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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교육을 바꾼다, 학교공간혁신! 본문
재미로 [다른그림찾기] 퀴즈 하나 풀어볼까요?
위의 두 가지 사진 속 모습(1960년대 교실 vs 2020년대 교실)을 비교해 보고, 달라진 점을 한 번 찾아보세요! '교육의 질'은 비교 불가능할 만큼 성장했지만 TV와 같은 전자제품 도입, 학생 수 감소 외에는 학교 공간과 관련한 변화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억지로 찾아보자면 컬러 사진이라는 점?...
네모난 교실 모양과 크기 / 일자형 복도 / 교탁을 보고 일렬로 앉은 배치 / 딱딱한 네모 책걸상 등
그 동안 무려 반 세기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획일화된 학교 공간의 모습은 사실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현재 재학중인 학생들까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학교의 모습일텐데요. 이런 학교 공간 속에서는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 교육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교육부가 시작한 학교공간혁신
이제 실제 '학교사용자(학생, 교직원 등)'가 직접 학교공간 설계에 참여합니다. 학교공간혁신은 학교 공간을 (1)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수업이 가능한 교실'과 (2)개방형 창의/감성 '휴게학습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자는 프로젝트입니다.
학교공간혁신은 "공간이 교육을 만든다"는 철학 아래, 미래를 위해 학교 공간을 '함께' 조성하고 사용자 중심으로 학교 공간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 가면서, 민주적 교육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이러한 공동의 지향점을 위해 학교공간혁신 공동체가 뭉쳤는데요. 어른들이 관행에 따라 설계하고 만들어 놓은 획일화된 공간을 넘어 공동체가 함께 새로운 학교 공간을 협의하고 만들어갑니다.
여기서 공동체에는 학교는 학생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삶의 공간인 만큼, 학생이 꼭 과정에 참여해야겠죠? 그리고 신속성, 동일성을 추구하고 공급자 위주 시설이었던 학교 공간을 효과성과 맞춤형을 추구하며 사용자 중심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 건축가, 행정지원가, 교사등이 포함됩니다.
민주적 협의 과정 속에서 탄생한 학교 공간의 모습이 궁금해지는데요.
어라, 잘못 찾아온 걸까요?
여기는 우리가 알던 학교의 모습이 아닌데?
놀랍게도 실제 '학교' 공간이 맞습니다!
이 멋진 장소는 <숲속공간>이라는 이름의 교실입니다! 정말 학교에 계속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은데요. 학교공간혁신은 학교 공간에 대한 학생들의 '주인의식'과 더불어 예술성과 문제해결력, 과학과 예술의 융합적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등 "공간혁신이 곧 교육혁신"이라는긍정적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외의 다른 학교 공간도 좀 더 둘러볼까요?
온돌 바닥을 깔고 집 모양 패널벽을 설치하여 마치 <숲 속 도서관>이자 우리 <집 거실> 같은 느낌의 편안함과 안정감이 드는 학교 공간이네요! '경계 없는 개방형 교실-복도' 공간 덕분에 학생들이 억압된 느낌 없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겠어요!
재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는 벌집모양 책걸상을 다양하게 재배치함으로써 사고의 유연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멋진 <교실>이네요! 기존에 창문이 없고 어두워 아이들이 싫어했다던 <화장실> 공간에는 창문을 설치하고,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화장실 벽과 문에 넣으니, 밝고 아기자기한 <갤러리 카페>로 재탄생했습니다. 화장실 벤치에 앉아 밖을 내다 보면 끝내주는 전망까지!
학생들의 '학습과 놀이, 휴식 있는 삶의 공간'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 공간은 이렇듯 학교마다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모습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수 많은 학교공간혁신이 기대됩니다.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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