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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 가을, 서울국제도서전과 함께 책을 읽어요! 본문
‘가을’하면 독서의 계절이 생각나는데요, 여러분은 요즘 책을 많이 읽고 계신가요? 오늘은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어울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국제도서전 소개에 앞서 독서에 대한 취미를 가지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시는 분, 좋은 책을 찾고 싶은데 어려움이 있는 분을 위해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독서의 의미는 국민 여러분이 잘 알고 있듯이 ‘책이나 글을 읽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독자의 입장에서 책이나 글을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서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책이나 글이 독자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생각해보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독서를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바라보면, 소통적 측면과 지식적 측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소통적 측면에서 독서는 저자와 독자의 만남이자 의사소통입니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 독자는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둘째, 지식적 측면에서 독서는 새로운 정보를 획득하는 활동입니다. 독자의 기존 배경지식을 토대로 정보를 얻어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책을 많이 읽으면 좋은 이유에 대해 알아볼까요? 책을 읽으면 좋은 수많은 이유 중에서 네 가지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논리적 사고입니다. 독서를 통해 논리적인 글을 읽으며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글 속에 숨겨진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여 독자 스스로 해석하고 감상하는 과정을 거치며 사고력을 키우게 됩니다. 어느 정도 독서에 익숙해지면 수용적 사고에서 비판적 사고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판단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둘째, 지식 형성입니다. 기존 배경지식과 새로 얻게 되는 지식이 만나 연관성을 가지게 됩니다. 다양한 생각을 통해 지식을 여러 방면에서 볼 수 있게 되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셋째, 이해력 증진입니다. 독서를 통해 다양한 배경지식을 채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쌓은 배경지식으로 생각, 대화, 기록 등의 활동을 통해 사고력 및 이해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넷째, 가치관 수립입니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책을 읽는 경우가 있는데, 지식을 습득하고 사고하는 과정에서 가치관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책을 읽으며 가치관이 바뀌기도 하고 더욱 확고해지기도 하는 과정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책을 고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여러 방법 중 세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책을 읽으려는 목적에 대해 생각합니다. 글을 읽는 목적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얻고자 하는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서, 심미적 체험을 위해서, 재미를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책을 읽으려는 목적이 확고하면 독서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잘 읽을 수 있게 됩니다.
둘째, 서문과 목차를 참고합니다. 저자가 책을 쓴 의도와 책의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구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책에 담긴 내용의 핵심을 파악하여 내가 읽고자 하는 목적에 부합하는 책인지 알게 됩니다.
셋째, 도서관을 활용합니다. 온라인상에서 다른 독자의 의견이나 전문가의 견해로 책을 고르기엔 조심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참고할 수 있으나 관심이 가는 책을 찾았다면 근처 도서관에 가서 눈으로 확인하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최근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울국제도서전’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전국도서전시회로 시작했던 1954년부터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큰 규모의 책 축제입니다. 무려 70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행사인데요. 1995년부터는 국제도서전으로 위상을 바꾸고 축제를 더해 한국의 책을 다른 나라에 알리고 다른 나라의 책을 한국에 알리는 문화 외교의 중심으로 성장했습니다. 올해 2020 서울국제도서전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실현 가능한 범위에 있어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행사를 혼합한 새로운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10월 16일부터 10월 2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서울 지역 내 서점 및 문화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2020 서울국제도서전의 주제는 <XYZ:얽힘 entanglement>입니다. ‘책과 책,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XYZ’라는 키워드는 ‘X세대, Y세대, Z세대’ 등 세대별 관심사와 성(性), 종말(XYZ) 등을 대변하며 각각의 이슈를 이야기할 도서전의 내용을 요약하고 있습니다. 전시, 책캐스트, 책도시산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순서대로 알아볼까요? 먼저 전시입니다. 전시 홈에서는 관심사를 설정하면 취향에 맞는 도서를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얽힘’ 주제전시에 접속하면 다섯 가지 테마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간략히 공존, 연대, 뒤엉킴, 공생, 연결로 나뉘어 전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예시로 너와 나 우리의 ‘공생’ 테마를 선택해보았습니다.
‘공생’ 테마 내에서도 북테라피, 생활 동반자들, 달라도 괜찮아로 세 가지 키워드가 존재했습니다. 각 키워드를 눌러보면 전문가들이 추천한 도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도서마다 전문가들의 추천 사유를 확인할 수 있어 해당 책에 대한 관심을 가지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책캐스트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는 강연, 세미나, 대담 프로그램입니다. 노동, 세대, 젠더, 장르 등의 사회적 이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며, 오프라인은 물론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네이버 TV를 통해서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촉발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새로운 각도에서 고찰해본 프로그램부터 밀레니얼의 소비 등 다양한 내용을 관심사에 따라 선택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책도시산책에서는 서울 내 다양한 동네서점, 문화공간, 책 읽기 좋은 장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네서점마다 이미지를 통해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있으며, 전시 및 북토크, 낭독 등 해당 서점만의 특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서울 내 장소만 확인 가능하지만, 방방곡곡 주위를 둘러보면 동네서점과 문화공간이 있고 책 읽기 좋은 장소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한 사람들의 의견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선택하여 행사를 즐기는 재미가 있었다. 강연 내용이 알차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행사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온라인으로 만나보고 오프라인으로도 만나보니 색다른 느낌이었다. 유익한 정보를 얻어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다 등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독서의 계절 ‘가을’. 서울국제도서전을 통해 즐기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책을 읽으면 좋은 이유와 책을 고르는 방법을 참고하여 본격적으로 독서에 입문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이번 서울국제도서전 행사에 참가하여 올해만의 특수성을 가진 행사를 만나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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