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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청각 나이는?할아버지, 할머니가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바로 청각의 나이가 들어서인데요. 하지만 청소년도 청각 나이가 들면 소리를 잘 듣지 못하게 된답니다. 청각은 큰 소리를 반복적으로 많이 들으면 나이가 든다는데요. 자세히 알아봅시다. ♣ 청각의 성립과 귀의 건강소리란 공기의 진동으로 나타나며, 파동의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음파라고도 합니다. 음파는 진동수, 진폭, 파형에 따라 그 특징이 달라지는데요. 그 중 진동수는 소리의 높낮이를 결정하여 높은 진동수를 갖는 소리는 높은음을 내게 됩니다. 진폭은 클수록 소리의 크기를 크게 하며, 마지막으로 파형에 따라 같은 높이, 같은 크기를 갖는 소리일지라도 다르게 들릴 수 있는데, 이를 음색이 다르다고 표현해요. ▲ 귀의 구조의 ..
“끼이익 끽~” 학교에서 수업을 하다보면 칠판에 손톱이 긁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때 들려오는 “아악~”하는 아이들의 비명소리. 아이들 뿐 아니라 나도 그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고, 몇 분 동안 그 느낌이 내 손에 남아서 소름이 돋는다. 그리곤 칠판을 긁으며 괴상한 소리를 낸 장본인인 손톱을 징그러운 벌레를 만진 손톱처럼 잠시 두려워하며 바라보게 된다. 여기서 왜 칠판을 긁는 소리는 “괴상한 소리”가 되어버린 것일까 생각해 본다. 고막이 터질 듯 큰 소리도 아닌데, 무엇이 이 소리를 “괴상한, 듣기 싫은”이란 수식어가 붙게 만들었을까? 사실 “미”라는 것도 학습된 것이라고 하는데, 소리도 그런 것은 아닐까? 하지만 네 살배기 우리 아이도 이 소리를 들려주었을 때 뭐 심각한 반응은 아니지만 살짝 얼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