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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아름다운 오로라와 우리나라가 관련이?! 초등학교, 중학교 과학 교과서를 짚어서 그 비밀을 들어봐요! 교과서에서 만난 신비한 상식, 신상 시리즈! 앞으로도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교과서 #상식 #과학 #오로라 #원리 #자석 #자기 #교과서_속_신비한_상식
얼마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 출신이자 최초의 우주여행객인 데니스 티토가 5년 후 첫 민간 화성 여행 계획을 밝혔습니다. 티토가 설립한 민간 우주개발 회사인 화성인스피레이션재단(IMF)은 태양-지구-화성이 정렬되어 지구와 화성 간 직선거리가 5,800만km로 짧아지는 2018년 1월, 501일 여정으로 2인용 화성 유인왕복선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럽우주기구(ESA)도 오로라 프로그램을 통해 2030년까지 화성에 인간을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2037년쯤 인간을 화성에 착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화성으로 가는 길이 그리 순탄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현재 개발된 로켓의 속도로 화성을 왕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3년입니다. 그동안 우주선 안..
인공위성은 지구 주위를 돌 때 어떻게 돌고 있을까요? 인공위성이 둥둥 떠서 조용히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편안하게 안심하고 돌 수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우주 공간은 그렇게 평온하고 조용한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장 위험스러운 것 중 하나가 태양에서 불어나오는 태양풍입니다. 이 태양풍은 지구 위에서 부는 바람과는 전혀 다릅니다. 지상에서 부는 바람은 기체로 된 공기가 압력이 서로 달라 기압이 높은 곳의 공기가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태양풍은 태양 표면에서 나오는 높은 에너지를 가진 작은 알갱이들인 전자, 양성자, 중이온 등이 뒤섞여 바람 불듯이 온 우주로 날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너무도 높은 에너지를 가진 알갱이들의 집합체를 플라즈마라고 합니다. ..
위의 사진은 벤쿠버 옐로우나이프에서 촬영한 오로라 사진이다. 맑은 밤하늘에 펼쳐진 오로라의 모습이 마치 커다란 커튼이 바람에 나풀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오로라(aurora)는 새벽이란 뜻의 라틴어로, 1621년 프랑스의 과학자 피에르 가센디(Pierre Gassnendi)가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여명의 신 아우로라(Aurora)의 이름을 딴 것이다. 오로라는 지구 밖에서 들어오는 입자가 지구의 초고층대기와 충돌하여 빛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 입자는 주로 태양에서 방출되며, 태양풍을 따라 지구 근처를 지나다가 지구의 자기장에 이끌려 움직인다. 오로라는 북반구와 남반구의 고위도 지방, 즉 극지방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극광(極光)이라고도 한다. 오로라의 색깔은 자외선에서부터 적외선 영역에 이르는 넓은 파장 ..
2009/10/22 - 조선의 밤하늘을 수놓은 ‘불빛 기운’의 정체 위 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오로라를 관측한 적이 있었다. 지난 2003년 10월 30일 새벽 경북 영천에 소재한 보현산천문대에서 한국해양연구원 극지연구소 원영인 박사팀이 오로라를 직접 촬영하는 데 성공한 것. 그런데 이 촬영에는 ‘국내 현대 천문 역사상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그것은 우리나라가 오로라 관측대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로라는 위도 60~80도의 고위도 지역에서 발생하므로 대개 캐나다 중북부와 알래스카 중부, 시베리아 북부 연안, 스칸디나비아반도 북부 등지에서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서울은 위도가 북위 37도 32분이며, 한반도 최북단인 함경북도 온성군 유포진 북단도 북위 43도 1분일 뿐이다. ..
삭막한 도시에서도 자연이 매일 바꾸어 그리는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하나 있다. 창문 너머 끝없이 펼쳐진 ‘하늘’이란 흰 도화지가 바로 그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바뀔 때마다 농도와 투명도가 서로 다른 파랑 물감을 풀어놓고, 그 위에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변하는 흰구름의 모양을 레고 조각 맞추듯 늘어놓는다. 밤이면 검은 먹물로 물들인 도화지에 점점이 뿌려진 별들과 한 달 주기로 같은 모양을 빚어내는 달이 휘영청 걸린다. 어쩌면 현대 도시의 풍경보다 더 적막했을 조선시대에도 하늘은 마찬가지로 그처럼 수시로 바뀌는 그림을 매일 그려댔다. 그런데 조선시대의 하늘이란 도화지에 그려진 그림에는 단순한 풍경 이상의 뜻깊은 정치적 해석이 곁들여지곤 했다. 자연의 이상현상을 하늘의 꾸지람으로 여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