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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의 권역에 10개의 연합체 선정? 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본문
"사이버강의 듣는 대학생들 주목!
대학 원격교육의 질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한 공동 활용 학습관리시스템(LMS),
이제는 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가 함께합니다!"
저는 요즘 학교를 가지 않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매일' 학교를 가지 않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 교실내에 많은 학생들이 모이면 안되는 등 감염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실습이나 주요 전공 수업과 같은 일부 강의만 참가를 권하는 학교의 지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학교를 가지 않는다고 해서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원격 수업을 통해 대면 수업과 유사한 수준의 강의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원격 수업 접속이 불안정하거나 교수님의 강의가 잘 전달이 되지 않는 등의 애로사항이 존재합니다. 이것은 비단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공감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는 여태껏 제대로 된 컨트롤 타워가 없었기 때문에 지역마다, 학교마다, 강의마다 각각의 아쉬운 상황이 발생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나섰습니다! 2020년 11월 9일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는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사업 추진을 위한 '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의 선정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별, 학교별 맞춤 교육자원을 개발하고 공유하여, 최종적으로 학생들이 듣는 원격수업의 질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란?
'전국을 총 10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마다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를 만든후, 대학과 전문대학을 연계 및 지원 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이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시대의 교육을 더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이어서 찾아올 디지털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학의 원격교육을 더욱 활성화 하고,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며, 대학 간 원격교육의 격차를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0개의 권역
수도권 / 강원 / 충북 / 대전·세종·충남 / 전북 / 광주·전남 / 대구·경북 / 울산·경남/부산/제주
이미 2020년 9월 28일부터 10월 19일까지 권역센터 공모 및 신청서 접수를 받았고, 전국 10개 권역에 총 27개 연합체가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 후 2020년 10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권역센터 선정 평가가 이루어졌고, 마침내 2020년 11월 9일 그 결과가 발표된 것입니다.
원격수업을 듣는 대학생부터 각 지역의 대학 및 전문대학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그 주요 내용과 권역별 사업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권역별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의 역할
1) 권역별 공동 활용 학습관리시스템(LMS) 구축 및 운영
- 실시간 화상 수업은 물론 강의 영상 녹화까지 진행이 가능한 공동 영상 제작실을 구축합니다.
- 지역별, 학교별 여건에 따른 원격수업의 품질 격차를 줄입니다.
- 대면수업이 어려운 비상시에도 권역 내 안정적인 원격수업 운영을 지원합니다.
2) 원격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원을 대상으로 한 원격수업 관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3) 현재 대학 내 구축되어 있는 원격수업 운영체계 등과 협의체를 구축합니다. 또한, 권역 내 원격교육 상담 지원을 하며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합니다.
권역별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운영 계획 (1)
1) 수도권 (한양대-동양미래대 연합체)
- 강의실, 스튜디오 등 공동활용 공간을 활용해 강의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축
- 홀로그램에 기반한 대면수업이 가능한 하이라이브 영상 제작실을 연합체 참여 대학에 구축
2) 충북 (충북대-충북도립대 연합체)
- 지자체와 대학을 연계한 지역혁신 사업을 통해 구축하는 통합 대학 온라인 공동 학습관리시스템의 효율성 제고
- 각 대학이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LMS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구축
3) 대전 충남 세종 (충남대-대전과학기술대 연합체)
- 권역 대학 e러닝지원센터 운영과 학점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강의 콘텐츠 모델 지원
4) 강원(강원대-한림성심대 연합체)
- 다른 권역에 비해 지역이 넓기 때문에 2개 연합지구로 구분하여 사업 추진
- 연합체 대학 외 협력대학을 선정해 인프라 공동 활용에 대한 접근성 제고
5) 전북(전북대-전주비전대 연합체)
- 녹화된 콘텐츠가 자동으로 학습관리시스템(LMS)에 게시되고, 학습자들의 진도체크까지 전자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
- 다양한 수업 형태에 최적화된 원격교육 공간 구축
권역별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운영 계획 (2)
6) 광주 전남 (전남대-동강대 연합체)
- 광주방송 등 지역 방성사와 광주 시청자미디어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원격수업 콘텐츠제작
- 지역 대학 및 주민을 대상으로 한 유튜브, SNS채널, 지역의 행사 등을 통해 센터 홍보 추진
7) 대구 경북(경북대-대구보건대 연합체)
- 거점 국립대 원격수업 학점 교류 사업과 거점 국립대 간 학사시스템 연계 경험 및 방법을 반영
- 미래교육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권역 센터의 효율성 및 성과 제고
8) 울산 경남(경상대-경남도립거창대 연합체)
- 원격교육 담당 전임교원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통해 권역 원격교육 지원 활성화 방안 협의
9) 부산(부산대-경남정보대 연합체)
- 부산 권역 내 대학이 공동활용하는 부산 학습관리시스템 구축
- 대학별 설치된 학습관리시스템(LMS) 기초 학습데이터를 표준화해 클라우드 시스템에 저장
- 데이터 분석과 가공을 통해 대학별 활용이 가능한 공유서비스 제공
10) 제주(제주대-제주한라대 연합체)
- 제주지역에 적용 가능한 특성화 분야 및 융합전공 교과목 공모를 통한 공동 활용 콘텐츠 선정
현재 이 순간에도 많은 대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원격수업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원활하지 않은 통신상태나 시스템 오류로 인한 단점 역시 존재합니다. 하지만 만약 이런 단점들이 대폭 개선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들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교육 분야의 학교 수업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초,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창궐하기 시작할때만 하더라도 원격수업으로 인한 불편함이 매우 크게 느껴졌습니다. 도저히 이런 방법으로는 수업이 진행되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온라인 수업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고, 또 환경에 적응하면서 의외로 장점이 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안전한 환경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원하는 때에 수업을 듣는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과거에 꿈꿔왔던 미래 시대의 교육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지금처럼 코로나19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말입니다.
4차산업혁명시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시대, 저출산 저성장 시대 등의 미래는 우리 눈앞에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물밀듯이 밀려오는 변화에 맞춰 제대로 된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속도로 진화하고 발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사업과 같이 시대별 상황에 맞게 그리고 지역별, 대학별 특성을 잘 살린다면, 대학 원격수업의 질을 제고하는 거점의 역할을 물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전국을 10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총 10개의 대학-전문대학 연합체 선정!
이를 통해 많은 학습자들이 보다 양질의 수업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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