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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어느덧 2011년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새해에 대한 부푼 기대와 설렘을 갖고 계시겠지만 그 누구보다도 내년을 걱정과 기대로 맞이할 분들은 이제 고3이 되는 현 고2 학생들일 것입니다.'내가 벌써 고3이라니, 내가 이제 수능을 봐야한다니'와 같은 고민들과 함께, '이제 1년만 더하면 그토록 원하던 대학생활을 만끽할 수 있겠구나'와 같은 기대들로 내년을 맞이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수능을 보기 전 마지막 겨울방학인 고2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면 알찰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고3 마음가짐을 갖자! 고3이 되기 전, 여러분들이 가장 먼저 하셔야 하는 것은 마음가짐 부터를 고3의 그것으로 개조하는 것입니다. 고3의 마음가짐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흔드리지 않는 것..
어느덧 수능도 끝났고 수시 전형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험생 분들은 몇 년 동안 수능 하나만을 목표로 달려왔을 것입니다. 허나 수능이 끝난 지금,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 뭘 해도 재미가 없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쯤 여러분들이 무엇을 하는 것이 알찬 휴식이 될지 몇 가지 아이디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여행을 떠나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선배들이 강력히 추천하는 것은 바로 ‘여행’입니다. 사실 여러분들이 평생을 살면서 지금 만큼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때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금 이 시기의 여행은 나중에 여러분이 사회생활 하면서 회사에 해야 할 것을 남겨두고 가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을 것입니다. 긴 수험생활..
어느새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저도 수능을 코앞에 둔 수험생이었는데 벌써 일년이 지나갔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준비했다고 볼 수 있는 수능. 그렇기에 수능을 보기 전 일주일 간은 긴장과 걱정의 연속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언론에서도 수능 마무리 방법 등 여러 기사를 쓰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언론에 소개되는 수능 마무리법은 수험생활을 한지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난 기자 분들이 쓰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수능 마무리에 관한 한 전문기자 보다 제가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수능을 일주일 앞둔 지금, 수험생들은 무엇을 하는 것이 좋을지 하나 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1. 수능이 일주일 남았어요. 공부를..
올해 교육계 최대의 화두 중 하나인 등록금 인하와 관련하여 무턱대고 등록금을 낮추기 보다는 부실대학 정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바, 교과부 에서는 지속적으로 부실대학 정리해 만전을 기해왔고 최근 정부재정지원 제한대상 대학을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과 방법에 관해 잘 모르거나 오해를 하고 있는 경우가 더러 있었습니다. 실례로 지난 9월 18일 SBS 8시 뉴스에서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SBS는 이번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에 선정된 대학 중 9개 대학이 교과부로부터 지난 3년간 교육역량 우수대학으로 막대한 예산을 지원받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교육역량강화사업과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에 활용된 지표는 대학의 교육여건..
지난달 30일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시행령이 제정됨에 따라 준비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내년 1월, 서울대 법인이 공식 출범하게 됩니다. 서울대 법인화는 준비과정이 순탄치 만은 않았습니다. 서울대 법인화 소식이 나온 후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법인화 반대를 외치며 행정관을 점거하는 등 거센 항의를 했었습니다. 한달 가량 계속된 점거농성은 학교 본부 측이 대화협의체 구성과 2012학년도 등록금 동결, 등록금 심의위원회에서의 학생 참여 확대 등을 제안하며 합의에 성공, 6월 26일자로 해제되었습니다. 점거농성은 해제되었지만 아직 갈등의 불씨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점거를 해제할 당시 “법인화 문제는 재논의 돼야 ..
“우리나라는 왜 노벨상 수상자가 없는가!” 이 말이 들리기 시작한 것도 이제 꽤나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과학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지 못한 것일까요? 물론 여기에는 많은 원인들이 있겠으나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우리나라가 기초학문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그다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일 것입니다. 지난달 4일 교육과학기술부 주최로 열린 '2011년 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WCU) 국제 컨퍼런스'에서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1998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와 이바르 예이버 박사(1973년 노벨 물리학상) 는 공통적으로 노벨상은 절대로 단기적인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투자와 관심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영예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수년..
지난 7일 과천에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아이들 방학이기도 하고 주말이기도 해서 가족단위 나들이 객이 정말로 많았습니다. 저도 사실 과학관 이란 곳을 취재차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과학관은 따분하고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제 오산이더군요. 과학관 내부에는 정말 다양한 내용의 전시관들이 있었고 외부에는 물놀이 체험장까지 있었습니다. 도심에 이렇게 좋은 과학관이 있다는 사실에, 그리고 여태껏 이런 곳에 오지 않았다는 사실에 반성하게 되더군요. 이번에 과학관을 방문한 목적은 우유과학교실에 참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우유는 영양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식품이라 바쁘고 지쳐있는 현대인들이 꼭 챙겨 먹어야 할 식품 중 하나입니다. 우유는 영양뿐만 아니라 그 쓰임새도 훌륭한 식품입니다. 흰 우유와 가공..
지난달 27일 발생한 중부지방 집중 호우로 우면산 일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최대 도심 지역인 강남지역에서 산사태가 일어났다는 사실에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산사태는 2000년대 초 줄어들다 2004년 반등한 후 2006년 정점을 찍은 후 다시 잦아들어 최근 4년 간 산사태 면적과 복구비는 상당히 적었습니다.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산림청 및 기타 관리기관에서 사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의 예방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덕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끊임없는 예방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우면산 사태와 같이 크고 작은 산사태를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산사태의 원인과 유형 산사태의 사전적 의미는 ‘폭우나 지진, 화산 따위로 산 중턱의 바윗돌이나 흙이 갑자기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