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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수포자'란 '수학 포기자'를 줄여서 부르는 말입니다. 학년을 막론하고 학생들이 가장 싫어하고 어려워하는 과목이 바로 수학이라고 하는데요. 저 역시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이 약한 과목이기에 항상 같은 고민을 안고 살아간답니다. 학문의 기본이고 대입에서도 중요한 과목인 수학을 어렵게 생각하고 포기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런 수학에 좀 더 재미있게 접근하고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학생들의 수학적 호기심과 흥미를 높이고 생활 속 숨어있는 수학적 원리를 찾아 즐거움을 확산하기 위한 수학 축제, '제3회 수학문화축전'이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봤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학체험교실, 수학구조물 경진대회, 수학토크콘..
며칠 전 'EBS Math' 활용 안내의 가정통신문을 학교에서 받았습니다. 이용 대상이 중학교 1학년으로 되어 있어 흥미를 느끼지 않았다가 사이트를 방문해 보았는데요. 참 좋은 사이트라고 느껴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인 저에게도 재미있고 도움되는 동영상과 웹툰이 많았거든요. 현재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로는 수학 동영상 콘텐츠 96편, 인터랙티브 게임 45편뿐만 아니라 수준 있는 문제 2,000개가 서비스되고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둘러본 결과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사이트입니다. 자, 그럼 제가 특히 흥미로웠던 수학 단원에서 '통계'와 '문자와 식'에 대해 어떻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생각을 합리적으로 할 수 있다. 통계 공부해 볼까? 통계, 왠지 계산..
'수학'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상당수의 학생이 수학을 '힘들고 재미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한다는데요, 사실 저도 그렇습니다. 수학이 제일 재미있는 과목이거나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라고 말하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수학을 영원히 멀리하고 싶어도 기초과학의 하나이며 주요 교과목이라 그럴 수도 없고, 친해지고 싶은데 너무 멀리 있다고 느껴지는 분.. 수학을 만지고 느끼고 생각하면서 수학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가보고 싶지 않으세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이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다녀왔습니다. '위대한 수학자들과의 만남', '고대 수의 세계', '체험수학', '입체도형', '퍼즐/테셀레이션', '생활 속의 수학' 등 총 5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져 수학을 ..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수학을 체험하는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과천국립과학관에서 제2회 수학문화축전이 열렸습니다. 체험, 강연 및 공연, 전시, 소통 이렇게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초등학생, 중고생, 부모님, 선생님까지 많은 사람이 수학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가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체험: 수학을 만지다 중앙홀 1, 2층에 25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수학을 체험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놀이가 수학이었단 말인가? 우리 조상도 수학을 놀이로 즐겼구나! 수학이 재미를 주는 도구이며 그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컴퓨터 게임으로 수학 공부를 한다면 게임을 말릴 이유가 없겠지요. 어린이들이 선정..
서울 양정고의 획기적인 수학교육 현장 한파와 폭설에 얼어붙은 거리가 차츰 온기를 찾던 지난 19일. 서울 목동에 자리잡고 있는 양정고의 한 교실에서는 곧 고3이 되는 학생들이 수업을 기다리고 있었다. 양정고의 자랑인 수학교육이 막 시작되려고 했던 것이다. 수학과학교육 강화의 추세에 맞춰 100여개가 넘는 학교의 방문을 받은 수학 수업을 참관해보았다. 최첨단 교육시설로 무장한 교실에서 간단한 인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됐다. 교실 앞에 띄워진 화면에는 수학 문제가 있고, 곧이어 박윤근 교사의 믿기 힘든 한마디가 이어졌다. “먼저 문제를 이해한 학생은 밖에 나가 문제를 푸세요” 순간 귀를 의심했다. 보통 밖에 나가라는 것은 수업 태도가 불량한 아이들을 훈계하는 방법일 터. 밖에 나가 문제를 풀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