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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예술교육, 원격으로 집에서 할 수 있다?! 본문
최근 BTS, <기생충> 등으로 K컬쳐(K-Culture)라고 불리는 한류 열풍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K컬쳐의 열풍을 가져다 줄 수 있었던 것은 전 세계의 경계를 허물 수 있는 예술이 가지고 있는 힘 덕분인데요. 예술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 계속 주목받으면서, 예술적 소양은 융·복합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주요한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따라 교육부는 2016년 12월 <2017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예술 활동 확산과 초중고 문·예·체 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2020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학생의 예술교육 기회 확대, 예술 활동 지원 지역협력 네트워크 조성 등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제약이 많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학교예술교육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지금, 과연 음악과 미술, 그리고 체육 수업을 가능하게 한 노력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학교예술교육포털(http://artsedu.kofac.re.kr)을 통해 전해온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해봄 e-예술체험터
(경상남도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
(출처: 해봄 e-예술체험터 홈페이지)
경상남도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에서는 해봄 e-예술체험터 원격수업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춤으로 해봄’에서는 춤을 추기 위한 스트레칭부터 간단한 춤 동작 배울 수 있고, ‘글자로 해봄’에서는 캘리그라피를 배우는 등 20여 분의 영상을 통해 여러 예술 분야를 만나보고 따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상 끝에는 경상남도교육청 해봄을 통해 직접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도 소개하고 있어 코로나19 상황이 괜찮아진다면 예술교육원으로 직접 찾아가서 배울 수도 있습니다.
해봄 e-예술체험터와 관련하여 해봄 코디네이터 양혜린씨는 “해봄 e-예술체험터는 코로나19로 해봄을 방문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예술체험을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제작했다.”며, “경상남도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은 다양한 예술체험을 학년별 교육과정에 맞춰 운영하고 있어 원격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을 지원해 예술 교육에 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고 해봄 e-예술체험터 제작의 취지와 해봄의 노력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해봄 e-예술체험터는 누구나 언제든지 홈페이지를 방문해 체험해보실 수 있으니 혹시 예술교육이 필요한 학생이라면 한번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경상남도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 홈페이지
2020 가온갤러리 온라인 전시 및 무관중 live 콘서트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혹시 전시와 라이브 공연을 보지 못해 아쉬워하고 계신 분들 계신가요?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은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고 집에서도 예술을 만나볼 수 있도록 무관중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온라인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자료 제공: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5월 15일에는 유튜브를 스승의 날 기념 무관중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하며 뮤지컬 배우 카이와 뮤지컬 배우 윤공주 그리고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집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날 콘서트는 동시접속자 수가 최고 3천 7백여 명에 이를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 현재 막바지에 이른 2020 가온갤러리 온라인 전시 ‘경계를 넘어서’는 다섯 개의 시리즈를 통해 인천해원고 사진동아리 ‘동행’의 ‘Barrier Free’을 시작으로, 박은영 작가의 영상전 ‘검은 태양’ 등 여러 예술 작품을 일정에 따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측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된 문화예술교육을 준비하며 유튜브 전시와 라이브 콘서트를 기획했으며 “언제, 어디에서든 휴대전화로 쉽게 찾아보는 온라인 공연과 전시는 더 많은 관객이 감상 할 수 있어 문화적 소통의 기회가 넓어질 것이라 기대한다.”며 “특히 공연장이나 전시장을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학교의 학생들은 온라인 공연과 전시를 감상함으로써 문화예술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현재는 마지막 전시인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김유경 작가의 ‘보잘 것 없는 너를 돌아보며’를 전시하고 있으니 관람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
예술편지 <집에서 맛나는 예술·놀이·배움>
(경기도교육청)
(출처: 경기도교육청(2020).경기도교육청 예술편지 Vol9.)
예술교육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예술교육 사례를 서로 공유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시기인데요, 경기도교육청에서는 2017년부터 제작해온 예술편지를 통해 학교 예술교육을 위해 필요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술편지 <집에서 맛나는 예술·놀이·배움>은 총 4교시로 이루어져 온라인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여러 팁과 사례, 컨텐츠 활용 방법 등을 담고 있습니다. 1교시는 ‘2020 봄’으로 장학관의 편지가 있고, 2교시는 ‘집에서 맛나는 예술’로 교사들의 다양한 수업 사례를 소개하고, 3교시는 ‘온라인 콘텐츠’로 활용 가능한 웹주소 리스트가 있으며, 4교시는 현장의 선생님들께 전하는 당부의 말로 마무리됩니다. 이 중 2교시에서는 ‘타이포그래피로 나다움 표현하기’, ‘집에서 만나는 별별 음악 체험’ 등 미술과 음악, 연극 교과와 관련된 사례를 담아 예술놀이의 흐름과 학생수업 결과에 대한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류해석씨는 예술편지의 1교시를 통해 “집에서 맛나는 예술놀이 배움은 원격수업 아이디어에 대한 작은 나눔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열정을 다해 먼저 온 미래에 대응하고 있고, 예술로 행복을 담는 원격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선생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에서 예술 분야의 원격교육을 고민하고 계신 선생님과 집에서 예술교육을 고민하고 계신 학부모님이 계시다면 예술편지를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경기도교육청 예술편지 자료실
소개해드린 세 사례 외에도 많은 곳에서 학교예술교육을 집에서도 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들고, 그 사례를 공유하며 학교예술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기관에서 예술교육이 중단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런 노력은 학교예술교육포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예술교육포털에서 원격예술수업을 위한 다양한 교수학습 콘텐츠들을 공유하고 있으니, 학교예술교육포털과 여러 예술교육 사이트에 방문해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예술교육을 찾아보세요!
참고문헌
경상남도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 홈페이지 http://www.gne.go.kr/artcenter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 https://www.iecs.go.kr/
학교예술교육포털 http://artsedu.kofac.re.kr/
경기도교육청(2020).경기도교육청 예술편지 Vol9.
교육부(2020). 2020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기본 계획.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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