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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날, 서로 이해하며 함께하는 학교 만들어 가요! 본문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세계인의 날, 서로 이해하며 함께하는 학교 만들어 가요!

대한민국 교육부 2021. 5. 20. 09:00

 

여러분, 5월 20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세계인의 날입니다! 다양한 민족, 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의미로 2007년부터 매년 5월 20일을 ‘세계인의 날’로 기념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여 우리나라 다문화 교육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세계화가 되면서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한국인과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면서 학교 속에서 다문화 학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족지원법」 제2조 제1호에 따르면 국제결혼을 한 부모의 자녀뿐 아니라 탈북하여 한국인으로 생활하는 청소년 모두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20년 4월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다문화 학생 수는 계속 증가해 14만 7,378명으로 전체 학생의 2.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2년과 비교하면 약 3배 수준으로 증가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다문화 학생들은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요. 한국 청소년 상담복지 개발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가 한국어에 서툰 다문화 가정 학생의 경우 언어 습득에 어려움을 보일 뿐 아니라 단지 부모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학교 내에서 존재하는 편견과 차별은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큰 상처를 주며 학교생활 적응을 어렵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학생들에게는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학교에서 조화롭게 성장하도록 다문화 친화적 교육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따라서 학교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요. 이러한 노력은 사회적으로 차별과 혐오를 줄이는 주요한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출발점에서 교육부도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다문화 학생들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부가 나섭니다.

 

1. 다문화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

 

| 공교육 진입과 지속적 관리

첫 번째로, 교육부에서는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 기반 마련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의 재학률을 증가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예시로 지역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입학·편입학, 정책학교, 학적 생성 등 공교육 진입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다문화 학생의 교육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교육 인지가 필수적인데요. 교육부는 법무부와 연계하여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에게 13개 국어로 된 학교 편입학 안내 자료와 클립형 영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문화 가정의 방문이 잦은 기관에 공교육 진입 안내 자료를 배포하였으며 초등학교 입학 예정 대상인 만 6세 자녀 학부모에게는 추가적인 입학 안내(12월, 2월)를 하고 있습니다. 적합한 시기에 입학할 수 있도록 알림과 동시에 학업 중단을 막고자 교육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함께 하고 있는데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교육장이 정하는 방식으로 중학교를 배정할 수 있게 하면서 다문화 학생의 중학교 입학 거부 사례를 막고 있습니다.

 

 

| 한국어 학습 지원과 콘텐츠 개발

두 번째로, 교육부는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다문화 교육 지원센터를 통해 한국어 강사, 한국어 교육 컨설팅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이 적극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주위에 한국어 교육을 원하는 다문화 가정이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 중앙다문화교육센터 홈페이지

 

현재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위해서 학습 콘텐츠 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중앙다문화교육센터에서 ‘스스로 배우는 교과 속 어휘’와 ‘한국문화 디딤돌’ 전자책을 제작해 보급하고 있습니다. 중앙다문화교육센터에 접속해 ‘학습 지원 전자 교재’ 배너를 클릭하면 학습 자료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초등학교 과정 11권, 중학교 과정 6권으로 구성된 ‘스스로 배우는 교과 속 어휘’ 시리즈는 교과서에 배우는 어휘 개념을 쉽게 설명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재이며, ‘한국문화 디딤돌’ 교재는 한국의 문화를 학습하도록 돕는 교재입니다. 이외에도 한국으로 이주해 온 초등학생, 중학생뿐 아니라 고등학생도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학습 자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학생의 한국어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중앙다문화교육센터 사이트를 통해 한국어 능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초등학교 고학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었던 체계를 확대해 2021년에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적용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교육부는 시스템과 연계해 학생이 음성인식 솔루션과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아 온라인으로 한국어를 연습할 수 있도록 기능도 추가한다고 합니다.

 

 

|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징검다리 과정’ 운영

세 번째로, 교육부는 초등학교, 중학교 입학·편입학 예정인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준비교육 과정인 ‘징검다리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1년 5월 기준으로 초등학교는 34개교, 중학교는 6개교가 징검다리 프로그램을 시행했으며, 앞으로 초등학교 8개교와 중학교 6개교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교육 내용은 생활영역과 학습영역으로 구성하며, 국내 출생인지 중도 입국자인지 등 학습자의 특성을 반영해 수업계획을 세운다고 합니다. 이때 담당 교사는 학생의 모국어와 한국어 능력을 고려해 다문화 언어 강사와 함께 수업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징검다리 과정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요. 입학 전인 1~2월과 2학기에 편입학하는 다문화 학생을 고려해 7~8월에 시작됩니다.

 

‘징검다리 과정’을 진행하는 학교의 예시로 충북 청주 봉명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올해 1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다문화 가정 예비 1학년을 대상으로 징검다리 과정을 운영했는데요. 징검다리 과정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은 학교 규칙 배우기, 친구와 관계 맺기, 가방 챙기기, 시간표 보는 방법 알기, 학교시설 둘러보기 등의 교육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다문화 가정 학생들은 문화적 배경 차이로 학교생활 정보가 부족할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징검다리 과정을 통해 공정한 출발 선상에서 학교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부가 함께 나서면서 다문화 학생들도 다양한 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다문화 이해 교육

 

세계화 시대에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다문화에 대한 정보와 실제 경험할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에 대한 ‘다문화 이해 교육’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우리 사회의 고정관념을 깨는 시작이자 다문화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죠?

