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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여러분은 최근에 하늘의 떠 있는 아름다운 별을 자세히 관찰할 기회가 있으셨나요? 장장 50일 가까이 되는 긴 장마 덕분에 하늘은커녕 별을 보기도 힘드셨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일반인들이 하늘의 별을 멋진 망원경으로 관찰할 기회는 굉장히 적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별 보는 것을 좋아해서 시간을 들여 천체관측관으로 가서 별을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중학생이라 시간을 내기가 힘들뿐더러, 가지고 있는 쌍안경을 가지고 태양계의 별을 보기에는 그 배율이 너무나 낮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민하던 중, 밤에 부모님과 함께 한강 동작대교의 노을카페 부근으로 운동을 나가다가 천체를 관측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코스를 따라 걸어가고 있는데, 동작대교 위의 노을카페에서 여러 사람이 모여 하늘을 향해 레이저를 쏘..
6·25 전쟁이 터지자 UN은 1950년 당시 국제 평화와 한반도의 안전을 회복시키기 위해 7월 7일 UN군 창설과 함께 한국에 16개국에서 전투 병력을, 5개국에서 의료지원 부대를 파병시켰습니다. 올해는 한국 전쟁이 1953년에 정전이 된 후로부터 6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정전 60주년이라는 의미도 크지만, 유엔군 참전 60주년이라는 것도 의미가 매우 큽니다. 또한, 전쟁이 없는 평화를 지난 60년 동안 이어 온 것도 많은 의미를 부여해 줍니다. 정부는 이를 기념하고자, 2013년 7월 27일 토요일, 전쟁기념관의 평화의 광장에서 ‘유엔군참전 및 정전 60주년 기념식’이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뜻깊은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전쟁기념관으로 향했습니다. 위 ..
저는 어렸을 때의 추억 때문인지, 아니면 느껴지는 친밀감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조부모님 댁에 가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8개월 전만해도 틈만 나면 부모님께 조부모님 댁에 가자고 조르기도 했지만, 중학교에 입학한 이상 그러기가 힘들다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공부와 금방 찾아오는 시험 기간, 그리고 개인적인 학습 등 많은 일들로 인하여 저는 굉장히 바빠졌습니다. 이번에 중학교 1학년 학기말 고사를 마치고 저는 그토록 보고 싶었던 할머니와 할아버지 댁으로 향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차를 타고 약 1시간 후, 조부모님 댁에 도착했습니다. 재빠르게 달려가기 전에,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한 번 큰 소리로 불러보았습니다. 댁에 들리겠다고 전화로 할머니와 할아버지께 말씀드려서 그랬는지..
동작충효길을 따라 숲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다 보면 아름다운 숲길 위에 앉아 있는 "숲속도서관"을 만나게 됩니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과 상계동, 사당동의 경계지역이라서 동네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근처에는 중앙대학교, 숭실대학교, 총신대학교가 있고 또한 그곳까지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가깝게 자리하고 있답니다. 교육도시에 세워진 숲속도서관은 자연을 통한 힐링과 또한 이곳을 찾는 많은 분에게 푸르고 싱그러운 독서의 기쁨을 안겨 드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동작충효길은 우리 집에서도 멀지 않아 가족끼리 산책하면서 대화할 때 자주 찾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그곳에 멋진 공간이 세워진 것입니다. 바로 지금 소개해 드릴 "숲속도서관"입니다. 작은 숲속도서관이 주는 크고 시원한 선물 한 번 받아 보실래요..
많은 중학교 신입생, 그리고 학부모 여러 분도 느끼시겠지만 중학교와 초등학교는 다른 점이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그 중에서 수행평가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합니다. 대부분의 교과 선생님들께서 수행평가 중 하나로 꼭 검사하시고 반영하시는 것, 바로 노트 정리입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는 국어, 수학, 영어, 물상, 생물, 음악, 한문, 도덕, 기술, 가정으로 총 11과목의 노트 검사를 합니다.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 과목 수가 많은 것은 뒤로 하고 'A' 를 받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선생님들께서 노트 검사를 하실 때 기준이 무엇인지 또는 'A' 는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는지 등 질문이 꽤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분께 중학교에서 수행평가..
따뜻하고 맑은 날씨에는 푸른나무가 우거진 자연을 찾고 싶어집니다. 나무그늘 아래 돗자리 위에서 수박을 먹으며 오손도손 이야기하는 풍경, 요즘같은 날에는 소풍가기에 참 좋습니다. 학교에서도 야외로 소풍가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요즘은 소풍이라는 말 대신에 야외학습, 체험학습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 사이에서는 공부보다 놀이가 더 많은 경우에는 소풍이라고도 합니다. 과연 소풍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궁금하시죠?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교육박물관에서 소풍에 대한 전시회를 한다기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분들도 저와 함께 소풍의 이력서를 써 보실래요?우리나라의 소풍은 일본에 그 기원을 둔다고 합니다. 일제시대의 영향을 받아서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는 일본의 제도와 비슷한 면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동해의 푸른 바다에서 대한민국의 아침을 열어주는 '독도'는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독도'를 사진 전시회를 통하여 만나볼 수 있다고 하여 기쁜 마음을 안고 한걸음에 다녀 왔습니다. 1945년 광복과 함께,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로 되돌아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적으로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하여 대내외적으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초, 중학교 교과서에 이어 올해 3월 26일 검정 발표된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도 잘못된 독도 교육을 강화하였습니다. 이를 위하여 '독도'가 명백한 한국의 영토’라는 사실을 일본과 국제사회에 자신 있게 설명해 줄 수 있기를 바라는 염원에서 이번 ‘독도 전시회’를 기획하였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우리 섬, 독도, 우리..
지금은 사람들이 사는 동네마다 병원이 발달되어 쉽게 진료를 받고 병을 고치고 있지만 과거 우리의 조상들은 한의학을 통해 병을 치료하였습니다. 저는 한의원보다 병원을 더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침을 맞는 것이 많이 많이 부담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우리들의 진로와 관련하여 한의학박물관으로 탐방을 가게 되었는데, 한의학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중요시한다'라는 생각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동양의학의 특징은 자연의 순리를 중요시하고 자연 속에서 재료를 채취한다고 합니다. 인간을 우주와 자연의 일부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서울약령시 한의학박물관입니다. '약령시'라는 말은 조선시대부터 한약재를 전문적으로 파는 시장을 말합니다. 청주, 대전,공주, 대구, 전주, 원주 등에서 약재를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