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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편지는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해왔을까? ▲국립한글박물관 전경 한국어문학부에 재학 중인 저는 지난해에 문을 연 국립한글박물관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서 개관하는 날 갔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나와야 했습니다. 드디어 최근에 한글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 학과 사무실 앞에 박물관에서 기획전시가 열린다는 포스터가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지난 5월 27일에 친구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4호선 이촌역, 국립중앙박물관 옆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에 도착해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기획전시는 3층 기획전시실에 따로 열리고 있었는데요. 상시전시보다 규모는 작지만 볼거리가 참 많았습니다. ♣기획전시-한글 편지, 시대를 읽다 기획전시의 주제는 '한글 편지, 시..
작은 편지 한 통으로 끈끈해지는 가족 간의 정 손편지로 사랑을 보내요 손편지 I 가정의달 I 인성교육 I 소통전 국민이 사용하는 인터넷. 일상생활에서부터 전문적인 분야까지 인터넷이 스며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히려 인터넷이 쓰이지 않는 분야를 찾기가 힘들 정도인데요. 또한,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기성세대들도 스마트폰으로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기도 합니다.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어서 수고로웠던 예전에 비하면 무척이나 빠르고 편리해졌지만 조금은 옛날의 정이 그리울 때가 있죠. 상주초등학교에서는 부모님과 자녀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려고 ‘사랑의 편지 보내기 달’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항상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지만 바쁜 생활 탓에 서로 진솔한..
우정(郵政)박물관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우정박물관은 우리나라 우편의 역사를 한곳에 모아놓은 박물관으로, 1884년 우정총국의 설치부터 오늘날까지 우정의 발자취가 다양한 자료와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친구 사이의 정을 뜻하는 우정(友情)을 떠올렸는데요, 아마 제 또래의 학생들은 저처럼 우정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우편'을 생각하는 경우는 별로 없을 거예요. 그만큼 편지와 관련된 기억이 적다는 것이겠죠? 우편함은 광고지와 고지서들이 차지한 지 오래니까요. 하지만 부모님 세대에는 우정(郵政)으로 우정(友情)을 쌓았다고 말할 정도로 편지가 차지하는 부분이 컸습니다. 그래서 우정의 역사가 바로 과거와 현재의 우리 모습이고 그 속에서 삶의 변화도 엿볼 수 있지요. 130년 한국 우정의 역사를 만나러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