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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도란도란, 학교폭력 예방법!

대한민국 교육부 2020. 10. 12. 10:12

학교폭력의 예방 및 근절은 학생들을 건강하게 성장하게 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필요합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3년간 초등학생의 피해응답률이 중·고등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졌으며, 이 중 언어폭력을 당한 학생들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교육부는 학생들을 학교폭력에서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관련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었는데요. 학교폭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폭력 유형, 도움 기관 및 학교폭력 예방 사례를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학교폭력 예방법과 사례를 살펴보기에 앞서,

학교폭력이 무엇인지, 교육부에서 수립한 학교폭력 정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신체적, 정신적 또는 재산적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르면,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협박, 감금, 모욕, 유인, 폭력 정보 등으로부터 생긴 피해를 주는 행동 모두를 학교폭력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우리나라는 1990년대 초부터 학교폭력이 사회적인 관심사로 등장하였고, 2004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습니다. 이후 교육부는 5년마다 종합대책을 수립해 나가고 있으며, 2020년에는 제4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해당 계획에는 학교폭력에 대한 엄정한 대처와 학교의 교육적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방안을 담고 있는데요.

 

첫째, 학교 단위의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이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합니다. 둘째, 학교폭력에 대한 공정하고 교육적인 대응을 위해, 학교폭력을 조기에 감지하도록 하고 학교장 자체해결제와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강화합니다. 셋째, 피해 학생 보호 및 지원책을 강화합니다. 즉, 피해학생의 요구를 파악하여 맞춤형 지원방안을 구축하고 피해학생 보호자 및 가족의 치유를 위한 학교 안팎 협력체계를 구축합니다. 넷째, 가해 학생 교육 및 선도를 강화합니다. 가해 학생에게 교육 및 선도를 내실화하며, 중대한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게는 엄격한 대처를 내리고자 합니다. 다섯째, 전사회적 학교폭력예방을 위해서 학부모가 가정의 기본적인 교육적 역할을 위해 부모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대응역량을 강화합니다.

 

 

학교폭력의 유형

학교폭력이라고 하면 흔히 신체 폭력, 언어폭력, 따돌림, 성폭력 등을 떠올리는데요, 이 네 가지 유형 외에도 금품갈취, 강요, 사이버 폭력도 학교폭력에 해당됩니다.

 

신체 폭력 - 고의적으로 상대 학생을 건드리거나, 목을 조르고, 장난을 가장해서 심하게 때리는 행위 등
언어 폭력 - 한 학생이 말로 상대 학생을 위협, 협박, 욕설, 험담, 조롱 등을 하는 행위
따돌림

- 다른 친구들과 원활히 어울리지 못하게 하는 행위, 따돌림을 부추기는 행위, 상대 소지품을 감추거나 버리는 행위

성폭력 - 상대방에게 폭행과 협박을 하면서 성적 모멸감을 느끼도록 신체적 접촉을 하는 행위
금품갈취 - 돈이나 물건을 빼앗거나 감추는 행위 혹은 돈을 요구하는 행위
강요

-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행동을 강요하는 행위
- 게임 대행, 과제 대행, 빵 셔틀, 심부름 등 의무가 아닌 일을 하게 하는 행위

사이버폭력 -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남에게 해를 가하는 행위

 

지금까지 학교폭력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정책과 유형을 살펴 봤습니다. 그럼 학교폭력을 실제로 당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인지, 또 현재 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학교폭력을 당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1. 에듀넷 티-클리어

교육정보서비스인 에듀넷 티-클리어에서는 학교폭력에 관해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학교폭력 피해학생이 상담과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기관, 학교폭력 가해 학생이 선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들의 명칭과 연락처, 주소 등 종합적인 정보를 한번에 찾을 수 있습니다.

2. Wee-학생위기상담종합지원 서비스

Wee-학생위기상담종합지원 서비스 사이트는 학교폭력, 학교부적응 등 다양한 원인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온라인(게시판)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상담은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상담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이트 내에서 각 지역의 위(Wee)프로젝트기관(클래스, 센터 등)의 주소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학교폭력 상담을 위한 교육부 학교생활 컨설턴트

네이버 지식iN에서는 현직에서 근무하고 계신 선생님들이 ‘교육부 학교생활 컨설턴트’라는 이름으로 학교폭력/성폭력, 학습, 가족, 대인관계/따돌림, 성격/정신건강 등 분야에서 학생들의 고민에 대해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학교폭력 대응 못지않게 학교폭력 예방도 중요합니다.

현재 학교에서는 어떻게 학교폭력을 예방하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활동

1.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활동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학생 및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활동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흥미로운 뮤지컬과 영상을 제작하여 발표함으로써 학생 간에 나타나는 따돌림, 언어폭력 등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학생 스스로 예방의 주체되어 추진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교육부와 KBS미디어가 협력하여 지역과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뮤지컬 공연을 제공하여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민 모두가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울산교육청에서는 괴롭힘을 주제로 한 ‘그래! 우리 함께 가보자“라는 뮤지컬 공연을 실시간 생중계로 제공하여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큰 반향을 얻었습니다.

2. 학교폭력 예방 ‘어깨동무’ 활동

어깨동무 활동은 학교 특성을 고려하여 학생이 주도적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추진함으로써 건전한 또래문화를 형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어깨동무 활동으로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학교폭력 UCC 제작 및 활동, 친구사랑 동아리 등이 있습니다. 최근 충남 서산동문초등학교에서는 ‘고마워, 미안해, 괜찮아’를 중점으로 캠페인을 실천했고, 충북 황간초등학교에서는 또래 관계에서 자신감을 회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는 ‘나는 충분해’ 어깨동무 활동을 운영했습니다. 이외에도 현재 많은 학교에서 어깨동무 활동을 실시하며 학생 서로가 이해하고 배려하는 등 또래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3. 학교폭력 예방교육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마지막으로 소개할 내용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어울림 프로그램입니다. 어울림 프로그램은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입니다. 기존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특징이 문제 학생 중심, 일회성의 전달식 교육방법이라면, 어울림 프로그램은 모든 학생들이 함양해야 하는 학교폭력 역량(공감, 의사소통, 자기존중감 등)을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학생의 참여와 활동중심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교육부에서 ‘제4차 학교폭력 예방 대책 기본계획’에서 발표한 것과 같이 학교폭력 예방교육인 ‘어울림’ 프로그램은 올해 모든 학교로 확대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어울림 프로그램이 모든 학교로 확대된 만큼,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학교폭력의 다양한 유형, 학교폭력을 당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현재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활동 소개해 보았는데요. 많은 학생들이 본 기사를 보고 올바른 학교폭력 예방법을 배워 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기를 기대합니다.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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