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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특수학교를 소개합니다! 본문
교육의 역사가 오래되었듯이 특수교육도 오랜 역사를 가지고 변화해왔습니다. 유명한 일화로 잘 알려진 헬렌 켈러의 교육은 장애학생의 교육 가능성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국‧공‧사립 총 182개의 특수학교가 있는데, 오늘은 특수교육의 발전을 이끌어 온 국립특수학교 5개교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특수교육이란?
각 장애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에 따라 실시하는 교육으로, 신체적·정신적·사회적 발달의 장애 등으로 인하여 특수한 교육적 요구를 지닌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입니다. 세계 각지에서 특수교육은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광복 후 최초로 설립된 사립 특수학교 ‘대구 맹아학원’을 시작으로 특수교육의 문이 열렸습니다. 시간이 흘러 1967년에 최초로 국가수준 교육과정인 맹학교와 농학교의 교육과정이 고시되었고, 1974년에는 지적장애 교육과정, 1983년에는 지체 부자유 교육과정이 고시되었습니다. 이러한 교육과정은 개정을 거듭하여 오늘의 특수교육과정에 이르렀습니다.
2020년 교육부 특수교육통계 자료에 의하면, 특수학교 수는 국립 5개교, 공립 87개교, 사립 90개교로 총 182개의 특수학교가 있습니다. 특수학교에는 총 4,968개의 학급, 26,299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으며, 9,161명의 교원이 특수교육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특수학급, 일반학급, 통학학급에서도 교육을 받는 학생들도 있어서 특수교육 현장은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국내 특수학교 중 국립특수학교는 총 5개교가 있습니다. 서울맹학교, 서울농학교, 한국선진학교, 경진학교, 한국우진학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특수학교의 개교 시기와 교육목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맹학교
서울맹학교는 서울농학교와 같이 1913년 제생원 맹아부로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시각장애 특수교육기관입니다. 꿈과 끼를 키우는 맞춤형 특수교육으로 각 과정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적용하여, 장애를 극복하고 실력을 쌓아 능동적 사회참여를 실현하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행복하게 꿈을 가꾸며 실력을 육성하도록 하는 교육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유·초등학교부터 전공과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208명의 학생이 꿈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서울농학교
서울농학교는 1913년 제생원 맹아부로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청각장애 특수교육기관입니다. 학교는 학생의 잠재능력을 계발하고 개인별 교육목표에 도달하도록 최적의 교육과정을 적용하고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국립청각장애 교육지원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해 효율적인 치료지원 및 특수교육 지원체제 구축을 통해 실력과 인성을 갖춘 자주적인 인간 육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치원부터 전공과까지 총 92명이 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선진학교
한국선진학교는 1990년에 개교한 지적장애 특수교육기관입니다. ‘스스로 바르게 최선을 다하는 학생’을 교훈으로 하여, 사회적 통합을 이루기 위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학교에서는 다음과 같은 여건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기본 학습 능력 및 개별 역량 향상,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친절·배려·소통이 있는 학급경영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유치원부터 초등·중등·고등 및 전공과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194명의 학생이 104명의 교직원과 함께 특수교육의 목표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진학교
한국경진학교는 1997년에 개교한 정서장애 특수교육기관입니다.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며 꿈을 키워 자립할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스스로 생활하며, 희망찬 내일을 갖자’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자율적인 사회인으로 육성되고 있습니다. 유치원부터 전공과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187명의 학생이 100명의 교직원과 함께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우진학교
한국우진학교는 중복장애학생에게 최적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00년에 설립된 지체장애 특수교육기관입니다. 자립능력을 길러 사회에 참여하는 자주적인 인간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회적응 능력 신장을 목표로 학생들의 교육적 요구를 고려한 교육과정과 다양한 교수법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한국선진학교와 같이 유치원부터 전공과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181명의 학생이 96명의 교직원과 특수교육의 목표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국립특수학교 5개교(서울맹학교, 서울농학교, 한국선진학교, 한국경진학교, 한국우진학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각 학교별로 특수성에 맞게 교육을 실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학생들이 졸업하여 국내외에서 전문가가 되어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반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교육과정처럼, 특수학교에서도 학생의 발달에 부합한 특수교육과정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특수교육의 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수많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있습니다. 특수교육이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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