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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은 어떻게혼례를 치렀을까요? ■ 우리 조상들의 여러 가지 결혼 풍습▲ 우리나라의 전통 혼례식을 치르는 현대인들의 모습(출처: 에듀넷) 우리는 흔히 ‘시집간다, 장가간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하는데요, 이것은 우리 조상들의 결혼 풍습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합니다. 여자가 남자의 집으로 들어가는 ‘시집간다’는 표현과 남자가 장인의 집으로 간다는 의미인 ‘장가간다’는 표현이 사용되었음을 미루어 볼 때, 결혼에 관한 다양한 풍습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삼국지]의 고구려 편에서 우리 고유의 결혼 풍습인 장가들기에 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혼인하는 경우, 구두로 미리 약속하면 여자 집에서 본채 뒤편에 작은 별채를 짓는데 그 집을 ‘사위집’이라 부른다.”이는 고구려의 독특한 혼인 풍습인 ‘서옥제..
요즘 아이들은 온돌방보다는 침대 방을 익숙하게 생각하고, 떡보다는 햄버거, 피자와 같은 음식을 더 좋아합니다. 서구화된 옷차림과 음식, 생활습관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기도 하지만 개인주의와 물질만능주의 같은 부작용을 낳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뉴스에 나온 여러 극악무도한 범죄들을 보면 가치전도 현상과 인간소외 현상을 극명히 보여줍니다. 때로는 자연과 함께하며, 생명을 중시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정을 중시하던 우리 조상의 삶이 그리워집니다. 우리 아이들도 조상의 삶과 지혜를 배워 이 사회는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야 함을 배우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주 선비촌에서는 오늘날 우리가 본받아야 할 조상의 정신과 태도를 전달하고자 시설을 갖추고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선비의 고장 영주에 있는 '..
서울 도심 한복판,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 빌딩 숲, 교통체증, 수많은 인파로 대표되는 서울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국립민속박물관은 방문객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시로서 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는 이곳에 선사시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민족의 생활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5학년 학생들은 처음으로 국사를 접하게 되는데, 역사를 좋아하는 저에게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를 텍스트와 이미지로만 배우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지요. 결국, 산교육의 장으로서 국립민속박물관은 그 가치가 높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경복궁과 마주한 국립민속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