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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부분의 학생들이 방학을 맡을 시기인데요! 우리 학생들 이제 친구, 가족들과 신나게 놀 일만 남았습니다~ 방학에 저렴하고 재미있고 게다가 배움까지 얻을 수 있는 장소가 어디 있는지 교육부 서포터즈가 알려드립니다! 아름다운 달빛에 은은하게 흐르는 빛이 가득한 우리 문화재를 즐기려면, 바로 이곳! 경복궁 야간 특별 관람 위치 : 서울시 종로구 특성 : 조선 전기에 창건된 긴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문화유산 가격 : 대인(만 19세 - 만 64세) 3,000원, 소인 (만 7세 - 만 18세), 한복 착용자 (무료) 문화재청 경복궁 「2019년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안내○ 관람 기간(총 71일)- 4월(궁중문화축전) : 04. 27.(토) ~ 05. 05.(일) / 19:00 ~ 21:30(입장 ..
서울여행 필수코스인 '경복궁'의 문을 통해 알아보는 우리의 역사 현재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은 과거 조선시대(한양) 때부터 도읍지였던 곳입니다. 그래서 조선시대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서울 한 복판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 과거 조선시대에 임금들과 신하들이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국가를 다스렸으며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문화유산을 꼽으라면 바로 경복궁이 아닐까 싶은데요. 서울여행을 오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 나들이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가 바로 경복궁입니다. 조선시대 왕이 살던 곳인 경복궁, 경복궁에 들어설 때 보이는 문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광화문, 영추문 등 문의 이름 하나 하나에서 조선시대의 다양한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답..
5월 고궁 야간개장과 궁중문화축전을 즐기세요! ▲ 제 1회 궁중문화축전 포스터 (출처 :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5월은 나들이하기 딱 좋은 시기죠. 5월은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봄 축제가 진행되는데요. 서울의 4대 궁과 종묘, 한양도성에서도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궁중문화축제가 열립니다. 올해 첫 회를 맞는 ‘궁중문화축전’은 5월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월 2일 토요일부터 5월 10일(일)까지 행사가 진행돼요. 특히 100년만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경복궁의 소주방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는 사실!! 또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매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고궁 야간개장도 한답니다.^^ 여기서 끝이라면 서운하겠죠? 다채로운 공연도 정말 많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아이도 어른도 모두 신나게 즐길 수 있는 ..
아직도 박물관 하면 전시된 유물만 관람하는 곳으로 생각하시나요? 경복궁에 가면 빠뜨리지 않고 들리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아동뿐만 아니라 성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조선 왕실의 인장 만들기 체험 교육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조선 왕실의 인장에 대한 이론 강의를 듣고 전시유물을 관람한 뒤 인장 만들기 및 편지쓰기 체험을 하게 됩니다. 인장은 도장과 같은 말인데요, 원래 인장은 신물로서의 의미가 있을 만큼 그 역사가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인장의 구조는 크게 인뉴, 인신, 인면 세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왕이 사용하는 국새는 도장 상부(인뉴)가 용이나 거북이로 화려하게 장식된 것을 사극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인신은 높이 부분인데 왕이 사용하는 인장은 팔이 아플까 봐 인신을 ..
* 시골 삼 남매 서울 가다. 조간신문을 보던 아들이 호들갑 떨며 저를 재촉했습니다. 고려대 박물관에서 금세기 마지막으로 동궐도를 전시하니 가자고 말입니다. 고려대와 동아대 박물관에 각기 소장하고 있던 걸 교류전으로 한곳에 모았는데, 훼손의 우려가 있어 금세기에는 마지막이 될 거라고 합니다. 동궐도는 조선의 5대 궁궐 -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 중 정궁(正宮)인 경복궁 오른쪽에 있는 창경궁과 창덕궁을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왕조의 흥망성쇠와 근대사의 질곡 속에 궁궐도 본래의 위용을 상당 부분 잃고 말았는데, 동궐도엔 원래의 모습과 배치가 아주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답니다. 작년에 40년 된 시골 할머니 댁이 누전으로 전소하고, 아빠의 설계로 새로 짓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소풍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친구들과 나누어 먹던 도시락, 선생님들께서 바위 밑에 숨겨놓으신 보물찾기, 반 전체가 빙 둘러앉아 부끄러워하며 노래와 막춤을 뽐내던 장기자랑. 요즈음 아이들은 ‘현장체험학습’이라는 이름으로 소풍을 갑니다. 이름이 조금 딱딱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교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느끼기 어려운 내용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데에 더 중점을 두자는 좋은 뜻이 담겨 있답니다. 세월이 변하고, 이름도 바뀌었지만, 소풍 하루 전날 느끼는 설렘이나 친구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가며 맛보는 간식의 달콤함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데요. 부천 옥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가을빛이 가득한 날 체험학습을 떠난다고 해서 따라가 보았습니다. 부천 옥산초등학교에 다니는 4~6학년 학..
경복궁의 축 2010년 8월, 조선의 법궁 정문인 광화문이 본래의 자리를 찾아 복원되었습니다. 복원공사가 시작되면서 일각에서는 “일제가 광화문을 옮긴 축과 본래의 광화문 축이 다른 이유는 자북과 진북이 다른 이유다. 그렇기 때문에 일제가 악의를 가지고 자행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친 피해의식에 의한 망상이다.”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었습니다. 타국을 침략하고 궁궐 정문을 멋대로 옮긴 행위가 악의에서 비롯됨이 아니라는 말은 어떤 근거에 의한 결론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일제강점기에 행해진 만행이 부당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단지 풍수에 연유한 행위는 아니었다는 말로 알아듣기로 했습니다. 말이 나온 김에 방위 판별 기준은 무엇인지, 경복궁 축과 자북·진북 사이에 과연 상관관계는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여..
광복 65주년, 광화문이 새로 열리는 광복절. 난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어서 카메라를 들고 광화문으로 나갔다. 아니 광화문이 나를 부르는 거 같았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웬만하면 움직이지 않고 집에 있고 싶었다. 움직이기만 해도 땀이 쏟아나는 정말 무더운 날씨, 그럼에도 나를 부르는 광화문의 외침.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광화문의 부름에 이끌려 나간 것은 생각해도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길을 오며 가며 멀리서 바라다봤던 광화문이지만 그날의 광화문은 특별한 문이었다. 사람이 드나드는 문이 아닌 국운 상승의 기운이 한반도를 휘감게 하는 통로처럼 느껴졌다. 원래의 모습이 아닌 비뚤어진 자세로 다른 곳을 응시했던 광화문이 다시 제 자리를 잡으면서 바쁜 일상을 사는 우리들의 비뚤어진 마음도 원래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