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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지켜주신 영웅들을 기리며, 호국보훈의 달 6월 본문
여름의 시작. 6월의 중간을 훌쩍 넘었습니다. 부쩍 더워진 날씨에 선풍기의 먼지를 털고 시원한 여름을 나기 위해 준비하고 계시나요? 여름의 시작인 동시에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6·25 한국전쟁과 6·29 제2연평해전이 일어난 6월에, 소중하고 고귀한 가치인 생명 앞에서도 자신을 희생하며 가족, 사회, 국가 즉 우리를 위해 용기 낸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의 거룩한 뜻에 의해 우리는 지금 평화롭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를 계기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힘쓰시고 목숨을 잃은 분들을 기념하고 기리기 위해 국가에서 지정한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의미를 함께 되새겨봅시다!
호국보훈이란 무엇일까요?
6·25전쟁, 6·29 제2연평해전과 같이 우리 민족에게 큰 아픔의 상처를 남긴 역사 가운데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위인들이 계십니다. 6월은 바로 그분들을 기억하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온 국민의 귀감으로 삼아 국민 애국심으로 승화시키기 위함에 호국보훈의 달을 6월로 설정한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기억해야 할 호국 기념일에는 무엇이 있나요?
1) 현충일
올해로 제66회 현충일을 맞이했습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조국의 수호신이 되신 애국선열과 국군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충절을 추모하며 명복을 기원하는 날이 현충일입니다.
2) 6·10만세운동
국내외 기성세대들의 민족운동이 침체되어 가는 상황 속에서 1926년 6월 10일 순종의 장례일을 기해 일어난 민족독립운동입니다. 6·10만세운동은 학생들이 주체가 되었으며, 1920년대 독립운동의 불씨를 되살렸습니다. 이후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으며 202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 2021년 처음 정부 주관의 기념식이 개최되었습니다.
3) 6·25전쟁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시작된 6.25 전쟁은 1129일(3년 1개월) 동안 계속되다 7.27 정전협정이 체결되면서 비로소 멈추었습니다. 6.25 전쟁의 과정에서 유엔군(국제 연합군)은 우리 국군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냈습니다. 당시 전세계 21개국에서 총 195만여 명의 유엔참전용사가 6.25 전쟁에 참전했으며 4만여 명이 전사하고 10만여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4) 6·29 제2연평해전
국민 모두가 한일 월드컵의 열기로 가득했던 2002년 6월 29일에 북한 경비정 등산곶 684호가 남한과 북한 간의 해양경계를 불법으로 침범해 우리의 참수리 고속정을 공격했습니다. 우리 해군은 함교, 조타실 등이 피격된 최악의 상황에서도 우리의 조국과 바다를 지키겠다는 확고한 전투의지와 필승의 신념으로 북한 경비정을 격퇴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고(故) 윤영하 소령, 고(故) 한상국 상사, 고(故) 조천형 중사, 고(故) 황도현 중사, 고 (故) 서후원 중사, 고(故) 박동혁 병장 등 6명이 전사했고 1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대한민국의 평화와 국민의 안전을 생각하며 싸웠던 그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호국보훈의 달,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1. 여러 지역에서 호국보훈의 달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코로나19 상황에 발맞추어 온라인과 접목한 보훈문화 행사가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추어 웹툰과 영상 제작, 온라인 경연대회 등의 다양한 형태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그중 보훈청주관 행사 하나, 많은 지역에서 주최하고 있는 하나의 대회이자 캠페인에 대해 소개합니다.
1) 피스 로드(Peace Road) 걷기 대회
보훈문화를 통해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화합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6.25 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소중한 생명을 바치고, 유엔평화공원에 안장된 2,311명의 유엔참전용사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추모하기 위해 2,311보 이상을 걷고 온라인으로 인증하는 방식인 ‘피스 로드(Peace Road)’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6월 한 달간 진행되며,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2,311보 걷기 챌린지에 응모할 수 있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가족 또는 개인이 시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고,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과 UN평화기념관이 있는 UN평화문화특구 일대를 걸으며, 그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적 의의를 되짚어보는 walk&week 퀴즈 이벤트도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은 한 번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피스 로드(Peace Road) 걷기대회 바로 가기 👇🏻
2. 호국보훈의 달에 대해 더 알고 싶어요!
우리나라의 역사를 공부하고 잊지 않는 자세와 마음가짐은 학생으로서 나라를 지키고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호국보훈의 달 관련 사이트로 국가보훈처에서 운영하는 나라사랑배움터가 있습니다. 6월 호국 기념일에 정보, 현충일 추념식, 한국전쟁에 대한 영상을 접할 수 있으며 카드뉴스 형식의 보훈 콘텐츠 공모전 당선작을 볼 수 있습니다. 잊혀가는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 현재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잊고 있던, 혹은 몰랐던 전쟁의 역사, 사건들에 대해 알아보아요!
👇🏻 나라사랑배움터 바로가기 👇🏻
혹은 아래 영상을 시청하며 우리의 일상 뒤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를 지키는 국군장병들이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고, 그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영상을 보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로운 삶은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것들과 맞바꾼 위대한 유산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학교에서는 호국보훈을 주제로 어떤 활동을 할까요?
1) 학교에서는 호국 기념일에 대한 계기 교육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합니다.
현충일 계기 교육을 통해 현충일의 유래와 의미와 현충일 조기 게양 하기를 지도하며 방송 및 담임 훈화를 실시한 후 계기 교육 자료를 학급에 게시합니다. 이때 태극기 홍보자료를 배포하여 태극기를 달아, 나라 사랑을 실천하도록 배웁니다.
또한, 분단의 비극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또다시 동족상잔의 비극이 생기지 않도록 학생들에게 6․25 계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학교에서는 호국보훈 교육 주간을 운영하여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관심을 일깨우고, 보훈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학생이 되도록 교육하고, 홍보물을 교문과 중앙 현관에 설치하여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2) 다양한 현장 체험 학습 활동들도 진행됩니다.
현충원, 현충탑을 방문해 묘비 닦기, 헌화 체험 등 역사적 공간을 방문해 전시물을 보고 해설을 통해 직접 보고 들으며 살아있는 호국보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상황이라 교실 밖에서의 교육이 불가피하게 줄어들고 제한되고 있지만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소규모로 현충원에 방문하거나 온라인상으로 헌화와 추모를 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4. 추모의 글을 남겨요.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 홈 > 참여/신청 > 추모의 편지에서 사이버 참배를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온라인상으로 헌화와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는 참여의 장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자주 방문하지 못하는 유가족과 일반인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안장자 및 현충원에 있는 추모 장소(탑, 제단)에 참배를 드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립서울현충원 홈페이지 홈 > 사이버 참배에서 추모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 국립서울현충원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사이버 참배로 존경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6월이 가기 전, 그분들의 은혜에 감사하고 애국심을 본받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국립대전현충원 페이지 바로 가기 👇🏻
👇🏻 국립서울현충원 페이지 바로 가기 👇🏻
오늘은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추념 묵념에 참여하고 태극기를 게양하며 추모의 글을 남김으로써 나라를 보호하고 지키는 분들의 공훈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학생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공부하며 우리가 현재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 수 있도록 힘써주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발전된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기에 국가유공자분들의 고귀한 희생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위 기사는 2021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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