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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능 임박! 수험생들을 위한 대학생 선배의 꿀팁 본문
시간이 흐르고 흘러 2020년 12월 3일 목요일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은 긴장되는 마음으로 수능을 기다리고 있으실 텐데요. 드디어 길고 길었던 수험 생활이 끝난다는 기대감과, 수능에 대한 불안감으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한편, 수능 때 어떤 걸 챙겨야 하고 좋은 컨디션을 위해서는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궁금한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수험생들을 위한 대학생 선배의 수능 꿀팁들!!
지금 바로 시작해볼까요?
1. 수능 도시락 챙기는 법
수능 때는 급식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도시락을 챙겨야 하는데요. 수능 당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끼니를 잘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은 성과를 얻는 데 도움을 줄까요?
첫번째, 평소 먹던 식단대로 챙긴다!
중요한 날이라고, 맛있는 음식을 잔뜩 챙기는 건 컨디션 유지에 좋지 않습니다. 과식을 하면 졸음이 몰려오거나, 긴장감에 더해 체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집에서 평소 먹던 뭇국이나 된장국과, 계란, 조림 같은 반찬을 더해 소화가 잘 되는 식단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답니다.
두번째, 생선구이나 튀김 같은 기름기 많은 음식은 피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수능 당일엔 자극적인 음식은 최대한 피하는 게 좋습니다. 생선구이나 튀김은 기름기가 많아 장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능 도시락은 기름기가 적은 닭고기나 오리고기 위주로 챙겨주세요!
세번째, 쉬는 시간에 먹을 간식도 챙긴다!
수능 시험은 하루 종일 이어집니다. 극도의 긴장 속에 긴 시험 시간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쉬는 시간마다 적절한 간식으로 열량을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다크초콜릿은 적정량을 섭취할 경우 세로토닌과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해 집중력을 높여준다 합니다. 또한 다크초콜릿 속의 페닐에틸아민이라는 성분은 뇌의 신경과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하니 긴장되는 수능 날, 쉬는 시간마다 다크초콜릿을 먹어주면 도움이 되겠죠?
반면 각성효과를 노리고 에너지 음료나 커피 등 카페인이 과하게 들어있는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카페인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불안 증세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하므로 시험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2. 수능 꿀팁
첫번째, 편안한 마음으로 평소 잠드는 시간에 잠들기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부담감에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지 않는 잠을 억지로 청하는 것은 풍부한 수면을 취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잠드는 시간대에 자연스럽게 잠드는 것이 좋은 수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두번째, 전날 미리 시험장에 방문해 위치 확인하기
수능 전날, 본인이 배정받은 시험장에 미리 방문해봅시다. 수능 당일의 아침은 매우 혼잡하고, 구석진 곳에 있는 학교들도 많기 때문에 전날 미리 지리를 익혀 두는 게 좋겠죠? 더불어 본인의 시험장이 몇 층에 있는지도 기억해 둡시다!
세번째, 시험 중 물건이 떨어지면 감독관님께 부탁하기
시험 중 샤프나 지우개가 떨어졌다면, 본인이 줍지 말고 손을 살짝 들어 감독관님께 부탁합시다. 섣불리 움직였다가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능은 부정행위에 대한 규제가 매우 엄격하기 때문에 의심 받을 만한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네번째, 휴대폰의 전원을 껐는지 두 번 확인하기
시험을 보다, 본인의 휴대폰의 벨소리가 울리면 정말 난감할 것입니다. 본인은 절대 그럴 일 없다 생각하겠지만, 몇 명의 학생이 2005학년도, 2017학년도 수능 날 시험 중 벨소리가 울려 시험 자격을 박탈당하였습니다. 휴대폰의 전원을 껐는지 최소 두 번 확인하여 억울하게 시험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3. 수능 준비물
수능 날 꼭 챙겨야 하는 것은 수험표와 신분증입니다. 신분증은 반드시 사진이 부착되어 있어야 합니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것), 청소년증 모두 가능하며, 위의 것들이 없는 경우 주민 센터에 방문하여 임시 신분증을 발급받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수능 시험장에서 샤프(샤프심이 5개 들어 있음), 컴퓨터용 사인펜을 지급해주고, 수정테이프의 경우 한 고사장에 5개씩 준비되어 있으므로, 요청할 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용으로 소지하려고 하는 경우, 컴퓨터용 사인펜과 수정테이프, 샤프심(흑색, 0.5mm)은 가능하지만, 개인용 샤프는 소지할 수 없습니다. 샤프는 시험장에서 모두 나누어 주기 때문에, 개인용을 사용하고 싶다면 샤프가 아닌 연필만 가져올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세요!
또한 시험 시간을 체크하기 위해서는 시계도 필요하겠죠? 이때 시계의 경우, 숫자로 시간을 알려주는 디지털시계가 아닌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만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추울 경우를 대비해 담요와 손난로를 챙기고, 시험 중 목이 마를 수 있으니 물병을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또한 도시락을 흘렸을 때 치울 수 있는 휴지도 준비해주세요. 시험을 가장 좋은 컨디션에서 보기 위한 편안한 복장은 필수입니다!
4. 수능 미리보기
대체 수능 전날은 어떤 심정이고, 수능 당일의 분위기는 어떻고, 수능을 보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이런 궁금증을 가진 여러분들을 위해 수능을 미리 경험한 대학생 선배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저는 수능 전주부터, ‘다른 학교에서 보는 모의고사다!’라고 저 자신을 계속 마인드컨트롤 했어요. 그 때문에 수능 전날까지 평소 공부하던 시간까지 공부하고, 자던 시간에 잤어요. 그래도 수능 당일 떨리기는 했지만, 컨디션과 마인드 관리를 잘 한 덕분에 수능 당일에 침착하게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2018학년도 수능 경험 22세 김모군
수능 전날에는 정말 싱숭생숭 했어요.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총 12년을 이 시험을 보려고 달려왔구나 같은 참 다양한 생각이 오갔어요. 근데 막상 수능당일이 되니, 별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실제로 경험해보니 생각보다 별 거 아니더라구요!! 수험생 여러분, 지금은 하루하루가 너무 길고, 두렵겠지만 언젠가는 수능도 지나가고 지나가면 별 거 아닌 일처럼 느껴지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2017학년도 수능 경험 23세 김모양
수능이 끝났음을 알리는 종이 울릴 때 그 해방감은 다시 생각해도 짜릿합니다. 집에 가서는 그동안 보고 싶었던 영화들을 밤새 봤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러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건 힘들었던 수험 생활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고된 시간이 끝난 뒤의 휴식은 꿀같은 법이니까요. 여러분도, 수능이 끝나면 하고 싶은 거 잔뜩 하고 잔뜩 행복하세요!
- 2019학년도 수능 경험 21세 김모군
수능은 수능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무게감이 덜컥 느껴지죠. 저는 그 무게감을 매우 많이 느끼는 사람 중 한 명이었는데요. 근데 막상 수능이 끝나고 보니 정말 별거 아니었어요. 쉬는 시간에는 친구와 간식을 나누어 먹고, 시험 시간에는 아는 문제를 열심히 풀었더니 어느새 수능이 끝나 있었어요. 수험생 여러분들도 너무 겁먹지 마세요. 문제를 풀고, 쉬는 시간엔 친구와 이야기하다 보면 어느새 수능이 끝나 있을테니까요!
- 2019학년도 수능 경험 21세 김모양
이상, 대학생 선배가 알려주는 수능 꿀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여기까지 달려오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19로 방역지침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등을 지키면서 안전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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