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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이 바뀔 때 부모님들의 가장 큰 걱정은 무엇일까요? '어떤 선생님을 만날까?'가 가장 중요한 관건인 것 같습니다. 어떤 부모님들은 미리 정보를 입수(?)해서 마음에 안 들거나 소문이 안 좋은 것 같은 선생님을 만나면 학교에 항의를 해서 반을 바꿔달라고까지 합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5년마다 선생님들이 전근을 다니십니다. 다른 학교에서 전근 오신 분이 아닌 경우는 어떤 선생님인지 엄마들 사이에 소문이 쫙~ 나 있어서 담임선생님 배정을 받을 경우 그 선생님의 성향, 스타일, 공부법 등을 선배 엄마에게 전수 받는다고 합니다. 저도 교사의 입장뿐 아니라 엄마라는 입장도 함께 가지고 있다 보니 엄마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합니다. 학부모들의 입장에서는 “어떤 교사”가 중요하겠죠. 또 부모님들도 선호하는 교사가 있기..
유치원선생님으로 있으면서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을 만납니다. 부모님들을 만나 보면 '나중에 나도 저런 부모가 되어야지' 생각이들 만큼 닮고 싶고, 존경스럽기까지한 부모가 있는 반면 '저 부모 처럼은 절대 안돼야지!' 생각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님들을 뵈면 아이의 성향과 행동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왜 아이가 짜증이 많고, 투덜거리는지, 반대로 어쩜 이렇게 긍정적일 수 있는지 이제는 부모님을 만나 뵈면 대부분 알 수 있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 하지요. 이처럼 아이들에게는 부모의 성향이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가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 그늘이 많은 사람이냐, 밝은 사람이냐, 소심하냐, 적극적이냐에 따라 아이들도 닮습니다. 선천적 유전 조건을 물려받기도 하지만 부..
방과후학교 운영에 따른 교원의 업무 부담을 해소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방과후학교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기 위해 방과후학교 학부모 코디네이터(방과후학교 행정업무 보조인력)가 7월부터 배치될 계획입니다. 그동안 학부모가 다양한 학교교육활동에 참여해왔지만 이번처럼 학교행정 보조요원의 일원으로서 업무담당 교사와 직접 호흡을 맞추면서 참여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4,000명의 학부모 코디네이터에게 월 50만원씩, 중·고등학교에 비해 일손이 많이 드는 초등학교에 우선 지원하고, 배치 인원은 시·도교육청의 초등학교 수에 비례하여 균등 배치됩니다. 일일 오후 4시간 봉사, 월 50만원씩 봉사료가 지급(총 120억, 4,000교) 초등학교를 우선으로 학교별 개별 공모를 통하여 7월부터 참여 학부모 코..
교사란 꿈의 씨앗을 나눠주는 행복한 사람 도덕성은 교사 전문성 확보의 첫걸음 선생님, 학부모, 그리고 아이들의 학교 이야기 선생님의 이야기 40년 동안 교직생활을 하며전문직으로서 긍지와 자부심도 있지만 교사는 일반 직장인들보다 훨씬 더 높은 사회적 책임과 윤리의식을 필요로 하는 직업인 것 같다. 시골에서 초임교사 발령을 받아 교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어떻게 하면 ‘존경받는 교사’가 될까? 라는 고민은 늘 내 인생의 화두였다.‘ 존경받는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참스승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교직 수행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교원으로서 성실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야 하는 공인이기 때문이다.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하나는 존경의 뜻이 담겨 있고 또 하나는 허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