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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기! 봉사활동 지원방법부터 꿀팁 대방출!

대한민국 교육부 2021. 7. 13. 12:00

 

안녕하세요, 드디어 한 해의 절반이 가고 여름이 다가왔네요. 여러분은 여름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무엇이 생각나나요? 저는 ‘여름방학’이 제일 먼저 떠오르더라고요! 여름방학을 떠올리며 ‘어떤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면 좋을지’와 같은 고민, 다들 한 번은 해보지 않으셨나요? 이번에는 그런 생각을 해본 여러분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알차게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답으로 ‘봉사 활동’을 제시해보려 합니다.

 


 

1. 현 대학생이 알려주는 나에게 맞는 봉사 찾아보기

많은 종류의 봉사 중 각자의 관심 분야에 맞는 봉사의 범위를 고른 후 봉사 활동을 찾아보면, ’봉사’의 큰 틀에 갇혀 무작정 모든 종류의 봉사 활동을 찾는 것보다 직접 찾아 실천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학생들이 봉사 활동을 찾을 수 있는 사이트에는 1365 자원봉사포털,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VMS), 링커리어와 같은 사이트가 있으며, 각 사이트에서 여러분의 관심 분야에 포함되는 봉사를 찾아본 후, 크게 3~5개 정도로 추리고 나서 원하는 조건에 잘 부합하는지 하나하나 확인해보면서 내가 참여할 봉사를 선택하면 된답니다!

 

 

2. 찾은 봉사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지원하기

다양한 봉사 활동 지원 과정 중 저는 대표적인 세 가지 전형을 소개해드릴게요. 첫 번째, 선착순 모집입니다. 말 그대로 정해진 날짜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전형인데요. 흔치는 않지만, 특별한 절차 없이 간단한 봉사의 경우, 이렇게 진행하기도 한답니다. 두 번째, 서류전형입니다. 해당 봉사에 대한 특별한 경험이 있어야 하거나, 혹은 어떤 사람인지 확인이 필요할 때 서류를 받고 진행한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세 번째, 면접전형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실제로 봉사 활동을 하게 될 학생이 어떤 사람인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진행되는데 흔하지는 않은 전형입니다.

 

 

여기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받아 본 제가 TIP을 간단히 드리자면, 서류에서는 봉사에 지원하게 된 목적, 참여하여 이루고자 하는 바를 해당 봉사의 성격과 연관 지어 쓰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에서는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면 좋겠죠? 그리고 봉사를 진행하며 발생 가능한 문제를 미리 떠올리고 해결 방안을 생각해보고 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봉사활동 참여 후기

다양한 봉사 가운데 저 또한 어떤 봉사 활동을 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 많았답니다. 이에 오늘 제가 어떤 과정으로 봉사를 결심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 봉사에 참여했는지, 그리고 직접 참여한 봉사 활동의 부차적 정보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중학교 때 꾸준히 참여했던 멘토 봉사가 기억 속에 무척 의미 있게 남아있었고, 평소 ‘교육 및 상담에 관한 활동’에 관심이 많았기에 교육 봉사를 하고자 다짐했습니다. 봉사를 찾아볼 때 가장 중요하게 봤던 것은 해당 봉사를 하는 데 있어서 저만의 의미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수학 과목에 자신이 있었기에 만약 가르친다면 수학을 맡고 싶었고, 실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었으면 싶었습니다. 이러한 조건들을 가지고 거주 중인 지역에서 진행하는 봉사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렇게 여러 봉사 활동들을 알아보던 과정에서 지역 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중학생 대상 멘토링 봉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제가 지원한 봉사 활동은 1차 서류 전형과 2차 면접 전형으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1차 서류 전형의 경우 비대면 멘토링 봉사라는 여태까지와 조금 다른 형태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어떤 자세로 임할 것인지, 그리고 봉사를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등 기본적인 질문과 여러 가지 상황을 제시하고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답을 해야 했습니다. 멘토링 봉사의 경우 학생들에게 지식적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서적 소통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답변에서 아이들에게 단순히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닌 원활한 소통을 통해 아이들과 교류하는 멘토가 되고 싶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2차 면접 전형에서는 각자 지원한 과목의 문제가 제시되면 실제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가정하고 설명을 했습니다. 1차 서류 전형에서 수학과 영어, 두 가지 분야에서 한 가지를 택한 것을 기반으로 문제가 제시된답니다! 이 과정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적절한 풀이와 개념 설명, 그리고 적극성입니다. 기본 개념을 잘 숙지해야 아이들에게 설명하고 질문을 받을 수 있기에 지식적 측면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얼마나 적극적으로 설명에 임하는지 또한 면접에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답니다. 이렇게 두 과정을 거치면 봉사자에 선발될 수 있습니다!

 

제가 참여하는 봉사는 학기마다 신규교사를 선발합니다. 저는 이번 1학기, 즉, 약 4개월 동안 매주 한 번씩 3시간 동안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봉사 시간의 경우, 수업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준비 시간을 고려해 4시간이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VMS) 사이트를 통해 부여됩니다. 또한, 매번 봉사가 끝나면 그날의 일지를 작성하여 초대된 밴드에 올리고, 학기가 끝나면 잔류 여부를 결정한답니다. 즉, 원하면 계속해서 잔류해 봉사할 수 있고, 시간상 불가능하다면 다음 신규교사 모집 때 도전해봐도 됩니다.

 

매주 한 번씩 있는 수업을 진행하며 배운 것이 참 많았습니다. 무언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가르치는 부분에 대하여 완벽하게 숙지를 해야 하므로 수업 시간 외에 공부하는 시간이 늘었고, 이는 상대뿐만 아니라 저 또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준비하여 수업을 진행할 때, 참여하는 학생들의 반응이 좋고 수업이 끝난 후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들으면 정말 기쁘고 뿌듯하답니다!


 

이 기사를 읽는 여러분들도 여름방학 때 뜻깊은 활동을 찾고 있으시다면 봉사 활동을 해보는 것, 어떠신가요? 학생이라면 학기 중에는 시간이 부족해 봉사하기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시간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방학인 만큼, 새로운 활동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긴 1년이라는 시간에서 절반이 흐름을 알려주는 여름방학, 의미 있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위 기사는 2021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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