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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할 때 필요한 데이터 어떻게 찾지? 본문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나고, 날씨가 쌀쌀해지니 대학생들에게는 그 시기가 온 것 같네요. 바로 과제의 시기입니다! 질 좋은 과제는 질 좋은 데이터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런데 대체 좋은 데이터는 어떻게 찾는 걸까요? 인터넷에 알고 싶은 정보에 대해 검색하면 뭐가 많이 나오긴 하는데 무엇이 좋은 자료인지 알 수 없었던 경험, 다들 있으실 텐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국민 서포터즈가 준비했습니다. 바로 과제 할 때 질 좋은 데이터 찾는 법! 그럼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1. KERIS 이용하기
KERIS는 국내외 학술자료 및 대학 강의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이곳은 전국 대학 도서관 소장 정보의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및 공동 활용하고, 학술연구정보 서비스(RISS)를 운영하며, 대학 생산하는 학술정보를 공유하는 유통 체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교육에 대한 다양한 연구 보고서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교육 관련 과제를 할 때 상당히 유용하겠죠?
2. DART 전자공시 시스템
DART는 우리나라 모든 기업의 정보가 모여 있는 곳입니다. 실적공시나 기업의 큰 변동사항 등이 있다면 여기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상장법인의 경우, 기업명을 입력하고 정기공시를 클릭하여 사업보고서(반기보고서, 분기보고서도 가능)를 들어가시면 많은 내용이 나옵니다.
그 중, 목차에서 '사업의 내용' 파트를 클릭하시면 해당 기업이 종사하고 있는 산업과 사업에 관련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상장법인의 경우, 기업명을 입력하고 바로 클릭하여 나오는 여러 공시자료 중 감사보고서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감사보고서 목차에서 '주석' 파트를 클릭하시면 상장법인의 '사업의 내용' 파트에 나오는 것과 유사한 정보 및 데이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공시하는 정보의 양이나 퀄리티는 기업마다 달라서, 불친절하게 보고서를 작성한 기업의 경우, 많은 정보를 얻지 못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비상장법인의 감사보고서들은 상장법인보다 지켜야 할 규칙이 적어 불친절하게 작성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운이 좋으면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자료를 찾으실 때, 기간은 넉넉하게 2년정도로 설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IR(Invest Relation)
IR이란 기업 내에서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부서입니다.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기업이라면 이 부서를 다 갖고 있고, 작은 회사라 이 부서가 없더라도 대부분의 기업에 이 역할을 하는 직원이 존재합니다. 다만, 기업이 작을수록 인력 및 비용의 문제로 IR자료의 양 및 퀄리티가 대체적으로 더 낮은 경향을 보입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기업이름 + IR이라고 검색하시거나, 기업 홈페이지에서 투자정보 제공 페이지를 찾으시면 IR자료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정보인 만큼 친절하게 작성된 IR자료에서는 정말 유용한 데이터를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4. 학교의 도움을 받자!
좋은 데이터들은 유료 페이지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유료 서비스를 대학교가 해당 학교 학생들을 위해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 학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위와 같은 많은 유료 페이지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알게 모르게 학교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여러 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인 학교에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한번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데이터 수집이 아니더라도 의외의 큰 도움을 받으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5. 구글 리서치
이 방법을 다 써도 원하는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면 마지막 수단은 구글 리서치입니다. 구글 검색 때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이미지를 먼저 보라는 것입니다. 이미지는 한눈에 어떤 정보인지 들어오기 때문에, 검색을 한 후 이미지를 먼저 보고 이것이 알맞은 자료인 것 같다고 생각하면 클릭해서 상세정보를 보는 것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수집한 데이터를 보여주는 방식과 관련된 얘기입니다. 레포트를 작성할 때,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최신 데이터를 사용할수록 좋습니다. 최신 데이터가 없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적어도 3년 이내 자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이를 보여주는 경우에는 4~5년 정도는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등장한 지 3년이 안 된 산업이라면, 당연히 이런 규칙을 지키지 않아도 됩니다)
6. 출처를 확인하라
기사나 구글 이미지에서 발견한 표나 그림들을 살펴보면 밑에 출처가 적힌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ex. 통계청, KOTRA 등) 출처가 어딘지 알았다면 구글에서 계속 검색하기보단 그 출처 페이지로 직접 접속해 자료실을 살펴보는게 더 데이터를 찾기 용이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꽤 중요도가 있는 정보나 데이터라면 주기적으로 그 자료를 수집하여 발표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출처에 기재된 페이지에 직접 접속해서 데이터를 찾아보는 방법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과제 할 때 데이터 찾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유용하셨나요? 모두 제가 오늘 소개해드린 데이터 찾기 꿀팁을 통해 과제 A+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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