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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일까요? 국어사전에서는 공부를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힘’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문이나 기술을 ‘어떻게’ 배우고 익히면 좋을까요? 무작정 암기만 하면 되는 걸까요? 물론 아닙니다. 공부에는 늘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이해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반복적으로 익힌 다음에 어느 순간 이해로 이어지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이해를 한 다음에 점차 어려운 방향으로 익혀나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둘 중에 후자의 방법, 즉 먼저 ‘이해’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공부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마 이미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는데요, 바로 ‘스토리텔링’ 공부법입니다. 스토리텔링 공부법이란? 스토리텔링 공부법이란, 스토리(story)와 텔링(t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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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민서포터즈 이채빈입니다. 모두 설 명절 잘 보내셨나요! 연휴를 끝내고 왠지 더 피곤한 느낌이죠? 쉬고 싶지만 역사 공부도 놓칠 수 없는 친구들을 위해서 역사를 다룬 영화를 소개해 드릴게요! 지난해 11월 교육부에서는 영화 분야 진로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는데요. 이는 한국 영화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이끄는 든든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영화는 다양한 매체와 연결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다 보니, 영화 분야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이 많아졌죠. 그래서 이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진로교육의 다양함을 누리는 동시에 실질적 멘토가 되어줄 현장 전문가와 만나게 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은 조선왕조실록을 쌓으면 어느 정도의 높이인지 알고 계시나요?..
뗀석기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주먹도끼 이후에 새로운 석기를 사용했습니다. 바로 뗀석기인데요. 만능도끼였던 주먹도끼 대신, 용도에 맞게 돌을 떼어서 만든 것이랍니다. 떼어낸 방식이나 종류도 매우 다양해졌는데요. '도구의 사용'에서 '도구의 활용'으로 넘어간 것이죠. (사진출처: 우리역사넷) 뗀석기는 구석기시대의 사람들이 사용하던 석기로, 전혀 갈아낸 흔적이 없이 떼기만을 이용해 제작한 석기입니다. 타제석기(打製石器)라고도 하는데요. 구석기인들이 강가나 들에서 적절한 돌을 구한 다음, 돌을 깨서 필요한 용도에 맞게 만든 것이에요. 사냥용 무기와 일상용 도구였습니다. 뗀석기를 만들 때는 돌의 선택이 매우 중요한데, 석기의 질이 돌의 질에 의해 좌우되었습니다. 또 좋은 형태의 석기가 사용 목적에 맞게 잘 만들어..
타임머신을 타고 백제시대로 떠나볼까요? ‘삼국시대 문화의 꽃’이라 불리는 백제는 기원전 18년 한강 유역에서 건국돼 기원후 660년 멸망할 때까지 약 700년 동안 지속되었던 일찍부터 철기, 농경 문화가 크게 발달한 나라입니다. 바다와 연결돼 외국과의 문물 교류에 유리하였기에 주위 나라들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한 백제는 동아시아 문화 교류의 중심에 서서 선진 문화를 수용하고 이를 발전시킴으로써 수준 높은 문화를 재창조 하였답니다. 지난 5월 6일 학교 휴업일을 맞아 이 ‘문화의 나라’를 직접 눈으로 보고, 우리나라 고대 문화·역사에 대한 자부심도 느껴보고자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에 위치한 '백제 문화단지'를 방문하였습니다. 먼저 백제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제는 부여 계통의 여러 ..
'무덤'하면 무슨 생각이 나시나요? 괜히 무섭거나 고인돌이 생각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무덤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판교박물관엔 백제, 고구려 시대의 여러 무덤이 복원되어 있는데요, 이곳을 방문하시면 삼국시대의 무덤을 보면서 유물을 통해 여러 역사적인 사실을 알 수 있고 나라마다 무덤도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무덤을 보면서 역사 공부를 하기에 좋습니다. 또 여러 체험 활동을 무덤 바로 옆에서 하실 수 있기 때문에 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제가 판교박물관을 다녀왔는데요. 1500년 전 무덤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보실까요? 판교박물관은 1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엔 판교역사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하 1층에 백제 및 고구려..
신문을 펼치면 흥미 반, 의무감 반으로 보게 되는 뉴스가 있습니다. 바로 국제뉴스인데요! 매우 중요하지만, 때로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국제관계를 보고 있노라면 이 문제는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결정일지 생각해봅니다. 아마 국제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많이 찾아보고 공부하면 국제정세를 바라볼 때 나만의 시각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역사 공부를 하면서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외교’의 문제가 참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외교는 단순히 국가 간 교류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의 근대, 현대 역사만 보아도 외국과 맺는 하나의 조약이 한 국가의 국민들에게 끼치는 영향은 매우 상당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는 국민들과 외교정..
우리는 역사를 올바르게 알고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역사를 알려주어 옳은 역사관을 형성해주는 것도 우리의 역할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역사를 공부할 양이 많거나 어렵고 딱딱하다고 느낍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교과서에서 글과 사진으로 공부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느끼는 아이들이나 학생들과 함께 유적지로 떠나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성인들도 역사를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알아볼 좋은 기회입니다. 역사를 공부하러 가는 것이 아닌 체득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에 포은 정몽주 선생의 묘를 다녀왔습니다. 가깝고 편안한 유적지 포은 정몽주 선생 묘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능원리에 있습니다. 수도권에 있어 주말에 떠나기에 좋습니다. '묘'라고 해서 너무 삭막하진 않을까 걱정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
박물관 관람은 예나 지금이나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에서 항상 등장하는 단골 코스입니다. 선생님을 따라 한 줄로 쭉 들어갔다가 물밀 듯이 나왔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려고 하면 시간상 쫓겨서 여유가 없고, 막상 나오고 나서 생각하면 별로 기억나는 것이 없다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특히 아직 역사를 깊이 접하지 못한 초등학생이나 유치원생같이 어린아이들은 한문이 잔뜩 적힌 이름도 어려운 전시물들에서 뭔가를 배운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형식적인 관람이 아니라 유물을 통해 역사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눈높이 맞춤 '어린이박물관'이 많이 생기고 있답니다. 국립부여박물관 관람을 갔다가 호기심에 들어가 봤던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만을 위한 박물관이라는 저의 편견을 깨주었는데요,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