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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전환, 한국판 뉴딜이 학교에도 찾아왔다!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대한민국 교육부 2020. 8. 13. 09:00

‘한국판 뉴딜’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한국판 뉴딜이란,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을 위해 정부가 발표한 정책으로,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 그린뉴딜, 안전망 강화라는 3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분야별 투자 및 일자리 창출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교육 현장에서도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게 되는데요. 과연 한국판 뉴딜이 교육 현장에서는 어떻게 적용되는 걸까요?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인해 앞으로의 학교는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합니다.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는 전통적인 학교 구조에서 벗어나 학생 중심의 창의적 교육공간을 만들고, 디지털 교육 기반을 확충함으로써 미래 사회에 걸맞는 학교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의 4가지 기본원칙인 공간혁신, 그린학교, 스마트교실, 학교복합화를 중심으로 학교가 어떻게 변화되는지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간혁신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학습하는 공간부터 변화합니다. 단순히 최첨단 설비를 들여놓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의 시설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직접 교실 설계에 참여하여 공간의 혁신을 이루게 됩니다. 다양한 수업이 가능하도록 교실을 조성하고, 개방형 창의·감성 휴게학습 공간을 만듦으로써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교실이 칠판과 책상으로 이루어진 단조로운 교실이었다면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의 교실은 놀이학습, 융합 교육이 가능하도록 불필요한 책상들을 없애고 다양한 수업 교구들이 교실에 들어오게 됩니다. 또, 학생들의 집단토론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규모 협력학습실 등을 만들어 미래 교육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됩니다.

 

수업 외의 환경도 변화합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다락방, 셀 형태 등)의 휴게실과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조성하여 수업 외의 공간에서도 학생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 학교가 편안하고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변화하게 되는 것입니다.

2. 그린학교

국내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중 25%가 건물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건물 외부에서는 외벽과 지붕 등에서 열 손실이 발생하여 많은 양의 에너지가 낭비되고 있고, 건물 내부에서는 난방, 냉방, 조명, 환기 등에서 에너지의 손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조명을 켜지 않고, 냉난방을 하지 않는다면 학습에 지장이 생기니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적은 양의 에너지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 낭비되는 많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학교를 ‘그린학교’라고 부릅니다.

 

‘그린학교’에는 화석 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패시브 디자인(Passive Design)이 적용됩니다.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학교의 단열성능을 개선하고, 신재생 에너지 설비 및 열교환형 환기 장치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설비를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합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그린학교는 에너지 자립율 2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 스마트교실

스마트(smart)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스마트교실은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ICT 기반의 교실을 말합니다. 디지털 장비와 정보통신 설비·비품, 스마트기기 등을 사용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전자칠판, 빔 프로젝트, 대형 TV, 이동형 모니터 등이 교실로 들어옵니다. 여러 장비들의 활용으로 학생들의 발표 수업이 활성화되고, 모든 수업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되면서 더 다양한 교수학습법을 적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실시간으로 강의를 녹화하는 등 원격교육이 가능한 규모별·교육과정별 다양한 스튜디오형 공간도 마련되어 언제, 어디서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원격수업이 가능해집니다. 원격수업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4. 학교복합화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 가고난 뒤, 학교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학교에 다양한 생활 SOC 시설(문화, 체육, 공원시설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을 복합화하여 일과 시간에는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활용하고 이외에는 지역주민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농어촌 지역 등 학교의 유휴공간을 지역주민과 함께 이용하여 학교를 지역사회의 상생의 거점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역사회에 부족했던 여가 시설이 학교에 들어오면서 지역 주민들 모두가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학교가 변화하면서 많은 학생이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를 통해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나갈 학생들이 더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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