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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의 BLUE, 교육부가 밝혀줄게 본문
마스크와 함께한 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이제는 마스크 벗은 나의 얼굴이 더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코로나19로 바뀐 다양한 삶의 방식들이 처음엔 새롭기도 했지만,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접촉도 줄고 닫힌 생활을 지속하다 보니 ‘우울’이라는 불청객이 스미듯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특히 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와 가정에도 코로나19로 환경에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대한민국의 교육 가족들도 저마다 마음의 고충을 겪고 있는데요, 교육부는 교육 가족들의 코로나 우울과 심리적 고충을 이해하면서 작년부터 학생자살 경험이 있는 교직원과 코로나로 우울감을 느끼는 교사들을 상대로 ‘교직원 힐링캠프’를 실시하고, 27개의 학교에 학교 응급 심리지원을 하는 등 심리 치유를 위한 많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교육부 지원 프로그램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다들어줄개 : 청소년위기 문자 상담 서비스 연중 24시간 제공
SNS로 365일 24시간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다들어줄개’는 우리들의 어떤 고민이든 다 들어 준다는 의미를 담은 상담 플랫폼입니다.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문자와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들어줄개’는 꼭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이 아니더라도 친구 관계 혹은 학업에 관한 고민도 모두 들어주는 청소년 고민 맞춤형 플랫폼입니다! 전문 자원봉사자 선생님들과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데다가 익명으로 고민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상담을 주저하는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서포터즈인 저도 이번 기회에 저도 ‘다들어줄개’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보았습니다! 저는 카카오톡을 통한 서비스를 이용했는데요, 저녁 9시가 넘은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상담을 요청한 지 2분 만에 상담사님과 매칭이 되어 상담이 시작되었습니다!
익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담사 선생님께서 저에게 부를 호칭을 먼저 물어보셨고, 제 상황에 맞는 상담을 진행하기 위해 나이와 성별을 물어보셨습니다. 이제 대학교 마지막 학기를 앞둔 저의 고민은, 제 나이 또래의 친구들 모두가 가지고 있을, 진로와 미래에 대한 걱정이었는데요, 상담사 선생님께서는 제 상황에 관한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시며 공감해주시고 꿈을 향해 가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해주셨습니다.
‘무엇이든 자기 자신을 믿으세요!’라는 격려와 함께 마무리된 20분간의 상담은 저에게 뜻밖의 위로가 되어주었습니다. 사실 ‘다들어줄개’ 서비스를 한번 이용해보고 싶어서 가볍게 시작한 상담이었는데, 누군가가 나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준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언제든지 나의 고민을 들어줄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심리적으로 큰 위안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가볍고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지금의 고민을 빠르게 들어주는 상담 창구라는 점에서 주변 친구들뿐 아니라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도 꼭 추천해주고 싶은 상담 서비스였습니다! 학부모님들도 자녀들이 가지고 있을 부모님께 말 못 할 고민을 위해 자녀들에게 ‘다들어줄개’를 소개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다들어줄개 서비스 바로 가기 👇🏻
2. 학부모 소식지: 뉴스레터 제공
교육부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학생들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이 증가하면서 학부모 중심 가정교육이 중요해지고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학부모에게 자녀의 코로나19 감염 불안 극복 방법 및 자녀와의 소통 방법을 안내하는 소식지를 매월 제공합니다.
소식지는 코로나 우울을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는 간이 평가표와 학부모의 관점에서 자녀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우울을 해결하는 방안들을 제시함으로써 교육 가족들의 가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처 방안은 누구나 쉽게 따라 가능한 방안들로 제시되어 가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은 가정에서 하나씩 실천해봄으로써 가정의 분위기를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부모 소식지는 교육부 학생건강정보센터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 교육부 학생건강정보센터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 보러 가기 👇🏻
3. 대학 학생상담센터 활성화
교육부는 학생들의 지치고 힘든 마음을 보듬고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대학에 학생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 재학생 천 명당 1명 정도의 상담 인력을 확보하여 더 많은 대학생이 학교에서 다양한 마음의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와 취업 관련 스트레스가 공존할 대학생들에게 특히 대학 내에 있는 학생상담센터는 학생들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며, 정신건강복지센터나 지역병원과 연계하여 고위험군 학생들을 관리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면서 더욱 전문적인 상담과 마음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학생들이 학교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담센터가 있다는 것은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가까운 친구가 한 명 더 생긴 것 같은 든든함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년 동안 지속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은 많은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들까지 크고 작은 마음의 우울을 안겨주었는데요, 교육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을 활용하여 우울을 덜어보는 건 어떨까요? 내가 가진 우울의 문제는 혼자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제가 우연히 ‘다들어줄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뜻밖의 위안을 받았던 것처럼 교육부가 여러분들의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것입니다!
※ 위 기사는 2021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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