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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학교에도 사회복지사가 있다? 학교사회복지사를 소개합니다!

대한민국 교육부 2020. 8. 24. 09:00

학교에는 학생과 선생님 말고도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분은 바로 학교사회복지사 선생님입니다! 학교 사회복지사란 어떤 분인지, 어떤 일을 수행하시는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학교사회복지사 선생님은 어떤 분인가요?

심리, 사회적 어려움을 학생과 학교, 가정, 지역사회의 연계(방법)를 통해 예방하고 해결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자신의 잠재력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환경과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전문분야의 선생님입니다.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학교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선생님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학교에서 일어나는 학생들의 문제들을 개인의 문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개인을 둘러싼 환경과의 상호작용의 문제로 바라보고, 교육의 본질적인 목적 달성 외에도 학생 복지를 늘 우선으로 한다고 합니다.

어떤 일을 하나요?

가족 자원 활동

가족 자원 활동에는 가정방문과 부모 상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정환경 및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생활보조금을 연계하거나 장학금 관련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또, 결손가정학생을 위한 정서적 후원자를 결연합니다.

 

학교 변화를 위한 활동

학생 복지를 늘 우선으로 생각하기에 학생복지 이해 증진을 위하여 교사연수에 학생 원조를 위한 교내 서비스 체계를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학생 옹호활동과 학교 체계 변화를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학교사회복지실천을 위한 여건조성

학교사회복지 실천을 위하여 관련 협의체 혹은 협력 부서를 조직합니다. 학생 상담 공간이 필요하기에 공간을 마련하고 알맞은 환경을 구성합니다. 학교마다, 학생마다 원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욕구조사와 지역사회조사를 시행합니다. 이 외에도 학생이나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홍보활동, 자원봉사자 모집 및 배치 업무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욕구와 문제를 가진 학생들을 집단으로 구성하거나 학급 단위의 학생들에게 예방교육적인 집단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지원 방법과 학교 내외의 자원을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요구가 충족되도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학생 복지 증진을 위한 학교 밖 자원 개발, 관계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심리검사, 전화상담, 대면상담 등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학교사회복지사 선생님은 어떤 역할을 수행할까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오늘은 중요한 3가지 중개자, 옹호자, 조력자 역할에 대해 살펴볼게요!

 

중개자(broker)

중개자의 역할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에게 자원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클라이언트인 학생에게 긴급하게 식량이나 주거, 법률적 도움이 필요할 때 필요한 자원을 얻도록 도와주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부분들이 상호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교류하도록 돕습니다.

 

옹호자(advocate)

불이익을 받게 된 학생이나 집단을 위해서 새로운 정책이나 법령 등을 수정하거나 필요한 자원 및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학생을 위해 일을 진행하고 대변하는 역할로, 특히 학생이 필요한 것을 얻을 힘이 거의 없을 때 가장 필요한 역할입니다.

 

조력자(enabler)

촉매자라고도 하는 조력자 역할은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고, 필요한 자원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입니다. 학생의 욕구와 문제를 파악하고, 문제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합니다. 위기상황이 생겼을 때에는 다양한 스트레스에 대처하도록 돕습니다.

 

학교사회복지사 선생님이 말하는 학교사회복지의 매력 (출처 :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

양은영 학교사회복지사 (신갈중학교)

학교사회복지의 매력은 무엇보다 학생, 교사, 학부모와 학교라는 공간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요? 이 대상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여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이 일을 하며 잃지 않아야 하는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 있는 학교사회복지사가 어떤 생각으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프로그램의 모습은 달라진다고 믿기에, 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지금껏 현장에 있어 왔던 것 같습니다. 사람의 가치를 인식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일하는 직업인 만큼 매력적인 직업은 없을 것입니다. 특히나 학교사회복지는 학교 현장에 있는 구성원들의 소리에 더욱 가깝게 귀 기울일 수 있고, 함께 즐거움과 힘든 일들을 겪는 과정을 보다 가깝고, 생생하게 나눌 수 있다는 점들이 학교 현장을 떠날 수 없게끔 만드는 것 같습니다.

 

권영숙 교육복지사 (촉석초등학교)

당연하겠지만 평생 공부를 이 속에서 매일매일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을 통해 배우는 지식도 있지만 다양한 성향을 가진 교직원분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자신을 성장하게 만드는 삶의 지혜를 배우기도 하면서 얻어 가는 행복이 쏠쏠하답니다.


학교 학생들의 복지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학교사회복지사 선생님의 역할과 하는 일 등을 살펴보았는데요. 학교사회복지사 선생님도 학교에서 아이들의 더 나은 교육을 위해 힘써주시는 학교의 일원이었는데요. 행복한 학교를 위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음에 감사하네요.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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