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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능력검정시험, 즐겁게 준비하는 방법 본문
2011년을 맞아 부푼 마음으로 세운 신년 계획, 잘 지키고 계신가요? 새해를 맞아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계획을 세운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자격증이 있겠지만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요즘에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도전하려는 분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학창시절에 처음으로 한국사를 배울 때를 돌이켜보면 역사 과목은 외워야한다는 생각에 막연한 부담감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부담감 때문에 역사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답니다.
하지만 저에게 있어 국사는 중, 고등학교를 거쳐 수능을 보고 대학생이 되어서까지 멀리할 수 없었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에 따라 한국사를 좋아하려고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단순히 교과서를 읽고 외우기만 한다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한국사! 한국사를 지루한 과목으로 여긴다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는 과정 또한 지루할 수 있겠죠! 그래서 제가 한국사를 좋아하게 된 비법 아닌 비법을 공개하려고 합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라는 영화 보셨나요? 그 영화를 보면 밤이 되었을 때 유물들이 살아나죠! 물론 상상 속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는 박물관의 매력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 때 학교에서 단체로 박물관에 견학을 간다고 하면 기대하는 마음보다는 '또 박물관 견학이야?'하는 친구들이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 또한 어렸을 땐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랬던 제가 박물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인터넷 강의를 통해 만난 국사 선생님의 추천입니다. 특히 한국사의 문화 분야에 대해 공부할 때는 단순히 유물과 유물의 이름, 시기 등을 외우려고 하는 것보다는 박물관의 유물을 직접 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씀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난 뒤 대학생이 되어서야 알게 된 박물관의 매력!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박물관이 많이 있지만 제가 자주 가고 좋아하는 박물관 중 하나인 국립중앙박물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역으로는 이촌역이 가깝습니다. 현재 지하철역과 박물관까지를 연결하는 지하보도를 설치하고 있어서 약간 돌아가야 하지만 박물관에 가는 발걸음은 늘 기분 좋고 상쾌하답니다. 아래의 사진은 제가 직접 찍은 박물관의 전경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래 사진에 나온 박물관으로 가는 계단을 하나씩 걸어 올라가다보면 박물관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설레고 기대되더라구요.
사실 박물관에서 유물들을 살펴보는 것 자체도 좋은 공부가 되지만 혼자서 유물을 보고 설명을 읽다보면 아쉬움이 남기 마련입니다. 아무래도 미리 배경지식을 공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시를 관람하면 최적의 학습효과를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특별한 박물관 관람 방법,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말 그대로 박물관 안에서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시간에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으로 A시간(18:30~19:00)과 B시간(19:30~20:00)으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늦은 시간에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큐레이터들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어 보다 깊이 있고 특별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큐레이터분의 재미있는 설명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유물을 살펴보다보면 유물에 대한 지식 또한 자연스럽게 얻게 된답니다. 책으로만 하는 국사 공부에서 벗어나 색다른 방법으로 국사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처음에 한국사에 대한 흥미를 갖기 위해서도 좋지만 어느 정도 공부를 했다고 느낄 때 머리도 식힐 겸, 배운 내용을 색다른 방식으로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래 사진처럼 박물관 건물 밖에도 아름다운 자연이 공존하고 있답니다. 박물관 관람 후 산책하기에도 정말 좋아요^^
박물관에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니 아래의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박물관에서 재미있게 국사 공부를 했다면 그동안 쌓아온 모든 지식을 총동원해 실력을 검증받아 보아야겠죠! 한국사능력시험은 국사 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시험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 산하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 시행하는 시험으로 다양한 활용 및 특전이 있어서 많은 학생 및 일반인이 응시하는 시험 중 하나입니다. 2011년에는 5월 14일 토요일, 8월 13일 토요일, 10월 22일 토요일로 총 세 번 시행된다고 합니다. 2011년의 첫 번째 한국시능력검정시험이 5월에 시행된다고 하니 지금부터 부지런히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이번 기사는 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으로 부족함이 많지만 보다 많은 분들이 한국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박물관을 통해 국사에 보다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더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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