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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으로 변화하는 대학의 미래

대한민국 교육부 2011. 6. 2. 12:00



지난 5월 12일 교과부는 대학의 산학협력 정보를 대학 정보공시를 통해 공개하기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산학협력이란 무엇일까요? 산학협력이란 말 그대로 産과 學 즉 기업과 학교가 협력을 하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올해 4월에 대학 교원인사제도를 개선하여 산학협력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산학협력실적을 연구실적만큼 우대받는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대학 교원인사제도 개선방안의 주요내용 중에 제일 주된 것은 바로 산학협력중점교수 확대입니다. 그렇다면 산학협력 중점교수란 무엇일까요?
 

 

 산학협력중점교수 확대
 

기업 CEO 출신 등을 산학협력중점교수로 임용하여 현장 적합성이 높은 교육 , 연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기존 교수들도 산학협력중점교수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의 책임강의시수를 주당 3시간으로 감면하는 등 산학협력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간다고 합니다.
  

<산학협력중점교수 유형 및 사례>
 
① 교육지원형 : 기업 CEO 출신 등이 창업, 기업가 정신에 대해 강의
- (호서대 사례) 성공기업의 현장 노하우를 교육과 연계하기 위해 CEO 출신을 산학교수로 채용하여 ‘교육→창업→기술개발→후학양성→기업성장’의 산학협력 체계 마련
 
② 연구지원형 : 기업 R&D 경험을 활용하여 산업체 맞춤형 연구 지원
- (한양대 사례) 현장전문가를 전임교원으로 채용하여 기술개발, 기술이전, 애로기술 해결 등 산학공동연구 업무 수행
 
③ 취업지원형 : 기업과의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취업 지원
- (울산대 사례) 현대, SK 전직 임원급 30명을 교수로 채용하여 실제 기업과 유사한 가상기업(Virtual Company)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장기인턴십 준비를 지도하고, ‘가족기업’으로 선정된 울산지역 70여개 기업마다 책임교수를 지정하여 산학협력 진행 
 
위에서 보듯이 제가 다니고 있는 한양대학교는 산학협력중점교수 사례에 소개가 될정도로 산학협력이 잘되있는 학교 인데요. 한양대학교는 연구지원형 뿐만 아니라 교육지원형도 상당히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한양대학교에서는 어떤 형식으로 산학협력이 진행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한양대학교에는 글로벌기업가센터라는 곳이 있습니다. 글로벌기업가센터는 동문 기업인들이 직접 발의해 대학과 함께 설립하는 것으로, 재학생들을 비롯해 예비창업자, 일반 기업인들을 세계적인 기업가로 양성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글로벌기업가센터에서는 매 학기마다 다양한 교양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수업과 특이한점은 글로벌기업가센터에서 진행하는 수업들은 실제로 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이 가르친다는 점입니다.
수업은 글로벌CEO의 비전과 전략, 창업과 기업가정신, 벤처실전전략, 기업가를 위한 실용상법, 세무 및 재무관리의 기초, 기업 현장의 실전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역시 학생들이 만족하고 있지 않는다면 산학협력이 성공했다고는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글로벌기업가센터의 수업을 듣고 있거나 들은적이 있는 학생들에게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Q1 기업 현장의 실전마케팅 수업은 글로벌기업가센터라는 곳에서 산학협력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그렇다면 이 수업을 들으면 어떤가요?
 

최가원(한양대.산업공학과 23세)
아무래도 실전적인걸 알려면 교수님들보단 기업인들이 낫지 않을까
확실히 보는 시각이 다르니까 우리 시야도 넓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재(한양대, 경영학과 26세)
취업이라든지 마케팅 분야에 있어서 실천, 실전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셔서 좋고, 가끔씩 나오는 본인이 기업인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들도 재미있고 전반적으로 얻어갈 것이 많은 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2 글로벌CEO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과목을 듣고계시는데 이 수업만의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서한형(한양대, 경영학과 21세)
우선 각 분야에서 뛰어나신 분들을 학교에 초청해 강연을 들을수잇다는점에 대해 대단히 좋게생각하고있습니다 더구나한주마다 강연해주시는 분이 바뀌니 지루하지도 않구요 한 분야가 아닌 여러가지 분야에서 일하시는분들을 한자리에서 만날수 잇다는점도 좋습니다 

 

저도 위의 수업들을 듣고 있는데 학문적인 지식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기업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겪은 에피소드를 들으면서 사례를 갖고 설명을 하니 더욱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단순히 대학이라는 굴레안에서 무조건적으로 학문적인 것을 배우기 보다는 이렇듯 기업가이신 선배님들의 수업을 들으면서 실제 기업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 자체가 교과부가 산학협력중점교수를 확대한다는 이유가 되지않을까요?? 앞으로 더욱더 활발한 산학협력이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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