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과학의 달, 봄맞이 과학 나들이 가자!

교육과학기술부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선진한국의 원동력, 꿈과 희망을 주는 과학기술!' 이라는 주제 아래 온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는 다채로운 과학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월 한 달 동안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학교, 연구소 등 다양한 주체가 주관하는 행사가 전국에서 630여회 개최된다.

먼저, 과학기술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비전을 선포하는 제 44회 과학의 날 기념식이 4월 21일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열린다.

여기서는 그동안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79명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가 준비되어 있고 지난 3.28 출범한 바 있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국가 과학기술 비전을 제시한다.

또한 학교를 비롯한 과학기술 관련 기관 등에서도 자체적으로 기념식을 갖고, 우수과학 어린이 표창과 과학경진대회, 과학체험 프로그램 등의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온가족이 나들이 나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과학문화 행사인 과학축전이 4월 한 달간 전국에서 개최되어 국민들에게 과학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청소년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심어줄 계획이다. 

‘가족과학축전’(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이 4월 23일(토)부터 24일(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도 개최되는데, 올해는 ‘풍요롭고 깨끗한 지구를 그리다', '창의와 함께 미래를 꿈꾸다', '예술과 만나 사랑에 빠지다' 등 과학이 들려주는 4월의 세 가지 이야기를 주제로 하여 과학 토론대회, 기관․단체 참여 프로그램, 예술융합체험․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부산을 비롯한 전국 10여곳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지역과학축전을 개최한다. 

소방 안전체험, 생활과학 글짓기 대회, 과학 체험교실 등 체험 위주인 ‘제10회 부산과학축전(4.16~17)’, 우주, 로봇, 군사안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2011 경기과학축전(4.22~23)’ 등이 기대된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을 재미있게 즐기고, 또 배울 수 있는  탐방, 캠프, 연구실 견학 등 50여개의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소개될 예정이다.

충청남도과학직업교육원에서는 초․중학생이 포함된 150여개의 가족을 대상으로 진동자동차 경주대회, 생태사진전, 과학부스 체험 등을 하는 ‘2011 충남가족과학실험캠프’를 4.23일 운영하며, 기상청에서는 기상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기후변화 과학교실 운영, 기상대 시설 견학, 기상사진전 등 기상 관련 프로그램을 4월중에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금년 과학의 달 행사는 별자리를 관측하고, 천체관측 사진을 전시하는 등 천문 관련 행사가 다채롭게 열리는데,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에서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태양관측, 봄철별자리 해설, 주망원경 관측, 앙부일구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 '봄철 별나라 여행'을 4. 23일 개최한다. 

또한, 경북 영천시 화북면 별빛마을에서는 노계 박인로 별자리 문학답사와 전국대학생 천문 동아리 초청 스타파티를 포함한 ‘제8회 보현산 별빛축제’를 4.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한다. 

2011년 「UN이 지정한 세계 화학의 해」를 맞아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지난 1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과학예술 특별전 '화학을 만나다'를 개최하고 있다. 

주요 전시는 원소주기율표 맞추기, 사진찍기 등 체험행사로 어렵게 배우는 화학이 아니라 놀이를 즐기는 화학의 개념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