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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여러분은 최근에 하늘의 떠 있는 아름다운 별을 자세히 관찰할 기회가 있으셨나요? 장장 50일 가까이 되는 긴 장마 덕분에 하늘은커녕 별을 보기도 힘드셨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일반인들이 하늘의 별을 멋진 망원경으로 관찰할 기회는 굉장히 적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별 보는 것을 좋아해서 시간을 들여 천체관측관으로 가서 별을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중학생이라 시간을 내기가 힘들뿐더러, 가지고 있는 쌍안경을 가지고 태양계의 별을 보기에는 그 배율이 너무나 낮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민하던 중, 밤에 부모님과 함께 한강 동작대교의 노을카페 부근으로 운동을 나가다가 천체를 관측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코스를 따라 걸어가고 있는데, 동작대교 위의 노을카페에서 여러 사람이 모여 하늘을 향해 레이저를 쏘..
하늘을 보면 낮엔 해, 밤엔 달과 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초저녁에 또는 아침에도 볼 수 있는 달을 밤하늘에서 보면 그 어떤 별보다 밤하늘을 밝힙니다. 달은 매일 매일 조금씩 그 모양을 달리하면서 뜨는데, 뜨는 시간, 지는 시간도 달리하면서 하루하루 떴다 집니다. 꼭 해와 낮과 밤의 일을 나누어 하는 것처럼. 우리 민족은 일 년의 첫 달인 정월에 대보름을 맞이하여 소원을 빌었고, 추석이 팔월대보름에도 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우리에게 달은 익숙한 친구와 같죠. 아주 멀리 있는 달을 보며 토끼가 떡방아를 찧는다는 등 수많은 상상을 해왔고 과학기술의 발달로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달에 다녀온 후 우주로 나아가려는 인간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론 우주에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도전이 쉽지는 않..
혹시, 둥근 달을 보면서 계수나무 아래에 토끼가 떡방아를 찧는 모습을 상상해 보셨나요? 신기하게도 인도, 중국, 일본 등에서도 달에 토끼가 있다는 비슷한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달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인 아르테미스 여신의 얼굴 모습이라고 상상했습니다. 사람들이 달에 대해 이렇게 상상하게 된 것은 달에 있는 그늘 때문입니다. 달 지형에 따라 태양 빛을 반사하는 양이 달라서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생기면서 실제 달의 모습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이야기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물론 이제는 달에 계수나무도 토끼도 없다는 것을 알지만, 오랫동안 달의 모습은 그리 정확하지 않았습니다. 1609년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통해 달을 처음 관측한 이후 1959년 소련의 루나 3호가 최초로 달의..
달를 사랑한 나머지 달에서 잠든 과학자! ‘유진 슈메이커’ 1969년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미국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지난 25일 별세했습니다. 인류 최초로 달에 첫발을 디뎠지만 시신은 지구에 묻혔지요. 하지만 비록 달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달에 묻힌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바로 유진 슈메이커 박사인데요. 오늘은 그는 그의 동료인 레비와 함께 ‘슈메이커-레비 혜성’을 발견한 사람으로 유명한 유진 슈메이커 박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세계를 놀라게한 혜성과 목성의 충돌 사건 1994년 5월, 전 세계의 망원경들은 모두 목성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목성을 향해서 날아가고 있는 한 혜성 때문이었는데요. 그 혜성의 이름은 바로 슈메이커-레비9 입니다. 여기에 붙은 9라는 숫자는 9번째 발견된 혜성..
[해외 과학기술 현장을 가다!] 2.‘미국 항공우주국 고다드 스페이스 센터’ 며칠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의 화성탐사로봇인 ‘큐리오시티’가 화성 표면에 착륙해서 촬영한 생생한 화성의 사진이 국내외 언론에 소개되면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해외과학기술 현장 탐방 두 번째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우주탐사·연구의 최전선인 NASA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미 동부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위치한 고다드 우주비행센터(GSFC, Goddard Space Flight Center)는 1959년 설립된 미국 최초의 우주센터로 NASA의 주요 10개 연구센터 중의 하나입니다. 센터의 이름..
달이나 화성에서 자동차를 타고 신나게 달리는 것이 가능할까요? 우리가 지구에서 타고 다니는 자동차는 연료를 태워 움직이는 것이라 공기가 없는 달이나 화성에서는 움직일 수가 없어요. 미항공우주국(NASA)에서는 행성을 탐사할 수 있는 새로운 차량을 개발했답니다.바로 화성에서 사용된 무인 로버(Rover:행성의 환경, 자원 등을 탐사하는 장비)와 아폴로 임무를 통해 축적된 경험을 통해 개발한 차세대 우주탐사차량인 SEV(Space Exploration Vehicle), 그것의 비밀을 파헤쳐 볼까요? ● SEV의 놀라운 기능 하나SEV는 12개의 바퀴를 가지고 있는데 360도로 회전이 가능하여 어느 방향으로든지 운전하여 갈 수 있으며 옆으로 기어가는 게처럼 옆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도 가능해요. 또한 40도의 ..
옛날 우리 조상들은 보름달을 보면서 달에는 방아를 찧는 토끼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지구에서 볼 때 달에는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이 있는데, 이런 음영이 무늬를 만들어 여러 가지 상상을 유발시켰습니다. 이런 상상은 나라마다 조금씩 달라요. 페루에서는 두꺼비가 있다고 믿었으며, 스페인에서는 당나귀 또는 여자의 모습, 유럽 남부에서는 독서하는 소녀, 중국에서는 꽃게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망원경이 발명되고 나서야 사람들은 그것이 달의 표면이 매끄럽지 않아서 생긴 그림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음력 15일에 뜨는 보름달을 보면 달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달은 밝고 높은 부분과, 어둡고 낮은 부분으로 나눠지는데, 특히 달의 어두운 부분을 ‘바다’라고 해요. 하지만, 달에 지구와 같은 ..
여러분에게 달기지에서의 6개월간에 휴가가 주어졌다면 여러분은 얼마만한 크기의 가방을 가져갈 계획이죠? 그리고 그 가방에는 무엇을 넣어갈 예정인가요? 식수, 쌀, 반찬, 간식, 산소통, 핸드크림, 드라이기, 계절별로 입을 여벌 옷들, 읽을 책, 게임기 등 한 두 가지가 아니라고요? 아, 그러나 안타깝게도 달에 물건을 실어나르기 위해서는 1kg에 7천 만 원이 넘는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잔뜩 짐을 챙기려던 여러분은 얼마나 실망하게 될까요? 6개월 동안 달기지에서 지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을 과연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재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물질들을 재활용해야 할까요? 첫째, 물을 재활용할 방법을 궁리해야 합니다. 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