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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학교공간 어디까지 진화하고 있을까?

대한민국 교육부 2020. 7. 15. 18:00

" 네모난 책상에 네모난 의자, 네모난 교실은 이제 옛말이다?!

학교 공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창의적인 생각들을 일깨우고자 하고 사회변화와 맞물려 변화하지 못하고 있던 학교 공간에 대한 문제의식이 제기되면서 학교 공간은 다양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학교공간혁신’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우리나라의 학교공간혁신 사례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천 미래교실 프로젝트

인천 미래교실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이 직접 구상부터 설계까지 하며 학교 공간을 꾸려나간 것인데요. 학교 공간을 실측하고 인사이트 투어도 다녀오면서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더불어 직접 설계도면을 그리고 건축 촉진자로 불리는 건축전문가의 도움으로 자신들이 구상한 학교 공간으로 만들어냈습니다. 땀 흘려 만들어낸 학교 공간인 만큼 더욱 만족도 높은 학교생활을 기대해볼 수 있겠죠?


용남중학교 학교공간혁신

용남중학교는 2010년대 즈음 전교생이 120여 명까지 줄어들며 폐교 위기를 맞이했던 학교였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살리기 위해 교직원과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쳐 수업을 바꾸고, 방과 후 활동, 돌봄 활동, 스쿨 버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도입하였습니다. 노력한 결과 자연스럽게 선생님들은 학교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용남중학교의 학교 공간은 변화해갔습니다.

 

선생님이 즐거워야 학생도 즐겁다는 모토로 교무실은 파티션과 엄격한 분위기가 사라졌고 가벼운 카페형 분위기로 선생님도 학생들에게도 편안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채우는 채움뜰은 폴딩 도어를 설치하여 문을 열면 광장이 되는 공간으로 탈바꿈 했고, 지혜샘은 실내의 도서실이 야외의 도서관으로 바뀌어 다양한 예술교육과 메이커스페이스의 기능을 함께하며 복합교육공간으로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을 위한 마음에서 시작된 용남중학교의 학교공간혁신! 아이들이 용남중학교를 찾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마지초등학교의 학교공간혁신

마지초등학교는 이전에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고 교실에만 자리 잡고 있어야 했던 어두운 학교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간은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엉뚱발랄 놀이터부터 도란도란 쉼터, 그리고 푸른솔 꿈 나눔터와 엉뚱공작소 등 크고 작은 공간이 생겨났습니다. 이 공간에는 학생들이 늘 상상하고 무엇인가 만들어낸 자신들만의 작품으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공간의 특징을 살려 마지초등학교에서는 다양한 교과목과 연계한 수업들이 생겨났다고 하는데요.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발견하고 문제 해결아이디어를 직접 제시 및 실행하여 자신만의 학교 공간에서 세상을 배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덴마크 - 헬러업 스쿨

헬러업 스쿨의 가장 큰 특징은 학교의 복도와 담장을 없앤 것입니다. 모든 공간을 넓게 개방하여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며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헬러업 스쿨의 가장 돋보이는 점이에요.

 

복도와 담장을 없애면서 대두되었던 안전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학교 담장이 아닌 이웃들이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지역사회의 문화로 극복했다고 합니다.

 

호주 - NBCS 초중등학교

호주의 NBCS는 학교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기존의 학교의 틀에서 벗어나 학교 공간의 80% 가량을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습니다! 특히, 교실이라는 이름 대신에 배움 공간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점이 돋보입니다.

미국 – 유도라 학교

유도라학교는 복도와 로비 공간을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인데요. 로비 공간에는 수업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학생들이 자기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무대가 설치되어있습니다!


 

그 외에도 학교 공간의 변화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며 우리는 벌써 VR을 이용한 가상현실 스포츠 실을 학교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에 다양한 미래학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과 여러 모델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이러한 상황에서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내고 다양한 경험들을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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