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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문제아 정수이야기 다섯 살 정수는 늘 교실 밖을 맴도는 아이였습니다. 교실에서는 제약이 많았거든요. 수업시간이라 할지라도 자기가 놀고 싶을 때 놀아야하고, 만지고 싶은 것은 만져야 직성이 풀리니 가만히 앉아 있을 수도 없고, 하기 싫은 것을 할 수도 없는, 고집이 강한 아이였던 거지요. 뿐만 아이었습니다. 놀이 시간에도 친구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가지고 싶으면 빼앗고, 때리는 것은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또래에 비해 키도 크고, 덩치도 큰데다 힘도 쌘 아이였기에 늘 친구들은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같은 반 학부모님들께 항의 전화도 많이 받았기에 선생님의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그러니 정수는 모두가 문제아로 지목하는 아이였습니다. 선생님들이 늘 타이르고, 야단도 쳐보아도 바뀌지 않았습..
한 학생이 있었다. 그는 수업에 필요한 학습준비물을 챙겨 오지 않았다. 수업시간이면 엎드려 잤다. 수업 시간에 잠을 자지 않으면 친구들과 떠들고 장난을 쳤다. 선생님의 지도에 고분고분하지 않았다. 수행평가와 시험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만 하는 학생이었다. 또한 그는 순간을 참지 못하는 성격에 친구를 여러 번 폭행도 하고 학교 기물을 파손하기도 여러 차례, 빈번한 폭행과 기물파괴, 흡연 등으로 학교에서는 전학을 권유하기에 이르렀다.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집에 귀가하는 시간은 점점 늦어졌다. 일부러 집에 늦게 들어가려고 함께 사는 할머니에게 거짓말을 하였다. 거리를 배회하면서 나쁜 짓을 하였다. 그는 무엇에 항상 반항적인 태도로 투덜투덜거렸다. 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