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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잼버리란 고등학교 과학 선생님의 모임인 '신 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이 주관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하며, 전국 고등학교의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하는 행사입니다. 올해도 여름방학 기간 중 서울특별시 학생교육원 축령산 야영교육장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23개 팀이 참여했습니다. 사이언스 잼버리에 참가하는 학교들은 각자 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실험'을 준비해서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발표합니다. 서울고등학교는 '물리 동아리(APCIS)'는 지도교사인 심선희 선생님이 '신 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회원이셔서 참가하게 되었고, 저도 물리 동아리의 일원으로 참가했습니다. 자, 이제 2013 사이언스 잼버리를 서울고등학교 물리 동아리(APCIS)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실험 발표 ..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몇 해 전부터 캠핑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 전국에 캠프장이 많이 생겨나더니 요즘도 계속 느는 추세라고 합니다. 선반 위의 캠핑장비들을 볼 때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쉬고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가족은 4년 전 봄날에 아이 아빠가 신문에 난 캠핑소개 글을 보고 초등학교 때 경험한 보이스카우트 활동이 생각난다며 캠핑을 가자고 제안한 것이 캠핑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와 아이들은 처음에 아이 아빠가 캠핑을 가자고 했을 때 시큰둥했습니다. 왜 편한 콘도나 호텔을 두고 불편한 텐트를 치고 잘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캠프장에 도착해서도 그리 흥이 나지 않았습니다. 텐트를 치기 위해 온 ..
일선 초, 중, 고등학교에서 주5일제를 시행하고 한 학기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주5일제 시행과 맞물려 교육수요자인 학생들에게 작지만 즐거운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준용이는 요즘 들어 부쩍 부모님과 친해졌다고 합니다. 토요일에 학교에 나오는 대신 부모님과 함께 이곳저곳을 다니며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활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박물관을 찾아가며 차 안에서, 기차 안에서 부모님과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준용이에게 생긴 작은 변화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말과 그림으로 배운 내용을 직접 만지고 눈앞에서 보면서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외워두었던 지식을 가슴으로 ‘깨닫게’ 되는 즐거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준용이는 혹시 자신이 경험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