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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일선 초, 중, 고등학교에서 주5일제를 시행하고 한 학기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주5일제 시행과 맞물려 교육수요자인 학생들에게 작지만 즐거운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준용이는 요즘 들어 부쩍 부모님과 친해졌다고 합니다. 토요일에 학교에 나오는 대신 부모님과 함께 이곳저곳을 다니며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활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박물관을 찾아가며 차 안에서, 기차 안에서 부모님과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준용이에게 생긴 작은 변화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말과 그림으로 배운 내용을 직접 만지고 눈앞에서 보면서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외워두었던 지식을 가슴으로 ‘깨닫게’ 되는 즐거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준용이는 혹시 자신이 경험으로 ‘..
청소년의 소통방식은 어느 시대든지 새롭다. 그런 면에서 기성세대의 눈에는 걱정스럽고 위험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세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무엇보다 자의식이 강한 청소년에게 먼저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한 노력에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 수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TV 프로그램 의 ‘올드 앤 뉴’는 부모 세대와 청소년 세대 간에 각기 다른 언어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통로를 잘 보여주었다. 여기에서 유념해야 할 것은 언어사용에 있어서 세대 간 차이와 갈등이 단순히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가에만 있지 않고 그러한 언어를 사용하는 방법에도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실을 이해하고 청소년과의 건강한 소통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이 고려 되어야 한다. 먼저 기성세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