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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해마다 더욱 추워진다는 아이러니한 이 겨울, 우리는 무엇으로 추운 이 겨울을 견뎌낼 수 있을까요? 이 물음에 학교 안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로 응답해 보려 합니다. 교사는 마음의 감성을 두텁게 하여 학생들에게 온기를 나누어 주고, 학생들은 작은 고사리 같은 활동으로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 보았답니다. 이철환 작가가 들려주는 사랑의 노래 지난 12월 22일 토요일 이른 아침 수원 LIG 인재니움에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원들이 모였습니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날씨였음에도 멀리는 평택, 부천, 안성에서 근무하는 선생님들께서도 참석하시는 열정을 보여주셨는데요, 바로 ‘연탄 길’ 작가 이철환님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좌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소설가 이철환소설과 동화와 희곡을 쓰는 작가이며, 수..
지난 수십 년간 맑고 청아한 시(詩)로 지치고 상처받은 이들에게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해 온 이해인 수녀. 넓고 어진 바다의 마음으로 살고 싶어 스스로 지었다는 ‘해인(海仁)’이라는 필명만큼이나 그는 바다를 꼭 닮았다. 이해인 수녀가 속해있는 부산의 성 베네딕도 수녀원 역시 광안리 바다가 훤히 내다보이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1970년, 그는 가톨릭 잡지 『소년』에 시를 투고하면서부터 ‘해인’이라는 이름과 함께했다. 그의 본명은 이명숙. 밝고 맑다는 뜻의 ‘명숙(明淑)’도 ‘해인’만큼이나 그와 참 잘 어울린다. “이름에 바다를 담고 있어서인지 바다는 언제나 제게 선물을 주는 것 같아요. ‘사랑의 좁은 길을 잘 가려면 마음을 바다처럼 넓혀야 한다’는 글귀는 언제나 제 마음속에 남아 있는 소중한 한마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