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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8일,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우주로 발사되어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했습니다. 우주선 안에서 이소연 박사가 두둥실 떠다니던 모습을 기억하시나요? 우주인들이 바닥에 발을 딛고 서려고 해도 바로 설 수가 없습니다. 우주선 안에서 우주인은 바닥을 걸어 다닐 수도 없고 물속을 수영하듯 떠다니고 있으며 손에 들고 있는 물건을 떨어뜨려도 물이 든 물컵이 뒤집혀도 물이 바닥으로 엎질러지지 않아요. 우리는 이런 상태를 ‘무중력 상태’라 합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우주에서 중력이 미치지 않는 공간은 없습니다. 다만, 중력이 아주 미약하므로 중력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우주인이 오랫동안 우주여행을 하게 되거나 오랫동안 우주 정거장에서 생활하게 되면 이처럼 중력을 느끼지 못하여 많은 어..
우주 비행을 하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하는 점들이 참 많습니다. 막대한 비용과 시간, 국가 간의 문제, 군사적인 이유 등이 그것인데요. 이런 문제들 때문에 지금까지는 나라에서 주도하여 우주선을 개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민간 기업이 우주선을 개발하여 쏘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우주왕복선 시대의 끝, 민간 우주선 시대의 시작우주왕복선은 우주선을 여러 번 사용하여 우주선의 개발, 보수비용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NASA에서 개발되었습니다. 임무를 수행한 우주선을 2주 이내에 다시 발사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들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우주에 다녀온 우주선을 수리하는 기간이 수개월이 걸렸고 큰 비용이 들었습니다. 또한, 안전성의 문제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다섯 대의 우주왕..
“선생님, 2학기 체험학습으로 어디를 가나요?” “이번에는 우주 정거장으로 3박 4일 다녀올 거예요.” “야호!” “선생님, 우주 정거장에서 어떤 활동을 하나요?” “먼저 우주 정거장을 주제로 공부하고 어떤 활동들을 하면 좋을지 의견을 나누어 봐요.” 예전에는 정말 이런 날이 올까?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류의 우주과학기술은 정말 꾸준히 발전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버스 정거장에서 내가 가야 할 곳에 가기 위해 버스를 갈아타고 가듯이 우주 정거장이 그런 역할을 합니다. 우주 정거장까지 도착하기 위한 기술도 점점 발전하고 있으니까요. 우리가 계속 꿈꾸면 우주 정거장으로 체험학습을 가는 일도 곧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여기서 잠..
"삐요삐요~ 비상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에 쓰레기가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난 2012년 11월 1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통제하고 있는 러시아 비행 관제센터로 보낸 메시지입니다. 그런데 쓰레기가 접근하는 것이 왜 비상사태냐구요? 우주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쓰레기가 국제우주정거장에 충돌하면 공들여 만든 값비싼 우주정거장이 한순간에 파손될 수도 있고 정거장에서 일하고 있는 우주인의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비행 관제센터는 급히 대책 회의를 열고 국제우주정거장의 궤도를 1km 상공으로 이동시켰답니다. 이렇게 쓰레기를 피하려고 궤도를 수정한 것이 벌써 15번째라고 합니다. 지난 50년간 발사된 인공위성 때문에 700~1,280km 높이에 ..
● 국제우주정거랑(ISS)란? 우주정거장은 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물체 중 하나입니다. 국제우주정거장은 우주인들이 살고 있는 집인 동시에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거대한 우주선이고 또한 과학실험실입니다. 많은 나라들이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기 위해 함께 일했고 우주정거장을 이용하여 수많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주정거장의 궤도는 지구 상공의 약 354km 정도이며 그 무게는 거의 460톤을 넘습니다. ● 우주정거장은 얼마나 오래되었고 어떻게 건설되었나요? 국제우주정거장의 첫 번째 모듈은 1998년 11월, 러시아 로켓으로 발사되어 거대한 우주의 지구궤도를 돌면서 우주정거장의 건설이 시작되었지요. 그 후로 더 많은 모듈들이 추가로 발사되어 2년 뒤 정거장은 사람들이 살 수 있게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과학축전’이 지난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양한 프로그램 중 우주의 각 행성에서 몸무게를 재보는 체험프로그램은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몸무게 100kg인 사람이 화성에서 몸무게를 재면 38kg으로 가벼워진다. 하지만 이 사람이 태양에서 몸무게를 재면 무려 2800kg로 껑충 뛴다. 이렇게 우주의 각 천체별로 몸무게가 다른 까닭은 천체마다 표면중력이 다르기 때문이다.(화성의 표면중력은 지구의 0.38배, 태양의 중력은 지구의 28배다.) 그렇다면, 무중력 상태로 알려진 우주에서도 몸무게를 잴 수 있을까? 정답은 ‘잴 수 있다’. 중력이 없는 우주공간에서 일반 저울로 무게를 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미항공우주국(NASA)이 ..
한국형 우주식품 6종 ‘MARS-500’에 공급 러시아 화성 탐사 모의프로젝트에서 평가 수행 김치, 수정과, 불고기, 비빔밥, 미역국, 참뽕 음료 등 한국형 우주식품 6종을 러시아의 화성 탐사 모의 실험 프로젝트 ‘MARS-500’에 공급하기로 해 주목된다. 한국형 우주식품 6종 가운데 김치와 수정과는 지난해 라면, 생식 바 등과 함께 IBMP의 인증 평가를 통과해서 이소연씨의 우주여행 때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공급된 바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에 더해 추가로 개발한 불고기, 비빔밥, 미역국, 참뽕 음료 등 우주식품 4종을 IBMP의 적합성 인증 절차를 거쳐 ‘MARS-500’ 프로젝트에 공급하기로 했다. 한국형 우주식품은 러시아가 화성 유인 탐사를 목표로 수행할 화성 탐사 모의 프로젝트의 일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