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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학교 안팎 미술 체험 공간 국내외 여행이나 체험학습을 할 때 부모들이 꼭 챙겨 보여주고 싶은 장소가 미술관 아닐까요? 유명한 미술관을 일부러 찾아가고, 전시된 작품 또한 빠짐없이 감상하기 바라지만 실상 어린 자녀들은 따분해 하는 모습이 흔합니다. 미국에서도 전시실 안에 놓인 의자에 앉아 쉬는 아이들이 많이 목격되죠. 그래서 조금이라도 흥미로운 접근을 위해 미술관이 아니라도 미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봤는데요, 일상 속 여유를 즐기는 공간들에도 얼마든지 미술 체험의 장은 열리고 있더군요. ▲ 초등학교 안 학년별 전시 공간에는 모든 학생의 작품을 전시한다. 학교 안 곳곳의 벽이 전교생을 위한 갤러리 미국의 초등학교도 교실 곳곳이 학생들 작품으로 채워집니다. 교실의 벽과 복도, 사물함과 천장 가..
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그림 속에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더욱이 그림이 그려지게 된 배경을 알고 나면 또 다른 면을 보게 되는 행운을 얻기도 합니다. 한가람 미술관에서 전시되었던 '알폰스 무하-아르누보와 유토피아 전'은 아르누보라는 새로운 장르를 접할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예술로 조국애를 느끼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책의 삽화, 잡지의 표지, 우편엽서나 달력, 포스터, 광고의 문구에서 보는 이국적이고 화려한 의상을 걸치고 긴 머리카락을 나부끼는 여인들이 상징성을 띄고 조국애를 노래하고 민족의 화합을 꿈꾸기도 했었던 것은 무하의 염원이었음을 알았습니다. 이런 무하의 이야기를 전시된 작품을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시관은 포스터, 드로잉, 유화, 장식화를..
새로운 체험미술 프로그램을 만나다- 나무조각전 워크숍 요즘은 체험이 곧 살아있는 교육인지라 엄마인 저는 방학은 방학대로, 또 주말은 주말대로 어떤 체험을 할지 고민합니다. 먼저 다녀온 엄마에게 나무조각전 워크숍의 제목을 듣는 순간 어떤 체험일까 하는 호기심이 일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두 명의 작가가 소개되어 있었고, 워크숍 주제로는 피에로 만들기와 상상나무 만들기가 제공되어 있었습니다. 이미 강좌는 엄마들의 입소문 덕분에 인기 폭발이었고, 아이들과 의논 끝에 “피에로 만들기” 강좌에 어렵게 등록을 마쳤습니다. 나뭇조각 워크숍이라는 주제는 처음 접해보는지라 아이들도 저도 설레는 맘으로 그날을 기다렸습니다. 작가의 작업실을 그대로 옮겨오다. 약속된 시간에 강의실에 들어가자 그곳은 커다란 전시공간이었고,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