 질문 드립니다. 공문에 따르면, ‘유치원 정교사 2급 자격증을 가지고 교육대학원 또는 교육부장관이 지정하는 대학원의 교육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1년 이상의 교육경력이 있는 자’가 취득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교육부장관이 지정하는 대학원이 어디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1년 이상의 교육경력은 유치원 경력만 인정되는 것인지, 어린이집 경력도 인정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교육부장관이 지정하는 대학원은 「교원자격검정령 시행규칙」 제16조에 의해 서울대학교 대학원,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입니다. 유치원 교원의 교육경력의 범위는 ① 「교원자격검정령」 제8조에 의해 유치원 교원의 자격이 있는 자로서 「영유..
‘진로지원 확대’ 6개 지역에 컨소시엄 꾸린다 대한민국 자유학기제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진로체험지원센터가 앞으로 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전국 중고교생의 체계적인 진로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단위 컨소시엄이 꾸려지는데 진로체험지원센터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죠. 자유학기제가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던 2015년 말 광주광역시의 한 중학생이 정부에 이런 요청을 했습니다. “자유학기제를 하면서 몰랐던 제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고등학교에서도 자유학기제처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자유학기제와 같은 좋은 정책이 중학교 한 학기에 머물지 않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습니다. 이런 바람은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의 학교 현..
‘타고 다니는 컴퓨터’ 운전기사·자동차보험 사라지게 할 [미래 세계의 변화 ⑥] 무인자동차 세상을 혁명적으로 바꿀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으로서 이번 시간에는 ‘무인자동차(driveless car)’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무인자동차는 말 그대로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 자동차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운전자의 지속적인 조작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때문에 무인자동차는 ‘자율주행차’로 불리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왜 운전자가 조작하지 않는 자동차가 왜 세상을 혁명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얘기하는 걸까요? 그냥 신기한 자동차 정도로 취급될 수도 있을 텐데 말이죠. 그 이유는 바로 무인자동차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인 특징, 즉 △유비쿼터스 모바일 인터넷 △더 저렴하면서 강력해진..
미래를 준비하는 진로교육, ICCDPP 2017 국제 심포지엄에서 ‘답’을 찾다 한 사람도 소외됨 없는 모든(all) 이의 진로개발을 위하여 교육·훈련·고용분야 공공정책과의 상호연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ICCDPP(국제 진로개발 및 공공정책 센터)는 2년에 한 번씩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17년 교육부(주관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국가진로교육센터)는 제8차 ICCDPP 국제 심포지엄을 오는 6월 18일부터 6월 21일까지 4일에 걸쳐 서울(메이필드호텔)에서 개최한다. 매회 심포지엄에 참석하는 국가들은 ①정책입안자, ②진로개발 학자 및 연구자, 그리고 ③공공과 민간분야의 진로상담자, 진로교사, 직업상담사 등의 진로개발 실천자로 국가팀을 구성하고,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위하여 매회 해당 의제에 관..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노하우① ‘교과학습발달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관리는 이렇게… 올해부터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독서활동에는 읽은 책의 제목과 저자만 적고, 소논문은 사교육 개입 없이 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한 과제 연구만 적어야 한다. 연구 과제명, 참가 인원, 소요 시간만 기록할 수 있다. 방과 후 학교 활동 내용은 강좌명(주요 내용)과 이수 시간만을 적어야 한다. 지난해부터 교내상은 학생부 수상 경력에만 적고, 다른 항목에는 적을 수 없다. 이렇듯 학생부에 쓸 수 있는 내용이 제한되면서 상대적으로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이 주목받고 있다. 수업에 대한 기록 ‘세특’ 점차 중요도 높아져 학교생활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업시간에 대해 기록한 것이 세특이..
강영구 교사의 사회과 내러티브 활용 수업 개화 vs 척화 팀별 열띤 토론… 상대 의견 이해하며 소통 전남 영암초 사회과 시간. “역사 수업을 하다보면 사건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인식하나 역사적 흐름을 따라 연결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말하는 강영구 교사. 그는 역사를 통시적 관점에서 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현재와 과거, 미래를 넘나들며 다양한 생각과 관점을 접하고 학생들이 공감능력 키울 수 있도록 내러티브를 활용한 사회과 수업을 진행한다. “내러티브는 수업모형은 아니에요. 사고의 흐름인데 단순한 이야기에 학습자의 생각이나 경험이 더해지면서 구조화하여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할 수 있어요. 즉,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배경지식과 경험에 새로운 학습 정보가 더해지는 과정에서 서로 소..
매번 뭔가 흘리고 다니는 아이, 주의력 부족 해결은? 매일 아침 무언가를 빠뜨리고 가서 엄마에게 전화를 하는 아이를 보면 답답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아무리 미리미리 챙기라고 해도 느긋하게 미적거리며 아침을 보내다가 허둥지둥 나가는 뒤에다 고운 말을 해주고 싶어도 그게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아이들의 경우는 학교에서 나누어주는 가정통신문이나 알림장도 제대로 가져오지 않고 책가방 안에 처박혀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계획과 관리를 못하는 원인은 ‘주의력’ 가장 흔한 원인은 주의력입니다. 꼭 부산스럽고 집중을 못하는 모습만 주의력 결핍의 모습은 아닙니다. 이렇게 계획과 관리를 잘못하는 경우도 주의력 부족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공부를 잘 하려면 머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