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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우주로 쏘아 올려 지구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은 수 천개에 이릅니다. 이 인공위성들은 과연 어느 정도의 높이에서 어떤 속도로 지구를 돌고 있을까요? 인공위성은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처럼 지상에서 인공위성의 높이와 속도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걸까요? 오늘 이 시간은 인공위성의 높이와 속도에 대한 궁금증을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공위성은 지구로 떨어지지 않고 우주로 날아가지도 않고 지구 주변을 돌고 있습니다. 이것은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행성들과 똑같은 원리인데요. 폴란드의 천문학자인 코페르니쿠스가 처음으로 태양계 모든 행성들은 태양을 중심으로 원운동을 하고 태양에서 가까운 행성일수록 공전주기가 짧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후 독일의 천문학자인 케플러가 태양에서 떨어진 거리에 따라 태양..
우주에서 인공위성이 로켓 부스러기에 부딪히면 어떻게 될까요? 실제로 프랑스 위성이 로켓 부스러기에 부딪혀 운행 중단된 경우가 있었어요. 이처럼 우주에는 인공위성이나 우주인과 충돌할 수 있는 우주 쓰레기가 있어요. 그것도 아주 많이 있답니다. ★ 우주 쓰레기는 너무 많아요.지구 주위의 우주 공간을 떠도는 우주 쓰레기는 현재 총중량이 약 6,000톤이나 된다고 해요. 그 개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 지름 10cm 이상의 우주 쓰레기는 약 22,000개로 파악되고 있어요. 우주 쓰레기는 지구 가까이 고도가 800km ~ 1,000km 사이에 가장 많이 몰려 있어요. 그 이유는 고도 800km 부근에 지구 관측 위성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고, 이 부근의 우주 쓰레기들은 자연적으로 소멸되는 시간이 매우 길기..
『아리랑 3호』, 성공리에 발사-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 성공, 위성상태 정상 - - 약 3개월간 궤도 상 초기운용 후 정상임무 시작 -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 3호’가 18일 오전 1시 39분 경 일본 다네가시마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아리랑 3호는 발사 후 약 16분 뒤 로켓과 최종적으로 분리된 뒤 오전 2시 18분과 3시 7분에 남극 트롤(Troll) 지상국 및 노르웨이 스발바드(Svalbard) 지상국과 각각 교신 되었습니다. 이어 발사 후 1시간 40분 뒤인 18일 3시 18분경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내 위치한 국내 지상국과의 첫 교신을 통해 태양전지판이 정상적으로 전개되고 위성체의 전반적인 상태가 양호한 것을 최종 확인하였습니다. 아리랑 3호는 앞으..
지난 6월 27일 발사된 천리안 위성이 목표정지궤도(동경 128.2도 적도상공)에 진입한 후, 최초로 기상영상과 해양영상을 촬영하고 통신안테나 신호가 정상적으로 측정되어 시험운영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천리안위성의 세 가지 임무(통신·해양·기상)의 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가기상위성센터, 해양위성센터, 통신위성센터의 요청을 종합 조정하여 위성의 일일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영상촬영 및 통신운용을 위한 명령전달 및 자세제어 등 관제를 수행합니다. 세 가지 탑재체별 활용을 주관하는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위성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통신위성센터는 6개월간의 각종 시험운영을 통해 임무수행 준비를 하게 됩니다. 지난 7월10일 국내지상국이 관제권을 인수한 이후, 7월12일 천리안위..
국가우주개발사업을 통해 최초로 개발된 천리안 위성이 27일 오전 6시 41분(현지시각 26일 오후 6시 41분) 가이아나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천리안위성은 통신, 해양, 기상 등 3가지 기능을 하나의 위성에 탑재한 정지궤도 복합위성으로, 향후 7년간 동경 128.2도 36,000Km 상공에서 하루 24시간 내내 위성통신 서비스와 한반도 주변의 기상 및 해양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천리안위성 발사 성공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독자적인 기상 관측과 예보 가능 먼저 천리안위성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 독자 기상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천리안위성을 통해 우리나라는 외국의 기상 영상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기상관측 및 기상예보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일본,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가다! - 통신해양기상위성 천리안(天利安) 날씨도 화창했던 지난 4월의 어느 날. 목련의 탐스러운 봉오리가 자태를 뽐내고 벗꽃이 화려하게 피기시작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대전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소감은 한 마디로 ‘아! 우리나라의 멋진 과학자들!’이었지요.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과학을 전공했고 그 분야에서 열심히 연구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덕분에 같은 나라에 살고 있는 저도 우쭐해지고 행복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제가 취재해 온 복합임무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통신해양기상위성 천리안의 의의 6월 24일, 우리나라에서 기술개발하는 최초의 정지궤도위성이 될 천리안 위성이 프랑스령 기아나 ..
지난해 8월 발사된 나로호의 페어링 비정상 분리의 원인이 밝혀졌다. ‘나로호 발사조사위원회(위원장 이인 KAIST 교수)’는 8일 최종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당시 문제가 됐던 ‘Near 페어링’의 비정상 분리에 대해 두 가지 추정원인을 제시했다. 조사위원회에 따르면 216초에 페어링 분리명령 발생 이후, ① 페어링분리구동장치(FSDU)에서 페어링 분리장치로 고전압 전류가 공급되는 과정에서 전기배선 장치에 방전이 발생해 분리화약이 216초에 폭발하지 않았거나 [전기적원인] ② 216초에 분리화약은 폭발했으나 분리화약 폭발이후 페어링 분리기구가 불완전하게 작동해 분리기구 내부에 기계적 끼임 현상 등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계적원인] 이번 추정 원인은 나로호의 원격측정정보, 분리화약 기폭회로에 관한 ..
“10초의감동을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2009년, 우리가 꿈꿔왔던 대한민국. 우주로 도약하는 그 첫 발걸음이 시작된다. KSLV-1. 소형위성발사체의 우주로켓 발사의 순간이 드디어 우리의 코앞에 다가왔다. 예정대로라면 올 상반기, 현재 전남 고흥에 자리 잡은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를 앞두고 있는 이 소형위성발사체는 상당히 큰 의미와 파급효과를 지닌다.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위성을 자력으로 발사한 나라는 최근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이란을 포함하여 9개 나라 밖에 없다.그렇기에 우리나라가 우주발사체 기술보유국가로 인정받고, 우주개발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증거가 될 것이며, 국가위상을 제고하고,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큰 몫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여기- 그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