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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은 지구 주위를 돌 때 어떻게 돌고 있을까요? 인공위성이 둥둥 떠서 조용히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편안하게 안심하고 돌 수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우주 공간은 그렇게 평온하고 조용한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장 위험스러운 것 중 하나가 태양에서 불어나오는 태양풍입니다. 이 태양풍은 지구 위에서 부는 바람과는 전혀 다릅니다. 지상에서 부는 바람은 기체로 된 공기가 압력이 서로 달라 기압이 높은 곳의 공기가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태양풍은 태양 표면에서 나오는 높은 에너지를 가진 작은 알갱이들인 전자, 양성자, 중이온 등이 뒤섞여 바람 불듯이 온 우주로 날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너무도 높은 에너지를 가진 알갱이들의 집합체를 플라즈마라고 합니다. ..
혹시 ‘자외선’에 대하여 들어보셨나요? 자외선을 오래 쬐면 피부를 노화시킨다는 근거 때문에 많은 이들이 피해왔는데요. 자외선이란 무엇이고, 우리 몸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태양 빛은 가시광선(visible ray), 자외선(UV: ultraviolet), 적외선(infrared ray) 이렇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가시광선이란 사람의 눈으로 감지되는 빛으로 파장은 0.4~0.75μm이며, 빨간색으로부터 보라색으로 갈수록 파장이 짧아집니다. 또한, 흰색 물체는 광선을 모두 반사하고 흑색 물체는 빛을 모두 흡수하며, 투명한 물체는 빛을 모두 투과시킵니다. 태양복사(radiation)의 약 43%가 가시광선이라고 합니다. 본래의 파장(波長: wave length)은 0.4~0.75μm..
올여름 역시 많은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쳤는데요. 지구는 공기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비, 바람 같은 기상 변화가 일어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 공기 때문에 사람을 비롯한 동· 식물이 지구에서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와 비행기가 하늘을 날 수 이유 역시 공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지상에서 어느 높이까지 공기가 있는 걸까요? 그리스 신화에는 지구에서 태양까지 공기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 보면 이카루스라는 신은 왕에게 미움을 사서 그의 아버지와 함께 섬에 있는 성에 갇힙니다. 이카루스는 왕의 군사들이 바다를 온통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탈출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카루스는 아버지와 함께 성안에 날아다니는 새의 깃털을 모아 촛농을 이용하여 깃털들을 꼼꼼히 붙여서 큰 날..
인간이 우주로 쏘아 올려 지구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은 수 천개에 이릅니다. 이 인공위성들은 과연 어느 정도의 높이에서 어떤 속도로 지구를 돌고 있을까요? 인공위성은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처럼 지상에서 인공위성의 높이와 속도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걸까요? 오늘 이 시간은 인공위성의 높이와 속도에 대한 궁금증을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공위성은 지구로 떨어지지 않고 우주로 날아가지도 않고 지구 주변을 돌고 있습니다. 이것은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행성들과 똑같은 원리인데요. 폴란드의 천문학자인 코페르니쿠스가 처음으로 태양계 모든 행성들은 태양을 중심으로 원운동을 하고 태양에서 가까운 행성일수록 공전주기가 짧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후 독일의 천문학자인 케플러가 태양에서 떨어진 거리에 따라 태양..
밤하늘에 반짝이는 밝은 점들은 모두 별인 것 같지 만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별이지만 그중에 개수는 적으나 행성들이 있고 또 인공위성도 있습니다.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이것들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요? 한번 직접 밤하늘을 관측하면서 이를 구별해 봅시다. 별들은 너무도 먼 거리에 있기 때문에 넓이가 없는 점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큰 망원경으로 배율을 높여 확대해서 보더라도 그냥 하나의 점으로 보일 뿐입니다. 그리고 별은 온도가 높고 또한 여러 가지 색깔의 빛을 방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점에서 오는 여러 종류의 빛이 지구의 대기를 통과하게 되면 서로 온도와 성질이 다른 공기층을 통과합니다. 이 때 별은 반짝거리는 모습으로 보이게 됩니다. 특히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면 별은 크게 문..
얼마 전 나사(NASA)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 ‘슈퍼지구’를 찾았다는 발표를 했어요. 지구와 비슷한 크기의 이 행성은 얼지 않은 상태의 바다와 토양이 있고, 평균 22도 정도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지구와 닮았다고 해요. 그럼 사람이 다른 별이 아닌 지구에서 살 수 있는 이유는 살펴볼까요? 지구에서 사람이 살 수 있게 도와주는 첫 번째 친구는 태양이에요. 태양은 지구에 빛과 열을 주어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게 해줘요. 또한 식물이 잘 자라게 해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만들어 주기도 하지요. 우리가 먹는 밥, 과일들은 모두 태양에서 에너지를 받아 자라는 것이랍니다. 만약에 태양이 없다면 지구 생태계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예요. 식물이 자랄 수 없고 동물들도 먹이가 없어지니까 당연히 사람도 살..
저로 말씀드리자면 덴마크 출신의 유명한 장남감, 레고(Lego)입니다. 크고 작은 블록을 끼우고 맞추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멋진 놀이도구 말이에요. 블록과 함께 저 레고 인형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한눈에 레고임을 알아볼 수 있는 눈, 코, 입을 다들 머릿속으로 떠올리고 계시죠? 그중에서도 저는 더 특별한 인형입니다. 얼마 전에 우주선을 타고 목성으로 떠났거든요. 제 키는 3.8cm 정도로 작지만, 특수한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져서 영하 140℃에도 견딜 수 있답니다. 그래야 목성의 차가운 환경에서도 잘 견딜 수 있거든요. 제가 탔던 우주탐사선의 이름은 ‘주노(Juno)’인데요. 이것은 제 이름이기도 합니다. 주노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여신인데요. 아마 ‘헤라’라고 더 널리 ..
하늘에 떠 있는 해와 달 중에 어느 게 더 클까? 당연히 태양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런데 이 질문을 어린 아이에게 한다면 어떤 답을 얻을까? 해라고 하는 아이도 있고 달이라고 하는 아이도 있을 것이다. 그들이 하늘에서 보기엔 둘의 크기가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하늘에 떠있는 해와 달을 한번 바라보자. 어느 게 더 큰지를 말하기에는 해와 달의 크기가 너무 비슷해 보인다. 물론 태양과 달의 실제 크기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태양이 크다. 달이 우리의 엄지손톱만 하다면 태양은 지름이 4미터도 넘는 거대한 구이다. 태양은 달보다 400배 크다. 그런데도 우리 하늘에서는 태양과 달의 크기가 같다. 태양계에 166개 있어도 우리 달은 특별하다 이게 사실임을 확인할 수 있는 때가 바로 일식이다. 달이 태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