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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렸을 때 책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만들기를 꽤 좋아해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나만의 책들을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표지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고, 제목을 쓰고 나름대로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아트북의 대가 슈타이들 전시회인데요. 최고의 가치를 지닌 책 한 권 한 권을 꾸준히 만들어오고 있는 출판인이자 사진사이며 인쇄사의 장인 정신을 엿보고자 서울 대림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디지털은 잊기 위함이고, 아날로그는 간직하기 위함이다'요즘은 디지털 시대라고 하여 e-북을 많이 보고 있는데요. e-북도 색상이 화려하고 글자체도 예쁜 책들이 많지만 직접 만져볼 수 없어 왠지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읽은 책을 쌓아 두고 느끼는 그 ..
최근 미술관에 가면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이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미술관과 박물관의 차이는 간단하다. 미술관은 미술 박물관의 약칭으로 박물관 중에서 특히 미술에 관한 자료를 위한 시설을 말한다. 그 밖의 역사, 민속, 과학 등에 관한 시설은 박물관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미술관 방문은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향상하기 위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미술관 방문을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들이 많다. 심지어 작품 설명 시간이 되면 작품 설명을 듣지 않으려는 어린이들과 제발 설명을 듣자며 자녀에게 애원하는 부모님의 실랑이를 볼 수 있다. 이처럼 어린이들에게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이 지루하고 괴로운 경험이 된다면, 어린이들을 위한 이러한 미술관 방문이 오히려 미술을 싫어하게 만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