 

① 학생을 위한 교육

2015 교육과정에 ‘다문화 교육’을 제시해 모든 학생에게는 연간 2시간 이상 교과, 비교과 활동으로 교육 이수를 권고하고 있는데요. 학교 내에서뿐만 아니라 원격교육을 통해 다문화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앞으로 교육부는 영상 콘텐츠까지 제작 보급하겠다고 합니다.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이해 교육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다문화를 한 걸음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② 교사를 위한 교육

「다문화가족지원법」 및 시행령 개정으로 교육부 장관과 시도 교육감은 교사에게 연간 15시간 이상 다문화 이해 교육 관련 연수 실시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교사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과 수준을 높이기 위해 원격연수 콘텐츠 개발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사뿐 아니라 예비 교사의 다문화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정책도 마련하고 있는데요. 교직과목에 ‘다문화 사회로의 이행’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다문화센터 지원 등 다문화 학생 지도를 교육 봉사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③ 학부모를 위한 교육

자녀와 직접적인 소통을 하는 학부모 역시 교육이 필요합니다. 교육부는 학부모를 위한 교육으로서 지역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통해 학부모 대상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의 일부 읍, 면 지역에서는 학교 내 다문화 학생 비중이 30%가량 되는데요. 제주 교육청은 2021년 5월부터 10월까지 30차례에 걸쳐 자녀 교육 관련 한국어 온·오프라인 콘텐츠 등 ‘찾아오는 &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문화 다양성 이해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자녀교육 방법, 다문화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 자료 공유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고 합니다.

 

3. 다문화 교육 정책 학교란?

다문화 교육을 위한 학교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바로 수업 현장의 다문화 교육 참여를 활성화하고 언어발달, 한국어 교육 등 다문화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학교인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인데요! 중도입국 학생,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특수학급을 별도로 두면서 한국어 집중 교육을 지원하거나 일반 수업 내 지속성 있게 다문화 교육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특수학급인 한국어 학급을 두는 경우 한국어 교육 수요 등을 반영해 중도입국 외국인 학생이 다수 재학하는 학교가 우선 지원 대상이라고 합니다.

 

 

| 유치원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유아가 많이 다니는 유치원의 경우 교육과정과 연계해 놀이 중심에 한국어 집중 교육 학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때 다문화 유아의 언어 평가부터 이뤄집니다. 주로 1:1 또는 모둠 상황에서 유아의 의사소통 및 읽기, 쓰기 등 언어 능력을 파악하는데요.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 유아의 발달에 적합한 언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이후 통합 언어교육을 기본으로 평가 결과에 따라 수준별 맞춤형 개별 언어교육을 지원합니다. 통합 언어교육은 신체 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 경험, 자연 탐구의 5개 영역과 연계해 모든 유아가 함께 어울려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발달 지연이나 부진이 관찰되는 경우 맞춤형 개별 언어교육을 시작하는데요.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담임교사와 언어적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교육 활동과 함께 다문화 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는데요. 편견 요소가 포함된 교구를 제거하고 다문화 교육 요소가 포함된 교구와 도서를 비치하고 있습니다.

 

 

| 초중등

초중등 정책학교는 초중등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집니다. 교과교육 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및 기타 활동에 연계해 모든 학생이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고 어려움이 있는 다문화 학생들에게는 보충 학습을 제공하는 방식인데요. 대학생 멘토링은 물론 이중언어 프로그램, 심리 상담을 통해 다문화 학생에게 건강한 학습 환경을 제공합니다.

 

정책학교로 선정된 학교 중 별도에 한국어 학급을 두는 경우도 있는데요. 중도입국, 외국인 학생의 한국어, 한국문화교육 및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통합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학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이 없거나 현격히 부족한 학생이 교육 대상인데요. 한 학급당 10명 내외 구성을 원칙으로 하며 교육기관은 6개월 ~ 4학기 이내입니다. 구체적으로 일반 학교 안에 상시로 한국어 학급을 설치하여 운영하는 직영형과 학력 인정 대안학교 및 기관 등에 위탁하여 운영하는 위탁형이 있습니다.

 

정책학교로 선정되어 다문화 친화적 교육을 하는 학교 사례를 같이 살펴볼까요?

 

사진 출처 : 김해 일보

 

첫 번째로, 김해 대진초등학교가 있습니다. 김해 대진초등학교는 다문화 교육과 진로 교육을 융합한 체험중심 프로젝트 수업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대진초는 2017년 다문화, 새터민 가정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법사랑 위원과 함께하는 직업 체험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이때 법과 관련된 직업에 대해 알아본 후에 직접 판사, 검사, 변호사, 방청객, 증인, 가해자, 피해자의 역할을 해보는 활동을 하는데요. 외부기관과 연계해 직업 체험활동을 기획함으로써 다문화, 새터민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중도 일보

 

두 번째로, 대전 대화초등학교가 있습니다. 대전 대화초등학교의 경우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부족으로 교과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교과학습자료 ‘스스로 이해하는 꿈나무’를 기획했습니다. 현재 1~2학년 국어/통합 교과, 3~6학년 사회/과학 교과의 학습 자료를 개발했으며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4개 국어로 번역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2021학년에는 미개발 과목 자료를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사전 학습 자료를 통해 다문화 학생이 언어 장벽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외 없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학생, 다양하고 조화로운 학교

 

교육부는 우리 사회의 다문화 인식을 높이고 다문화 학생의 다양한 특성과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세계인의 날인 오늘 학교에 모든 학생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다문화 교육에 관심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 위 기사는 2021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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