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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을 창출하는 CMO" 김아롬(21) 씨가 당당하게 내민 명함에 쓰인 글귀다. 경영학을 전공하는 김 씨는 올 가을에는 교환학생 자격으로 일본 유학을 떠날 예정이다. 어학연수 경험도, 학원 수강이나 과외를 받은 적도 없지만 일본어 실력만큼은 자신 있다는 아롬 씨의 외국어 정복기가 궁금하다. 자동차를 일본어로 뭐라고 할까? 처음엔 호기심이었다. 고등학교 때 제 2외국어로 ‘일본어’를 선택한 김 씨는 학습한 내용으로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다는 외국어의 매력에 금세 빠져들었다. 아롬 씨에게 외국어는 공부해야할 과목이기보다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 기회를 만드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셈이다. “처음부터 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내용 전달에 초점을 맞춰 회화 공부를 했다”며 “세부내용을 전달하..
KBS 프로그램 '스펀지'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4학년 지훈이(가명)는 학원에 와서 선생님께 대뜸 퀴즈를 낸다. “선생님! 과학책에 B-boy사진이 '있다?' '없다?' 맞춰보세요!” “글쎄, 왠지 체육시간이나 음악시간에 나올 것 같은데? 음...'없다!'” 지훈이는 신이 난 얼굴로 “땡!”하면서 가방에서 4학년 1학기 과학책을 꺼내들었다. “짜잔! 정답은 '있다!!' 여기 보세요!” “에이, 지훈아, 이거 참고서 같은데?” “아니예요! 여기 보세요!” 하면서 책 겉표지를 하나 펼쳐보였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이 교과용 도서는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증진하고 창의성과 탐구 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편찬한 것입니다." 7차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교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