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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대학 새내기를 위한 레포트 작성 가이드

대한민국 교육부 2020. 6. 5. 09:00

 

 

"기말고사 시즌이 다가오는 요즘,

과제 준비는 잘 하고 계신가요?"

 

 

올해 20학번으로 입학한 신입생 친구들은 레포트가 조금은 낯설고 어렵게 다가올 것 같아요. 주제 선정부터 목차, 내용 구성, 그리고 참고문헌까지 신경을 쓸 게 많죠? 또 막상 쓰려고 보니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그래서 오늘은 '레포트 작성 가이드'와 선배들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한 '레포트 꿀팁'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해요. 물론 이것이 정답은 아닙니다.무엇보다 내용이 가장 중요하지만, 20학번 새내기 여러분들의 레포트 작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준비했으니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럼 레포트의 늪으로 빠져볼까요?

1. 주제선정

가장 먼저 주제 선정!간혹 특정 주제를 정해주시는 경우도 있지만,자유 주제인 경우 주제 선정 시 고려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답니다. 먼저 수업의 특성 등을 고려해 레포트의 방향성을 잡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1)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혹은 선행 연구 자료 요약에 중점을 맞출 것인지

2) 자신의 생각이나 참신한 아이디어 제시를 중점적으로 다룰 것인지

 

이렇게 큰 틀을 잡은 뒤에 세부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이는 자유롭게 어떤 주제가 좋을 지 고민해보는 단계로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분야에 대해 작성하거나 관련 연구 데이터 및 참고 자료가 풍부한 주제에 대해 작성하면 보다 수월하게 글을 써 내려 갈 수 있습니다.

2. 목차구성

다음은 목차 구성입니다.먼저 레포트는 서론-본론-결론의 형식을 갖춰 작성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그렇기에 서론과 본론, 그리고 결론으로 나누어 서론에 들어가기 전 목차를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차의 경우 전체적인 흐름이 한 번에 파악될 수 있도록 숫자, 문자 기호와 함께 정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시 :Ⅰ/ 1. / 1) /①….)

 

그리고 보통 레포트는 'A4 O매 이내'와 같이 분량 제한이 있는데,이때 분량을 엄수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열심히 쓴 레포트에서 분량 점수가 깎이면 안 되니까요!일반적으로 분량은 표지와 목차를 제외한 '순수 내용 분량'을 말합니다.물론 이 부분은 개인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과제 작성 전에 미리 질문하여 여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내용구상

내용 구상은 전체 글을 서론/본론/결론으로 나누어 각 부분에 들어갈 내용을 구상하는 단계입니다. 일반적으로서론은 주제 선정 동기 및 문제 제기, 간단한 최근 주제 관련 이슈 언급, 본론에서 다룰 내용에 대한 간략한 소개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론에서는 선행 연구 내용의 요약 및 분석을 통한 자신의 연구 내용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이때 글을 통일성 있고 체계적, 논리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마지막으로 결론에서는 본론에서 다룬 연구결과를 요약하고 연구의 의의와 시사점을 언급합니다. 학술 논문의 경우 레포트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앞으로의 해결 과제를 언급하기도 합니다. 특히 정책 관련 내용이라면 해결방안이나 대안 제시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참고문헌

'참고문헌'은 저를 포함한 많은 학생 분이 골머리를 앓는 부분일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중에서도자료에 따라 인용 주석 표기 방식을 달리한다는 점이 어려워 보이는데요. 그래서 각 자료별 인용 표기법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단행본, 편저 속의 글이나 논문, 학위/학술지 논문, 그리고 신문이나 인터넷 사이트 등 자료의 유형에 따라 사진 속 형식에 맞추어 각주 ,혹은 미주로 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레포트 쓰기의 기초적인 팁을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인터뷰를 통한 선배들의 레포트 꿀팁을 알아볼까요?"

 

5. 1) 표지는 최대한 깔끔하게!

 

3학년 A양의 꿀팁은 '레포트 표지는 최대한 깔끔하게' 인데요. 지나치게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깔끔하고 주요 내용이 누락되지 않은 표지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레포트의 제목, 과목명, 담당 교수님 성함, 학과/학번/이름"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야 교수님께서도 레포트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알아보실 수 있겠죠? 표지가 밋밋해 보인다면 학교 로고 이미지나 레포트 관련 이미지를 활용해 레이아웃을 짜는 것도 깔끔해 보인다고 해요!

5. 2) 신뢰도 높은 자료 선별 & 출처 명확히 밝히기!

3학년 재학생 B군은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신뢰도가 높은 자료를 선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KISS, RISS, 국회도서관, google 학술검색 등 학교 홈페이지와 연계된 무료 학술 논문 사이트를 활용하면 보다 전문적이고 신뢰도 높은 자료를 탐색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앞서 강조했듯이 참고한 자료의 출처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5. 3) 쪽 번호 매기기 & 맞춤법 검사하기!

2학년 재학생 C양은 '쪽 번호 매기기&맞춤법 검사하기'를 꿀팁으로 꼽았습니다. 매수가 적지 않은 레포트의 경우 페이지 하단에 쪽 번호를 표시하고 목차에도 이를 포함하면 내용을 찾기에도 편리하고 가독성도 높여줄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오탈자나 맞춤법 오류를 검수하기 위해 제출 전 문서 내의 '맞춤법 검사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한글 문서의 경우엔 [도구]-[맞춤법(S)], 워드 문서의 경우 [검토]-[맞춤법 및 문법 검사] 탭의 경로를 통해 맞춤법을 검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제출 전 종이로 출력하여 소리 내 읽어보는 것도 수정할 부분을 발견하는 데 용이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새내기를 위한 레포트 작성 가이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본 콘텐츠가 레포트 작성에 대한 궁금증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 방법들을 참고해 레포트를 작성하신다면 만족할 만한 좋은 결과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전국의 대학생들 모두 힘내셔서 과제를 마무리할 수 있길 바라며 다음번에도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고인환 외7,『대학 글쓰기 세계와 나』,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 2019, pp.179 ~180.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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