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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동물과 식물을 유심히 관찰해 보세요. 높이 하늘을 오르는 새, 바닷속 깊숙하게 헤엄을 치는 물고기들, 벽을 잘 기어오르는 도마뱀, 그리고 물에 젖지 않는 연꽃잎, 어렸을 때부터 궁금했던 일들이 자연 속에 있습니다. 인간은 하늘을 날지도, 물속에서 오래 있을 수도 없지만 이러한 자연 속 생명체들을 모방하여 비행기도, 잠수함도 만들어 냅니다. 아마도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은 인간에게 있어 옛날부터 오늘날까지 통하는 진리인 것 같습니다. 이번 기사는 아주 재미있고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인데요. 자연의 발명품을 어떻게 우리 생활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 내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생체모방학 (Biomimicry), 자연에서 힌트를 얻다. 생체모방: 생체모방은 생명을 뜻하는 'bios'와 모..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창의적 글로벌 인재를 선발하는 ‘제2회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KISEF)’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인텔코리아(사장 이희성)가 후원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은우), 한국과학교육지원단(단장 오창호),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이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각종 청소년 과학탐구대회에서 선발된 214개 우수작품이 출품돼 대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학교 성적보다 이런 대회가 중요” 필자가 방문한 목요일 오전 9시, 동장군의 마지막 기세에도 불구하고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많은 학생들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친구..
홍합의 접착력은 폭풍우에도 끄떡없고, 딱정벌레의 단단한 껍데기는 갑옷을 능가한다. 뿐만 아니라 파리는 회전, 후진, 8자 비행 등 다양한 비행 기술로 자유자재로 날아다닌다. 자연의 생명체들이 보여 주는 놀라운 능력은 끝이 없다. 과학자들은 이처럼 동식물들의 놀라운 능력을 모방하여 우리 생활에 필요한 형태로 만들어내려고 한다. 이러한 기술을 ‘생체모방공학(Biomimetics)’이라고 한다. ‘연잎’ 응용해 방수 유리창·변기 탄생 생체모방의 모든 것은 자연에 존재한다. 자연이 훌륭한 스승인 셈이다. 자연에서 배운 아이디어로 상품을 만들어 상업적으로 널리 성공을 거둔 것에 ‘벨크로’ 테이프가 있다. 일명 ‘찍찍이’라고도 부르는 벨크로는 엉겅퀴의 갈고리를 흉내 낸 것이다. 한 면에는 고리를, 한 면에는 갈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