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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은 소방의 날,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소방교육에 대해 알아보자! 본문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11월 9일은 소방의 날,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소방교육에 대해 알아보자!

대한민국 교육부 2020. 11. 7. 12:00

우리는 안전이라는 말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 위급상황에서는 우왕좌왕해서 더 큰 피해를 겪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소방의 날의 유래와 의미를 알아보고, 소방교육을 통해 위급상황 시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학교에서 소방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소방청)

1. 11월 9일 ‘소방의 날’ 유래에 대해 알아보기

‘소방의 날’은 국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고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여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인데요. 우리가 흔히 119라고 인식하고 있는 그 숫자를 나타내는 11월 9일로 지정하여 사람들이 소방의 날을 쉽게 기억했으면 하는 의미도 담고 있는 듯합니다. 소방의 날을 맞아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화재 예방에 대한 안전의식을 되새겨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오늘은 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학생들과 함께한 소방교육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2. 소방교육 함께 해볼까요?

국민재난안전포털에는 재난교육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이 있는데요, 이 중 소방교육에 대한 항목을 클릭해 살펴보았습니다.

 

국민재난안전포털

 

m.safekorea.go.kr

 

먼저 학생들과 함께 화재 대처, 화재진압 방법 등 사진 자료와 설명을 함께 읽어보고, 대표적으로 화재 발생 시 “불이야”라고 외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119에 신고하기, 엘리베이터 타지 않고, 계단으로 내려가기, 계단으로 내려갈 때는 고개를 숙이고, 소매나 화장지 등으로 입을 가리고 내려가기, 밑으로 못 내려갈 때는 옥상으로 올라가서 헬기 등 구조대가 올 때까지 기다리기 등 기본적이지만 우리가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을 상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자료 (출처 : 국민재난안전포털)

 

이후 국민이 안전이와 함께하는 화재 안전수칙 영상을 보고 우리가 평소에 잘 이론으로는 잘 알고 있지만, 실제로 불이 났을 때 가장 필요로 하고 또 중요한 소화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정이나 학교에 소화기가 놓여 있는데, 갑작스럽게 화재 발생했을 때 소화기가 작동을 하지 않을 수도 있고, 또 사용법을 몰라서 사용을 못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소화기 사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알려주었답니다.

 

① 소화기를 가져와서 몸통을 단단히 잡고안전핀을 뽑는다. ② 노즐을 잡고 불 쪽을 향해 가까이 이동한다
③ 손잡이를 꽉 움켜쥔다. ④ 분말이 골고루 불을 덮을 수 있도록 쏜다.

 

 

3. 학교 비상대피도를 보고 화재시 대피할 수 있는 통로 살펴보기

화재란 우리가 예상치 못할 때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 우리가 있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충분히 화재가 일어날 수도 있는 만큼, 학교 비상대피도를 보고 함께 화재가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피하는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에는 비상계단이 많은 만큼, 교실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계단으로 신속하게 대피해야 하고, 가까운 계단에 연기가 많아서 대피가 힘들 땐 다른 계단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평소에 학교 비상구의 위치를 알아두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안내하였습니다.

 

 

4. 모의 화재대피훈련을 통해 공감하기

평소 같았으면 직접 사이렌이 울리고 화재대피훈련을 했을 텐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의 화재대피훈련 영상을 보고, 가상으로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제 화재가 발생하면 전기가 끊어지고, 어둡고 연기가 자욱한 상황에 놓이게 되어 앞이 안 보일 수가 있습니다. 이때는 당황하지 않고, 비상구 불빛에는 비상전력이 몇 시간 동안 들어오게 되어 있어 그 불빛을 보고 밖으로 탈출하거나 복도나 계단에 손잡이가 있으니 그 손잡이를 잡고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5. 학생 활동 소감

소방의 날을 맞아 진행한 소방교육에 대해 한 학생은 “11월 9일이 소방의 날이라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고, 코로나 상황이 예상치 못하게 일어난 만큼, 화재도 우리가 생각하지 못할 때 일어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배운 내용을 기억하고, 우리가 항상 어디에 있든지 이미지 메이킹을 해서 비상구 및 탈출구 등을 살펴보는 습관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소방교육을 한 사례를 소개했는데요.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기에 평상시에 수시로 안전교육 훈련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 발생 시 실제적 대처 능력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학교 현장에서 지속적인 소방교육으로 화재가 일어났을 때 학생들이 위기 상황에서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으면 합니다.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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