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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시공간을 뛰어넘는 사이버 영재교육 본문
얼마 전, 저는 기대와 부푼마음으로 엄마와 함께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로 학교가 끝나자마자 밥도 제대로 먹지못하고, 달려갔습니다. 왜냐하면 그날이 바로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사이버 영재교육원의 입학식 날’ 이었기 때문입니다.
경기도사이버영재교육원 입학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
영재교육대상자 인정서를 받고 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창의성과 영재교육’에 관한 석철진 교수(삼성SDS)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에는 학급별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는데 그것은 과학, 수학, 정보분야별로 모여서 멘토와 멘티들이 서로를 소개하고 과정을 안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경기도영재교육지원센터(http://www.goe-gifted.kr/)
자, 그럼 지금부터 경기도 과학교육원 부설 사이버 영재교육원을 소개 하겠습니다~
일단, ‘사이버’라는 단어에서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 사이버 영재교육원은 말 그대로 다른 영재교육원들과는 달리 오프라인이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상자들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이며, 해당 수준의 수학, 과학, 정보 분야에서 온라인으로 수업과 과제를 해야합니다.
1년동안 사이버 영재들의 교육을 담당하시는 멘토선생님들의 소개
일주일에 한번 멘토선생님께서 주신 과제를 완성하여 제출하여야 하며 토요휴무일을 이용하여 1년에 4번 오프라인 교육을 하게 됩니다. 여름방학에는 2박3일의 캠프도 있습니다.
사이버 영재 캠프에서는 첫째, 특강수업과 과제중간발표를 하게 되며 둘째, 교사1인과 학생 5명이 한조가 되어 프로젝트 학습을 합니다. 셋째, 그 모든과정에서 가장 열심히 창의적으로 수업에 참여한 학생에 대한 표창을 하게 됩니다.
이 영재교육의 목적은 지리적, 사회적, 신체적, 시간적인 이유 등으로 영재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한 학생들에게 능력과 소질에 맞는 사이버 영재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자아실현과 창의성계발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 영재교육원에서 활동했던 영재들은 모두 다 합쳐서 914명이 된다고 합니다.
사이버 영재교육 운영방침
1. 선발된 학생들은 해당 학급의 온라인 수업, 온라인 과제, 오프라인 교육과정 운영에 참여해야 합니다.
2. 학급 편성은 10개 학급으로 편성하고, 학급당 인원은 25명 이내입니다.
3. 학기중의 사이버 수업은 주당 4시간 수업으로 운영합니다.
4. 매 학년은 당해 3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로 하며, 운영시간은 연간 120시간 이상으로 합니다.
5. 교육과정의 수료는 개인연구과제 제출 및 봉사활동 참여자에 한하여 출석시간과 평상시의 각 활동의 참여 태도 등을 고려하여 총 수업시간수의 90%이상이어야 합니다.
6. 영재성 계발뿐만 아니라, 수련활동 및 봉사 활동을 통하여 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함양시킵니다.
7.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합니다.
8.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나 캠프(현장학습)에 필요한 숙식비, 교통비, 위탁관리비를 수익자 부담으로 합니다.
운영방침에 대한 설명을 이상철연구사(경기도과학교육원)께서 꼼꼼하게 설명해 주셨는데, 일주일에 한번 주어지는 과제 중 4번 이상 미제출 시에는 사이버 영재프로그램에서 탈락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작년까지는 학교 중간고사 기간도 고려를 하지 않았는데 올해부터는 중간고사 기간에는 과제가 나가지 않는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조금 안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입학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석철진 교수님의 강의였습니다. ‘창의성과 영재교육’에 관한 강의였는데, 긴~ 파워 포인트 자료까지 준비해오신 교수님의 정성에 저희들은 한껏 기분이 업 되었답니다. 석철진 교수님의 강의는 '체험 위주 교육으로 노벨상의 꿈을 키우는 창의적인 과학 인재 육성'에 촛점이 맞추어진 우리들에게 꿈을 듬뿍주신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석철진 교수님의 주요강의 중 인상깊었던 창재가 되기위한 6가지 비법(?)은 첫째는 꿈꾸기, 둘째는 넘나듦, 셋째는 끈질김, 넷째는 디자인, 다섯째는 감성, 마지막 여섯째는 놀이입니다.
위 여섯가지를 특히 강조하시며 우리들에게 꼭 창재가 되기를 당부하셨습니다.『 (물음표)?, (느낌표)!, (마침표). 』이것은 스스로 의문점을 갖고, 해결책을 찾아내고, 스스로 정확하게 알아내어 마침표를 찍으라는 얘기입니다. 사이버영재 교육을 받는 누군가라도 창재가 되어 영광스러운 노벨 수상자가 탄생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영재들이 결실을 거두지 못하는 이유는 변신이 이루어지지 않아서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 영재는 올챙이에서 개구리가 아닌 다른 물고기로의 변신을 해야하고 그 물고기가 대학에 가서는 나비가 되고 이후에 공작같이 날개를 펼 수 있어야 합니다. 그야말고 창조적인 변신을 해야 한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대부분의 교육과제수행이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는 경기도과학교육원의 사이버영재교육프로그램은 지리적, 사회적, 신체적, 시간적인 이유 등으로 영재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한 학생들에게 능력과 소질에 맞는 사이버 영재교육과정입니다. 앞으로도 사이버 영재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 되고 널리 알려져서 더 많은 학생들에 자아실현과 창의성 계발 기회가 제공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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