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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몇 주 전만 해도 엄청 더웠던 것 같은데 이제는 아침저녁이 쌀쌀해지고 있어요. 겉옷을 챙겨 다녀야 할 정도로 가을이 왔는데, 겨울이 오기 전에 단풍 구경 말고 색다른 경험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가을맞이 놀러 가기 좋은 과학관들과 진행 중인 행사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국립중앙과학관 첫 번째는 국립중앙과학관입니다! 대전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은 대표적인 과학관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전시실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캠핑장도 있기 때문에 가족끼리 가을맞이로 가기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11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VR, AR 특별전도 한다고 합니다. 시간이 난다면 한번 구경하러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VR이나 AR은 전문체험관이나 기계장비가 있지 않은 이상 경..
지층 속 생물의 흔적 ■ 지층과 화석지구를 이루고 있는 암석이 풍화된 후 쌓인 퇴적물이 다져지고 굳어지면 퇴적암이 됩니다. 이 퇴적암들이 층층이 쌓여 있는 것을 지층이라고 합니다. 퇴적물이 쌓일 때 식물의 일부나 동물의 시체가 함께 퇴적물 안에 쌓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식물이나 동물의 일부가 썩기도 전에 그 위로 계속 퇴적물이 쌓이게 되면 식물이나 동물의 모습이 지층 사이에 있는 상태로 오랜 시간이 지나게 됩니다. 오랜 시간 후 이것을 발견하게 되면 식물이나 동물의 일부는 썩고 퇴적암에 그 모습이 남아 있게 됩니다. ▲ 불가사리 화석(출처: 에듀넷) ▲ 삼엽충 화석(출처: 에듀넷) ▲ 나뭇잎 화석(출처: 에듀넷) 단단한 조개 껍데기, 공룡 알, 암모나이트, 동물의 뼈는 퇴적물 안에서 오랫동안 썩지 않고,..
새의 조상은공룡일까? ■ 공룡 멸종의 101가지 이론 1억 6천만 년 동안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공룡 멸종을 설명하기 위해 100여 가지나 되는 이론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공룡 멸종에 관한 이론과 함께 공룡은 아직도 살아 있다는 설을 제기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과연 그들이 말하는 공룡 멸종의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근거로 현재에도 공룡은 살아 있다고 하는 것일까요? 아주 오래 전 이 세상을 지배했지만 순식간에 지구상에서 사라진 공룡. 하지만 공룡 멸종에 관한 101번째 이론으로 ‘공룡은 지금도 살아 있다.’(브렌트 브러솝트. 고생물학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현재 인간과 함께 살고 있는 ‘새’가 지금도 살아 있는 공룡의 후손이라는 것입니다. 과연 새의 ..
과거엔 어떤 생물이 존재했을까? 진짜 공룡일까? 쥐라기박물관 I 국립중앙박물관 I 공룡대전 I 공룡 I 화석 I 암모나이트 I 삼엽충'국립중앙과학관에 가면 진짜 공룡을 만날 수 있을까?' 자주 가는 과학관이지만 무언가 '진짜'를 만난다는 건 언제봐도 설레는 것 같습니다. 특히, 현재 시대에 없는 과거에만 만날 수 있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지요. 작년 이맘때 안면도에 있는 쥐라기박물관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도 저도 첫 방문이었는데, 실제로 발굴하는 체험까지 있어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곳이었습니다. 바로 그 안면도 쥐라기박물관에서 이번에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 ‘지구의 역사를 품은, 공룡 대전(大展)’ 으로 찾아주셨습니다.시대별로 나뉘어있는 부스의 친절함과 문제를 풀면 실제 암모나이트를 준다는..
초등학교 5학년이 되면, 학습을 힘겨워하는 학생이 많아집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다루는 사회 교과뿐만 아니라, 과학 교과에서는 [지구와 달], [전기 회로], [식물의 구조와 기능], [작은 생물의 세계]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공부를 하기 때문입니다. [작은 생물의 세계]에 관한 공부는 물에 사는 작은 생물, 땅에 사는 작은 생물 등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물에 사는 생물이나 땅에 사는 생물을 직접 보면서 공부를 하면 정말 좋지만, 그렇지 못한 여건의 학급이나 학교는 관련 영상이나 모형으로 공부합니다. 다양한 생물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은 없을까요? 생물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곳, 전라남도 목포시에 위치한 [자연사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2004년, 목포시에 개관한 [자연사 박물관]은 지..
국내 최초로 서울과학관에 온 타르보사우루스 - 타르보와 사진도 찍고! 3D '공룡세상' 과도 만나보자! - 국립서울과학관(관장 유남규)은 우리나라 최초로 백악기공룡 ‘타르보사우루스’ 전신골격(복제품)을 관람객에게 새로이 선보입니다. ○ 타르보사우루스(Tarbosaurus bataar)는 8천만년 전(중생대 백악기) 아시아 대륙을 누볐던 멸종한 육식공룡으로 어린이들에게는 영화 ’한반도의 공룡’의 주인공 ‘점박이’로 친근합니다. - 서울과학관에 전시되어 있는 골격은 몽골 고비사막에서 발굴,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 고생물연구소에 소장되어 있는 나이 10세 정도로 추정되는 진품표본의 복제본입니다. ○ 또한, 서울과학관은 전라남도 해남에서 발견된 익룡발자국화석 해남이크누스(Haenamichnus uhangriens..
CG로 물과 불을 어떻게 만들어내는 거지? 컴퓨터는 어떻게 생각할까? 세포는 어떻게 죽을까? 방사광이 뭐지? 오늘 밤 달은 어떤 모양일까? 남녀노소 불문하고 한 번쯤은 골똘히 궁리해봤을 법한 과학 호기심들! 위와 같은 과학에 대한 평소 궁금증을 해결하고 미래에는 어떤 과학기술이 활용될지 알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여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지식과 생각이 자라나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입니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성과를 국민에게 되돌려주기 위해서 연구과제 책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과학지식 나눔의 장입니다. 과학자와 일반인들과의 거리감을 없애고 유용한 과학지식의 전파를 위해 매주 ..
아니 이 그림들은 무엇일까요? 어느 미술학도의 스케치노트일까요? 아닙니다. 이것은 광운중학교 2학년 이준기학생의 과학노트입니다. 이준기 학생은 잘못된 교과서 사진을 바로잡기 위해 이렇게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는데요. 학생이 그림을 그리게 된 사연..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준기, 준호친구는 쌍둥이 형제입니다. 이 두 친구들은 재학중인 광운중학교에서 STC-K 활동을 할 정도로 과학에, 특히 생물에 관심이 아주 많은 친구들입니다. 두 학생이 교과서를 바로잡은 사연을 말하기 전에 먼저 우리에게 생소한 STC-K에 대해 설명부터 드려야 할 것 같네요. STC-K란? Science and Technology for Children - Korea의 약자입니다. 원래 STC는 미국과학재단이 지원하는 교육과정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